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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한미 정상 사이에 앉아 통역한 김태현 씨(영상)

군 시절 그 누구보다 특별한 경험을 했던 김태현(25) 씨가 BBC 코리아에 당시 소감을 전했다.
BBC News | 코리아 작성일자2019.02.22. | 103,664 읽음

군 시절 그 누구보다 특별한 경험을 했던 김태현(25) 씨가 BBC 코리아에 당시 소감을 전했다.

2017년 11월 7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한국을 국빈 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평택에 있는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연합사령부 소속 한미 장병들과 오찬을 가졌다. 이날 두 대통령 사이에 앉아 통역을 맡았던 군인이 소셜 미디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군대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군대 생활 최강의 썰 보유자", "대한민국 역사상 저 군인 이상가는 군대 에피소드 없다"라고 입을 모았다.

주인공은 당시 한미연합사 소속 상병이었던 김태현 씨다.

김 씨는 통역병으로 복무 중이었고, 그날 특별히 오찬의 통역을 맡아 두 정상 사이에 앉았다.

김 씨는 당시를 "한 시간 넘게 양국 정상을 기다리는 순간 가장 많이 떨렸던 순간"이라며 "오히려 두 분이 입장한 뒤에는 어떤 대화를 하시든 정확하게 잘 전달해야겠다는 생각에 집중하다 보니까 긴장이 싹 풀렸었다"라고 회상했다.

김 씨는 지난해 6월 제대 후 미국 뉴욕주 코넬대학교 정책분석학과에 복학했다.

지난해 말 그곳에서 마지막 학기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현재는 법조인을 꿈꾸며, 로스쿨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을 기대하며 "이번 회담을 시작으로 2019년 대화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어서 또 다른 남북정상회담, 다자간회담으로 이어지길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으로서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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