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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장인 장모, 미국 시민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처부모가 뉴욕에서 열린 시민권 부여 행사를 받고 미국 시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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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작성일자2018.08.10. | 18,722 읽음

멜라니아 트럼프의 부모 아말리야 크나우스(왼쪽)와 빅터 크나우스

출처 : AFP/Getty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처부모가 비공개 행사를 통해 미국 시민이 됐다.

멜라니아 트럼프의 슬로베니아 출신 부모인 빅터 크나우스와 아말리야 크나우스가 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시민 선서를 했다고 그들의 변호사가 확인했다.

변호사는 부부가 트럼프 영부인가 보증한 영주권으로 미국에서 살고 있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 가족 단위로 이뤄지는 "연쇄" 이민을 힐난한 바 있다.

그는 혈연을 기반으로 한 이민 체계 대신 전문가를 우선시하는 능력 기반 이민 체계의 도입을 주장했으며 이민법과 이민자들에 대한 강경 발언으로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멜라니아 트럼프는 2006년 미국 시민이 됐다. 미국에 들어온 것은 2001년으로 모델로 일하고 있을 때 미국 거주를 희망하는 많은 사람들이 탐내는 아인슈타인 비자로 들어왔다. 이 비자는 "매우 뛰어난 능력"의 사람들에게 발급되는 것이다.

미국 이민법에 따르면 멜라니아의 부모는 시민권 신청을 하기 위해서는 영주권을 5년 이상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미국 이민청 웹사이트에 따르면 뉴욕에서 귀화 신청은 통상 11~21개월이 소요되며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달라질 수 있다.

크나우스 부부의 변호사 마이클 와일즈는 시민권 부여 행사에 참석한 후 바깥에 있는 기자들에게 부부가 영주권 5년 보유 요건을 만족시켰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사항에 대해 답하는 것은 거부했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다.

와일즈는 가족 단위 이민을 두고 "우리 이민 과정의 기반"이라 말했으며 부부가 가족 단위 이민 체계를 통해 시민권을 얻었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렇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답했다고 전해졌다.

빅터 크나우스는 슬로베니아의 세우니카란 마을에서 자동차 세일즈맨을 했었고 그의 부인 아말리야는 직물 공장에서 일했다. 둘 다 현재 70대다.

그들의 사위는 미국 이민법을 두고 "세계에서 가장 멍청한 이민법"이라며 자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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