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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가 브라질 국경을 폐쇄한다

마두로 대통령은 외국의 구호품을 전달하는 것이 정부 전복 기도라고 보고 있다.
BBC News | 코리아 작성일자2019.02.22. | 150 읽음

야당 인사들이 도로를 봉쇄한 군 병력과 몸싸움을 벌였다

출처 : Reuters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가 브라질과의 국경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다. 외국의 인도적 지원을 둘러싼 대립이 계속되는 와중에 나온 것이다.

마두로 대통령은 TV에 등장해 반대파가 구호물자를 들여오는 것을 막기 위해 콜롬비아와의 국경도 폐쇄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어떠한 위기도 존재하지 않으며, 구호물자의 유입이 "미국이 지휘하는 쇼"라고 말했다.

야당 지도자 후안 과이도는 수도 카라카스에서 콜롬비아 국경으로 향하는 행렬을 이끌고 있다.

과이도는 지난달 반정부 집회에서 스스로를 과도정부 수반으로 선포했고, 수십 개국으로부터 국가수반으로 인정받았다.

카라카스 서쪽의 마리아라 인근의 도로에서 버스를 비롯한 차량 행렬이 치안 병력에 의해 제지당하면서 싸움이 벌어지고 최루탄이 발사됐으나 이후 이동이 계속됐다.

과이도와 그의 지지 세력은 마두로 대통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국경에서 식량과 의약품을 받을 생각이다.

베네수엘라 군은 현재까지 미국이 보낸 구호물자가 콜롬비아 국경을 건너 전달되는 것을 봉쇄한 상태다.

인도적 위기는 전혀 없다고 부인함에도 불구하고 마두로 대통령은 최근 베네수엘라의 동맹인 러시아로부터 300t의 구호물자가 전달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과도한 물가 상승과 식량, 의약품의 부족으로 지금까지 300만 명 이상의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나라를 떠났다고 유엔은 말한다.

2013년 집권한 마두로 대통령은 국가 경제의 운영에 대해 나라 안팎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왜 브라질인가?

국방장관 블라디미르 파드리노 로페스를 비롯한 군 고위급 장성들을 대동하고 마두로 대통령은 브라질과의 국경을 오후 8시(현지 시간)부터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저는 이러한 종류의 결정을 내리고 싶지 않지만, 콜롬비아와의 국경을 완전히 단절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렇게 덧붙였다.

그는 구호물자의 전달이 자신의 정권을 무너뜨리고 베네수엘라의 원유를 빼앗기 위한 미국의 음모라고 말한다.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이끄는 브라질의 우파 정부는 과이도를 베네수엘라의 합법적인 지도자로 인정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베네수엘라는 현재까지 쿠라카오와 브라질과의 국경을 폐쇄했다

출처 : BBC

브라질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 19일 미국과의 협력 하에, 국경에 위치한 마을인 파카라이마 에서 "베네수엘라 국민이 운전하는 베네수엘라 트럭을 타고 있는 후안 과이도 대통령 직무대행의 정부"가 식량과 의약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과이도는 6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구호물자를 국내로 운반하는 일을 돕겠다고 자원했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앞서 미국의 구호품을 나눠줄 예정인 섬나라 쿠라카오와의 국경 또한 폐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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