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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이틀간 죽은 새끼 데리고 이동한 어미 범고래

범고래는 새끼가 죽으면 최대 1주일 동안 시체 곁을 지키며 운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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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35'로 알려진 어미 범고래가 죽은 새끼 범고래의 시체를 밀어올리고 있다

죽은 새끼 범고래의 얼굴이 물 위로 드러났다

미국 서부 해안에서 태어나자마자 세상을 떠난 새끼 범고래의 사체를 물속에서 밀며 이동하는 어미 범고래의 사진이 공개됐다.

'J35'로 알려진 이 어미 범고래는 새끼 범고래의 사체와 함께 지난 목요일(현지시각) 오후 7시에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새끼 범고래의 사체가 바닷 속으로 가라앉을 때마다 어미 범고래가 계속 물 위로 끌어 올렸다고 고래연구센터(Center for Whale Research)는 전했다.

범고래는 새끼가 죽으면 최대 1주일 동안 사체 곁을 지키며 운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끼범고래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소재 고래연구센터는 현장 구조를 위해 출발했지만, 현장에 도착한 지 30분 만에 새끼 범고래가 죽었다고 말했다.

고래연구센터는 어미 범고래가 이마 부위로 새끼 범고래를 북서부 방향 산후안 섬 쪽으로 데리고 가려 했다고 전했다.

범고래는 하루 평균 120km를 이동할 수 있다.

한 산후안섬 주민은 해가 질 때 쯤 5~6마리의 범고래가 죽은 새끼 범고래 주변에 있는 걸 목격했다고 전했다.

"거의 두 시간 동안 코를 맞댄 채 원 모양으로 물 위에 있었어요. 마치 의식을 치르는 것 같았어요"

어미 범고래가 새끼 범고래의 사체를 운반하고 있다

출처 Dave Ellifrit, Center for Whale Research

해당 무리는 약 75마리의 고래로 구성돼 있으며 밴쿠버섬 남부와 워싱턴주 등에서 종종 목격됐다.

고래연구센터는 남부지역범고래가 멸종위기에 처해있다고 말한다. 지난 20년간 태어난 남부지역범고래 중 오직 1/3만 생존했으며 최근 3년간 새로 태어난 범고래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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