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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집주인, 게스트가 숙박비를 안 내서 살해했다고 시인했다

제이슨 칼턴은 호주 멜버른의 집에서 자신의 게스트가 숙박비를 못 내자 살해했음을 인정했다.
BBC News | 코리아 작성일자2019.03.05. | 88  view

라미스 조누지는 에어비앤비에서 빌린 방의 숙박비를 내지 못해 살해당했다

source : Getty Images

에어비앤비 호스트가 호주 멜버른 인근의 자기 집에서 돈을 낼 수 없었던 게스트를 살해했다고 시인했다.

제이슨 콜턴(42)은 2017년 10월 라미스 조누지(36)를 살해했음을 시인했으나 고의는 아니었다고 말했다.

당시 조누지가 210호주달러(한화 약 16만 7000원)를 내지 않아 두 룸메이트가 그를 붙든 상태에서 콜턴은 그를 폭행하고 목을 조른 것으로 알려졌다.

콜턴은 조누지를 실신시키려고 했을 뿐 죽이거나 심각한 상해를 입힐 생각은 없었다고 말한다.

호주의 일간지 디에이지는 당시 조누지가 벽돌공이었으며, 개인 문제를 처리하는 중 저렴하고 안정적으로 묵을 수 있는 곳을 찾아 에어비앤비에 묵었다고 보도했다.

그는 처음에 콜턴, 그리고 집주인 크레익 레비, 룸메이트 라이언 스마트로부터 문제의 방을 사흘간 빌렸으나 이후 210호주달러에 숙박을 한 주더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체크아웃 날, 그의 계좌에는 10호주달러(한화 약 8천 원)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았으며, 숙박비를 낼 수 없었다.

사건 당일 오후 8시(현지시간)에 그는 짐을 싸고 방을 정리한 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세 명이 그에게 다가와 숙박비를 요구했다는 진술을 청취했다고 빅토리아 대법원이 밝혔다.

마크 깁슨 검사는 콜턴이 먼저 조누지를 공격했다고 말했다.

"(콜턴은) 그를 붙잡아 벽을 향해 밀친 후 목을 조르기 시작했습니다."

호주의 ABC방송은 레비와 스마트가 조누지를 붙들었고 콜턴이 그가 의식을 잃을 때까지 구타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그를 정원으로 끌어내 구타를 계속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2017년 10월 호주 멜버른 교외에 있는 집에서 발생했다

source : Getty Images

법원에서 상영된 범죄 현장 영상은 조누지가 옷이 반쯤 벗겨진 채로 코가 부러지고 얼굴이 피투성이가 된 채로 문제의 집 앞에 쓰러져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콜턴은 자신의 행동이 희생자를 사망에 이르게 하거나 심대한 위해를 줄 것을 몰랐다고 한다. 그는 단지 상대의 정신을 잃게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가 고의로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음을 배심원이 인정하면 20년형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고의로 살인을 저질렀다는 판결을 받으면 그는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공범인 레비와 스마트는 작년 9월 고의가 아닌 살인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스마트는 9년형, 레비는 7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앞서 에어비앤비는 성명서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해 "깊은 슬픔과 경각"을 느꼈으며 해당 숙소를 목록에서 삭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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