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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멸종위기에 처한 마다가스카르의 여우원숭이

큰 눈을 가진 여우원숭이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멸종하게 될 영장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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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마다가스카르 여우원숭이 111종 가운데 105종이 멸종 위기라고 밝혔다

출처Getty Images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서식하는 여우원숭이가 멸종위기에 처했다. 큰 눈이 특징인 여우원숭이는 '리머'(lemur)'라고도 불리는 친숙한 동물이다.

하지만 국제 동물 보호 단체 소속 '영장류 전문가 그룹(Primate Specialist Group)'은 여우원숭이가 세계에서 가장 빨리 멸종하게 될 영장류라고 밝혔다. 이는 여우원숭이의 개체수와 서식지 및 생존 위협 요소를 종합해서 내린 결론이다.

'인디리'는 야생에서 개체수가 비교적으로 많은 여우원숭이 종이다

출처RUSS MITTERMEIER

여우원숭이에 대한 위협

세계야생동물보호단체(GWC) 수장 러스 미터메이어는 "마다가스카르 고유의 여우원숭이가 매우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했다"며 "현재 마다가스카르의 생물 다양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토종 동물의 다양성이 마다가스카르의 가장 큰 자산이다. 하지만 현지 동물에게 가해지는 위협 또한 다양해졌다. 화전(slash-and-burn) 농업 방식으로 인한 열대 우림 파괴와 불법 벌목, 숯 생산, 광산 채굴 등이 손꼽힌다.

멸종 위기에 처한 마다가스카르 북부 지역 여우원숭이

출처Edward E. Louis

특히 식용이나 애완 목적의 포획이 여우원숭이의 생존에 가장 큰 위협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조사에 참여한 브리스톨 동물학회의 크리스토프 슈바이처 교수는 "점점 지속 불가능한 수준의 여우원숭이 포획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BBC에 전했다.

그는 "여우원숭이를 현지 식당에 공급하기 위한 상업용 사냥이 이뤄지고 있다"며 "15년 전만 해도 마다가스카르에서 볼 수 없었던 규모"라고 설명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마다가스카르 여우원숭이 111종 가운데 105종이 멸종위기에 처한 것으로 파악했다.

1차 조사를 바탕으로 향후 공식 멸종 위기 동물로 기록되는 '레드 리스트'에 추가될 예정이다.

여우원숭이는 애완동물로 팔리기도 한다

출처Getty Images

멸종 방지책

여우원숭이의 미래는 비관적이지만은 않다. 과학자들은 멸종 위기 대상 1차 조사를 바탕으로 여우원숭이의 보전 정책이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자연보전연맹은 서식지 보호와 생태관광 활성화 등 `여우원숭이 행동 계획`을 마련해 야생 여우원숭이의 포획을 차단할 예정이다.

슈바이처 교수는 "나는 영원한 낙관론자이지만, 사람들도 이 문제에 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여우원숭이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며 "최근 여우원숭이 행동 계획을 발표하자마자 많은 사람이 기부 문의를 해왔다. 이런 관심이 큰 변화를 일으킨다"고 BBC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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