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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자주 먹으면 임신 어려워진다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고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여성은 임신이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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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작성일자2018.05.09. | 7,515 읽음

임신한 여성이 슈퍼마켓에서 과일을 고르고 있다

출처 : Getty Images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고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지 않는 여성은 임신이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호주 아델라이드 대학교 연구진이 호주, 뉴질랜드, 영국, 아일랜드 여성 5,59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패스트푸드를 일주일에 네 번 이상 먹는 여성은 패스트푸드를 먹지 않는 사람보다 임신하기까지 한 달 정도 시간이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연구결과는 저명 SCI 저널 인간생식(Human Reproduction)에 게재된 것으로, 패스트푸드를 지속해서 먹으면 1년 내 임신 가능성도 낮아졌다.전문가들은 균형 잡힌 식사를 하면 임신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설문조사는 첫 아이 임신 한달 전 섭취 음식에 대해 물어보는 형식으로 이뤄졌으며, 여기엔 임신 14-16 주차에 과일, 녹색채소, 생선, 햄버거, 피자, 프라이드치킨, 감자튀김 등의 음식을 얼마나 자주 먹었는지에 관한 질문도 포함됐다 .

그 결과, 하루에 과일을 3번 이상 먹은 여성이 과일을 그보다 적게 섭취한 여성보다 평균 '보름 정도' 임신이 빨리 된다는 통계가 나왔다.과일 섭취가 가장 적은 그룹의 1년 내 비임신 비율은 12% 였고, 일주일에 4번 이상 패스트푸드를 섭취한 그룹의 비임신 비율은 16%였다. 조사 대상자 전체 비임신 비율 평균은 8% 정도였다.

햄버거와 감자튀김을 먹는 여성

출처 : Getty Images

이 조사를 담당한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 클레어 로버츠 교수는 "과일을 포함해 균형 잡힌 식단의 식사를 하고 패스트푸드 섭취를 최소화하면 임신 능력이 향상되고 임신하기까지 시간도 줄어든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반면, 녹색채소나 생선 섭취와 임신 가능성은 큰 연계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조사 대상자들이 임신 전 자신의 식습관에 대한 기억에 의존한 결과라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는 평도 있다. 또, 남성의 식이요법 정보를 포함하지 않았으며 다른 알려지지 않은 요인들이 그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도 있다.

이런 한계점이 있지만, 전문가들은 임신 전 여성의 식이 요법은 임신 가능성에 분명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퀸즐랜드 대학 (Queensland University)의 수석 연구원 지노 페코로로 박사 역시 "기존에도 '좋은 식습관은 임신 계획 중인 커플에게 좋은 영향을 끼친다' 는 것은 보건학계에서 공공연한 사실이었다. "며 "이번 연구도 그 내용을 확실히 뒷받침 해준다고 볼 수 있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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