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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20년 전쟁' 끝내고 항공편 재개한 두 나라

아프리카 국가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가 종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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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를 잇는 상업비행이 20년 만에 재개됐다

출처AFP

아래는 영국 공영방송 BBC 뉴스의 한국어 라디오, BBC 코리아 방송의 2018년 7월 18일 보도입니다.

[앵커] 아프리카엔 20년간 전쟁상태를 유지하며 앙숙이던 두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인데요, 최근 이 두 나라가 종전을 선언했습니다.

전쟁의 끝. 비키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손을 맞잡은 두 정상 뒤로 양국 국기가 펄럭입니다.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20년 대립각을 세워온 두 나라는 전쟁을 끝낸다며 평화 선언을 했고 국민들은 환호했습니다.

1993년, 에리트레아가 에티오피아로부터 독립하자 두 나라는 불분명한 국경을 둘러싼 영토 싸움을 벌여왔고, 1998년 양국은 전쟁을 시작했습니다.

2년간 지속한 전쟁으로 8만 명이 생명을 잃었고, 2000년 양국은 정전을 선언했지만, 갈등과 대립은 깊어졌습니다.

이후 양국은 안보에만 집중했고, 사회 분위기는 경직됐고, 경제난은 가속화됐습니다.

특히 아프리카의 북한으로 불린 에리트레아는 독재와 인권탄압으로 국제기구 유엔(UN)의 제재를 받아 상황은 더 심각했습니다.

그러던 올해 4월, 에티오피아의 젊은 총리, 아비 아흐메드 총리가 취임하면서 에리트레아와 대화 물꼬를 틔웠고, 양국은 3개월 만에 전쟁 종료를 선포했습니다.

종전 현장에서 에티오피아 아비 총리는 에리트레아 정상을 포옹하며 감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 "여러분은 증오가 아닌 사랑을, 다툼이 아닌 용서를, 배척이 아닌 포용을 선택해주셨습니다."

종전 선언 이후 양국은 외교 정상화에 속도를 냈고, 양국 수도에 대사관을 열었습니다.

또 그동안 막혀있던 항공과 해상 통로도 여는 등 화해의 물결과 함께 경제 역시 다시 물꼬가 트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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