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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공화국, 12월에만 890명이 사망한 비극의 소용돌이

한때는 아프리카의 심장이라 불렸던 콩고 민주 공화국은 어쩌다 이런 비극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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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FP

유엔16일 성명을 내고 지난 한 달간 콩고민주공화국 민족 갈등으로 최소 89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반도 크기의 10배의 거대한 땅. 무려 24조 달러어치의 지하자원을 보유한 국가.

한때는 아프리카의 심장이라 불렸던 콩고 민주 공화국은 어쩌다 이런 비극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 것일까?

왜 이런 비극이 펼쳐진 것인지, 현재 정치 상황은 어떠한지 정리해봤다.

무슨 일이 벌어졌는가?

유엔 관계자는 지난달 오랜 대립 관계에 있는 바누누족과 바텐데족이 민족 지도자를 묻는 땅을 두고 대립하다 4개 마을에서 충돌했다고 말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누누족이 그들의 지도자를 바텐데족이 점령한 땅에 매장하려는 문제로 대립이 격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충돌로 학교, 헬스센터, 시장건물, 사무실을 포함한 465채 이상의 가옥이 불에 타거나 약탈당했고, 약 1만 6천 명이 이웃 나라 콩고 공화국으로 피난을 갔다.

미셸 바체레트 유엔 인권고등판무관은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해, 실행범을 사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는 것이 불가결하다"고 말했다.

유엔 측은 충돌로 현재 82명인 부상자 수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조사를 시작했다.

치안 악화, 정치 불안정, 대선 연기

이번 선거는 투표 전부터 부정의혹에서 후보 지지자들 간 유혈 충돌까지 수많은 논란에 휩싸였다

출처Getty Images

이번 충돌은 불안정한 정치적 상황 그리고 이로 인한 마을의 치안 악화와 무관하지 않다.

2019년 1월 10일, 콩고 민주 공화국에서 18년 만에 민주적 정권교체가 선언됐다.

콩고 민주 공화국 선거관리위원회가 야당 후보인 민주사회진보연합의 펠릭스 치세케디가 대통령으로 잠정 당선됐다고 발표한 것이다.

하지만 일부 후보는 선거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역사상 최초의 군사 정변이나 세습이 아닌 선거로 정권이 교체될 시기가 미뤄졌다.

의혹은 당선된 치세케디 후보가 대선 전까지 상대 후보보다 지지율이 한참 낮은 것으로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비롯됐다.

콩고 민주 공화국 선거관리위원회가 야당 후보인 민주사회진보연합의 펠릭스 치세케디가 대통령으로 잠정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출처Getty Images

근소한 차이로 득표 2위를 차지한 마틴파율루 후보는 치세케디 후보가 현 대통령 조제프 카빌라와 밀실 합의를 해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치세케디 후보는 선거 조작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지만 마틴파울루 후보는 헌법재판소에 재검표를 요구하며 상고했다.

아프리카 연합(AU)과 남아프리카 개발 공동체(SADC)는 곧 모여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사건이 벌어진 서부 마이누돈베 주 염비 마을은 다른 몇몇 마을과 함께 에볼라와 치안 악화를 근거로 이번 선거 투표에 아직 참여하지 못한 마을 중 하나다.

정부는 이 마을들에 3월까지 투표를 연기하겠다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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