본문

바비: 마오리족 기자를 모델로 한 바비인형 출시

곱슬거리는 머리와 아름다운 갈색피부를 가지고 있다.
BBC News | 코리아 작성일자2019.03.09. | 3,790 읽음

'바비'를 만드는 완구업체 마텔이 뉴질랜드 스포츠 기자 '멜로디 로빈슨'을 모델로 한 최초의 마오리족 인형을 출시했다.

이 인형은 곱슬 머리와 아름다운 갈색 피부를 가지고 있다.

기자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마이크도 들었다.

로빈슨 기자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한 바비 인형 모델 여성 20인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그는 스포츠 기자가 되기 전 럭비 선수로 활약했으며, 뉴질랜드인 최초로 바비 인형 모델이 됐다.

로빈슨 기자는 인스타그램에 "첫 번째 마오리족이자 방송해설자가 뉴질랜드 바비인형이 돼 어린 소녀들에게 영감을 주게 된 일은 매우 멋진 일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모델이 된 멜로디 로빈슨

출처 : Getty Images

'마오리 소녀들에게 영감줄 것'

마오리 여성복지연맹 프루 카푸아 회장은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바비가 마오리 인형을 출시하기로 한 것은 우리 지역사회에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고 평했다.

이어 "마오리 바비 인형이 있다는 사실은 어린 소녀들이 마오리 사람들과 문화에 대해 더 많이 알도록 해주리라 본다"고 했다.

그는 또 "(현지에는) 마오리 여성 인형이 있지만 (바비 같은) 세계 브랜드로 인형이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식 개선 측면에서 매우 긍정적이다"라고 기뻐했다.

뉴질랜드 박물관 마오리 컬렉션 푸와이 케언스 대표 역시 같은 뜻을 BBC에 전했다.

케언스 대표는 "마오리 여성은 언제나 성과로 인정받는다. 그것이 전통 노래이든 아름다운 조각이든 인형이든 간에 나는 행복하다. 어린 마오리족 소녀들은 자신들의 미래가 축복받는 상황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18개국 20명의 여성을 모델로 한 마텔의 최근 바비 캠페인은 브랜드 런칭 60주년과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여기에는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 배우 '야라 샤히디', 시각 예술가 '션 맨' 등이 포함됐다.

바비는 여성을 모델로 한 인형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 이후부터 명성을 떨친 여성을 선정해 '쉬어로즈(Sheroes)'라는 라인을 출시해오고 있다.

하지만 논란도 있었다.

멕시코 법원은 작년 화가 '프리다 칼로' 바비 인형의 판매를 금지했다. 프리다 칼로 가족은 제조사가 이미지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말했다.

프리다 칼로 인형 안색이 너무 밝은 것에도 의문을 표했다.

올림픽 복서 니콜라 아담스 인형은 '너무 말랐다', '근육이 실종됐다'라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해시태그

놓치지 말아야 할 태그

#전참시

    많이 본 TOP3

      당신을 위한 1boo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