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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마세요, 우린 강하니까' 동굴에서 온 편지

2주째 동굴에 갇혀있는 태국 소년들이 부모에게 쓴 편지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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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작성일자2018.07.07. | 9,868 읽음

실종된 후 발견된 아이들과 코치

출처 : Facebook/ekatol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는 강해요"

2주째 동굴에 갇혀있는 태국 소년들이 부모에게 쓴 편지가 공개됐다.

동굴에서 소년들이 직접 쓴 편지에는 필요한 음식들도 적혀있다.

"선생님, 숙제 많이 주지 마세요"라고 쓴 소년도 있었다. 동굴에 함께 있는 코치는 별도 편지로 소년의 부모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지난 6월 23일, 12명의 소년과 코치는 동굴을 탐험하던 중 홍수로 물이 갑자기 불어나 동굴에 갇혔다.

소년들의 코치인 25세 에카폴 찬타웡은 편지를 통해 "학부모 여러분, 소년들은 무사하고 구조팀은 우릴 매우 잘 돕고 있습니다. 최선을 다해 소년들을 보살피겠으며 격려와 응원에 감사드립니다. 부모님들께 매우 죄송한 마음입니다"라고 전했다.

이번 편지는 동굴에 갇힌 소년들과 가족들 사이에 이뤄진 최초의 직접 연락이다. 몇 일 전, 동굴 안에 전화선을 연결하려는 작업이 실패했다.

동굴 안 상황은 얼마나 심각할까?

실종된 소년들과 코치는 영국 구조팀에 의해 지난 월요일 발견됐다. 실종된 지 10일 만이다. 동굴 입구로부터 4km 떨어진 바위 위에서 지내고 있다.

구조 작업은 얼마나 위험할까?

태국 구조대와 국제 다이버들이 공조하여 음식, 산소, 의료품을 동굴 안에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동굴 안 산소 농도는 현재 위험한 수준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동굴 내 산소 농도가 15% 이하로 떨어졌을 것으로 분석한다. 정상 농도는 21%다.

태국 당국은 동굴 내 공기배관이 성공적으로 설치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금요일, 산소탱크를 동굴안으로 가져가던 전직 해군 구조대원이 사망하며 구조작업의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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