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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만났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회담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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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작성일자2018.06.12. | 383 읽음

이번 회담은 미국 현직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간의 사상 첫 정상회담이다

출처 : Reuters

12일(현지시간)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 도착한 가운데 북미정상회담이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간단히 악수를 나누고 회담장으로 입장했다.

공개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의심 없이 좋은 관계 맺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고, 김 위원장은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 자리에 왔다"고 밝혔다.

이번 회담은 미국 현직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간의 사상 첫 정상회담이다. 백악관이 전날 밤 밝힌 일정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9시 15분부터 일대일 단독회담을, 10시부터는 확대 정상회담을 갖는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12일 9시(현지시간) 만났다

출처 : Reuters

이어 오전 11시 30분부터 업무 오찬이, 오후 4시 기자회견이 열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 30분 카펠라 호텔을 출발, 오후 7시(한국시간 오후 8시)께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에서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다.

북측은 김정은 위원장의 출국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앞서 로이터통신은 김 위원장이 잠정적으로 이날 오후 2시 떠날 예정이라고 전날 보도했다.

이어 블룸버그 통신은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 출국 시점을 미리 확정함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도 출국 일정을 조정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을 세시간 정도 앞두고 올린 트위터 메시지에 "우리는 괜찮을 것이다"며 "인질도 (돌아왔고), 실험, 연구, 모든 미사일 발사도 중지됐다.

시작부터 내가 잘못됐다고 말한 전문가들은 이제 할말이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회담에서 어느 정도의 합의가 이루어질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마이크 폼페오 미국 국무장관은 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싱가포르에서 백악관 출입기자를 상대로 한 브리핑에서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에 착수한다면 이전과는 다르고 전례 없는(different and unique) 안전보장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미국의 입장을 강조했다.

한편, 회담을 하루 앞둔 11일 저녁 8시 30분께 "깜짝 외출"을 하며 싱가포르 시내를 관광했다.

북한 매체들도 이를 이례적으로 신속히 전하며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의 사회경제 발전 실태를 파악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최고영도자(김정은) 동지께서는 싱가포르의 자랑으로 손꼽히는 대화초원(가든바이더베이)과 세계적으로도 이름 높은 마리나베이샌즈 건물의 지붕 위에 위치한 스카이 파크, 싱가포르항을 돌아보시면서 싱가포르의 사회경제 발전 실태에 대하여 요해(파악)하시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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