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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학교 요가팬츠 착용 금지에 엇갈린 반응

일각에서는 요가 팬츠는 운동복이고 남성의 경우 트레이닝복이나 농구 바지와 같은 것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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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작성일자2018.09.14. | 462,071 읽음

딱 붙는 운동바지는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이다

출처 : Getty Images

미국 위스콘신의 한 학교에서 복장 규정에 대해 '성차별적'이라는 반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케노샤 고등학교 측은 지난해 학생과 학부모의 반발에 착용 금지시켰던 레깅스를 다시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민자유연맹(ACLU)은 11일(현지시간) 착용 금지가 아직 유효하며, 지난 여름 학교측이 한 학생을 두 차례나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TMJ4 뉴스가 보도한 케노샤 고등학교의 복장 규정에 따르면 이 학교의 복장 규정은 구체적이다.

레깅스와 요가 팬츠는 최소 허벅지 길이여야 하고, 탱크탑은 끈이 1인치(2.5cm) 두께여야 한다.

시민자유연맹(ACLU) 측 변호사인 캐드리 킬러는 현지 언론에 학교가 레깅스 금지령을 철회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교직원들은 아직도 레깅스 착용을 금지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킬러는 WISN-TV 방송에 "복장에 대해 이런저런 논의는 있을 수 있지만, 큰 그림은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훨씬 더 자주 교실에서 쫓겨나 수업받지 못한다는 것이다"고 전했다.

일부 여학생들은 딱 붙는 바지나 어깨가 드러난 상의를 입었다는 이유로 며칠 동안 온종일 수업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학교 측은 성명서를 통해 학교가 "정당한 복장 규정"을 만들고 실행하기 위해서 충분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타냐 루더 홍보담당관은 2018년 가을학기부터 새로운 복장 규정이 잘 시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학교는 레깅스와 탱크탑에 대해 규정을 새로이 도입했다고 말한다

출처 : Getty Images

지난해 학교가 발표한 레깅스와 탱크탑에 대한 복장 규정에 대해 성차별적이라며 문제를 제기한 것도 시민자유연맹(ACLU)다.

연맹은 이러한 복장은 운동복이라며 남성의 경우 트레이닝복이나 농구 바지와 같은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 학생은 TMJ4 뉴스에 "(복장이) 편한지 여부 혹은 격식에 대한 문제가 아니다. 너무 딱 붙는다는 것을 문제 삼는데 이는 여성들에게 불공평하다. 성차별적이다"고 말한 바 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학부모의 의견은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공립학교가 학생들에게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한다고 강요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인 반면 일부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적절한 복장을 알려주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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