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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인도 쿰브멜라, 세계 최대 규모의 종교 축제가 시작됐다

목욕 의식을 통해 죄를 뉘우치는 쿰브멜라 축제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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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를 씻어낸다는 목욕 의식을 치르기 위해 수천만 명이 모였다

출처Getty Images

아래는 영국 공영방송 BBC 뉴스의 한국어 라디오, BBC 코리아 방송의 2019년 1월 15일 보도입니다.

[앵커] 인도에선 힌두교 최대 축제, 쿰브 멜라가 시작됐습니다.

죄를 씻어낸다는 목욕 의식을 치르기 위해 수천만 명이 한자리에 모였는데요.

축제장에 이렇게 많은 인원이 모인 건 전 세계 역사상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윤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인도 북동부 알라하바드.

힌두교인들에게 '성스러운 강'으로 여겨지는 갠지스, 야무나, 사라 제기랄 티사라스바티 강이 만나는 곳입니다.

색색의 전통 복장을 입고 강가에 줄지어 서 있는 이들.

그 뒤로 이어진 순례자들의 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앞줄부터 차례차례 겉옷을 벗어 던지고 강에 뛰어들더니 강물에 몸을 씻으며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기도를 올립니다.

이들은 쿰브 멜라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인도 각지에서 먼 여정을 거쳐 이곳에 왔습니다.

민족 대 이동에 가까운 인구가 쿰브 멜라를 위해 모여든다

출처Getty Images

열아홉 살 쿠마르가 말합니다.

"너무 좋아요. 정말 좋습니다. 쿰브 멜라에 올 수 있어서. 또 이런 어린 나이에 이곳에서 목욕 의식을 치를 수 있어서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해요."

일흔두 살 차크라바티에게도 쿰브 멜라는 일평생 꿈의 축제였습니다.

차크라바티는 신이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더라도 쿰브 멜라에 온 것만으로도 너무나 만족스럽다고 말합니다.

쿰브 멜라 축제가 열리는 동안 이곳 알라하바드 주변엔 순례자들의 천막 수백만 개가 들어섰습니다.

이들은 천막에서 먹고 자며 낮엔 태양 빛 아래, 밤에는 달빛 아래 강물에 몸을 담그고 죄를 뉘우칩니다.

이같은 목욕 의식은 기원전 2세기 힌두교 문헌에 남아 있을 정도로 그 역사가 깊습니다.

이번 축제를 위해 알라하바드로 향하는 기차 수백 편이 새로 편성됐고 경찰과 예비군 병력 3만 명이 이 지역에 배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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