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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라거펠트: 패션계의 거장인 그가 남긴 어록들

"왜 일을 그만두어야 하나? 어차피 내가 죽을 때 모두 끝날 것을."
BBC News | 코리아 작성일자2019.02.20. | 10,654  view

2008년 파리에서 패션쇼 당시 라거펱트

source : CHRISTOPHER ANDERSON/MAGNUM

19일 85세의 나이로 사망한 칼 라거펠트가 패션계의 거장이라 불렸던 이유는 너무나 당연하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디자이너이자, 샤넬 등 여러 패션 하우스의 심장 역할을 했던 전설적인 패션 아이콘이다.

지난 30년간 샤넬을 세계 최고 명품 브랜드로 만들어낸 라거펠트지만, 그는 자기 자신만의 독보적인 브랜드를 만들어나간 인물이기도 하다.

파리 클로에 스튜디오에서 모델 피팅을 하고 있는 라거펠트

source : Pierre Vauthey/Sygma/Getty Images

"당신이 조깅 바지를 입는다면, 삶의 통제를 완전히 잃은 것과 다름없다"라고 말했던 라거펠트-올백 포니테일과 진한 선글라스, 그리고 흰 셔츠를 빼놓고는 그를 상상하기 어렵다.

2011년, CNN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내 이름은 레이블-펠트다 라거펠트가 아닌"이라고 할 만큼 그는 걸어 다니는 브랜드이자 아이콘이었다.

라거펠트는 그의 패션 업적뿐 아니라 그의 색이 잘 드러나는 뾰족한 화법으로도 유명하다.

BBC가 그의 어록들을 모아봤다

"나는 굉장히 현실적인 사람이다. 단지 이 현실이 나와는 맞지 않을 뿐."

"일에서는 나한테 치매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난 이게 굉장히 좋다. 요즘 너무 많은 사람이 자신이 뭘 어떻게 했는지 다 기억한다 - 잊고 다시 시작하는 것도 필요하다."

1984년 샤넬 패션쇼에서 축하받고 있는 라거펠트

source : AFP

"누구에게도 쓸모없는 물건을 만들었다. 하지만 그것이 사람들이 원하는 것이다. 오래된 중고차가 필요할 때, 사람들은 기다릴 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 패션 아이템이 필요하다면, 기다릴 수 없기 때문이다."

"허망함은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것이다."

"나 자신이 날 표현한 캐리커처 같다. 그리고 난 그게 좋다. 베네치아 카니발을 일년 내 즐기는 것 같기 때문이다."

2014년 샤넬 패션쇼에서의 라거펠트

source : Francois Durand/Getty Images

"자기 자신을 너무 희생하면 안 된다. 계속 주기만 한다면 나중에는 더는 줄 수 있는 것이 없게 되고, 그럼 다른 이들이 자신을 돌봐주지 않을 것이다."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이 모든 것이 패션에 영향을 미친다. 패션에서 가장 일찍 드러난다. 패션은 우리 삶과 우리의 시대를 가장 짧은 시간에 대변해준다. 차, 디자인, 그리고 건축도 이걸 깨우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왜 일을 그만두어야 하나? 어차피 내가 죽을 때 모두 끝날 것을."

"난 할 말이 없다. 솔직히 내가 기억되지 않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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