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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가 밀렵꾼을 '잡아먹었다'

남아공에서 밀렵꾼이 사자에 잡아먹힌 것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경찰 당국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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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작성일자2018.07.06. | 323,699 읽음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사자가 밀렵꾼을 잡아먹었다고 현지 경찰 당국이 밝혔다.

남아공 남동부 켄턴 온 시 인근의 한 야생보호구역에서 최소 두 명 혹은 세 명의 것으로 추정되는 사체 일부가 공원 관리자에 의해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고성능 소총과 도끼도 함께 발견됐다.

최근 몇 년간 아시아 밀렵 시장에 코뿔소 뿔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아프리카에서 밀렵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에서 의학적 효능이 있다는 소문에 코뿔소의 뿔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 10년간 남아공에서만 밀렵으로 약 7000마리의 코뿔소가 사라졌다

남아공의 시부야 야생보호구역 책임자 닉 폭스는 "사고를 당한 밀렵꾼들은 늦은 일요일 밤 아니면 이른 월요일 아침 현장에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길을 잃고 사자 무리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큰 무리여서 아마 손쓸 시간이 없었을 것이다"고 AFP에 밝혔다.

시신 일부는 현지 시각 화요일 오후 4시 30에 밀렵단속반에 의해 처음 발견됐다.

폭스는 "남아 있는 사체의 흔적이 거의 없어 정확히 몇 명이 희생됐는지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코뿔소 밀렵꾼들이 주로 사용하는 소총과 소음기, 긴 도끼 한 자루와 절단기 등이 현장에서 발견됐다.

현지 경찰 당국은 사고 수습을 위해 현장에 남아 있던 사자들에게 마취총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현장 주변에서 혹시 생존한 밀렵꾼이 있는지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가 난 야생동물 보호구역에서는 올해에만 9마리의 코뿔소가 밀렵꾼에 의해 희생됐다.

또 지난 10년간 남아공에서 밀렵으로 인해 약 7000마리의 코뿔소가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남아공

출처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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