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남도산 VS 한지평! 내 마음속 남주는 너였어

조회수 2020. 12. 4. 18: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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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수지라면? #남주혁 vs #김선호 둘 중 당신의 선택은?

드라마 <스타트업> 속 주인공들의 얽히고 설킨 삼각 로맨스가 화제다. 정반대의 매력을 지닌 남주 캐릭터 둘 중 누굴 선택하느냐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질문만큼이나 난감한 고민! 그래서 달미(배수지)에 빙의한 드라마 덕후들에게 물었다. 남도산(남주혁) VS 한지평(김선호) 중 당신의 선택은?


서툴지만 순수한 '연알못'의 멜로, 남도산
사진 출처: tvN〈스타트업〉

"나 개발 빼곤 다 엉망이야. 언어영역은 낙제 수준이고 메타포도 몰라. 피아노, 그림, 예체능 쪽으로 꽝이고 이게 디저트 포크인지 샐러드 포크인지도 구별 못 해. 나 천재 아니고 바보 천치야." 남도산(남주혁)의 대사처럼 그는 자신의 코딩 일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서툴다. 달미(배수지)가 '도산아 자?' 하고 보낸 문자 메시지에 눈치 없게 평소 몇 시에 자는지 취침 시간을 답변할 정도. 하지만 그런 천진무구한 남도산의 매력이 내 마음을 두드렸다. 닳고 닳은 '연잘알'이 범람하는 요즘 같은 시대에 머리 쓰지 않는 '연알못'의 순정은 내가 꿈꾸는 연애 로망이다. 김도연(31세, 은행원)


나의 본격 서브병의 시작, 한지평
사진 출처: tvN〈스타트업〉

“답을 찾지 말고 선택을 해요.” 이토록 매력적인 서브 남주의 등장이라니! 투자계의 고든램지. 얼굴, 스펙까지 영앤 리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이 남자가 서브 남주라는 건 말도 안 된다. 한지평(김선호)은 똑 부러지는 지성과 판단력을 탑재했지만 내면은 달콤하고 순진하기 그지없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 가끔 독설을 내뿜다가도 달미(배수지) 앞에서 멍해지는 순박한 강아지 얼굴은 진짜…. 치명적이다. 고스톱을 치면서도 빛나는 환한 미소와 보조개는 백만 불짜리 매력 포인트! 심지어 나는 어려서부터 외로웠던 이 남자를 또 혼자 내버려 둘 순 없다는 인류애까지 소환당했다. 김수영(32세, 뷰티 브랜드 PR 매니저)


너드와 천재를 오가는 인간적인 매력, 남도산
사진 출처: tvN〈스타트업〉

요즘 다들 한지평, 한지평 하는데 사실 한지평(김선호)은 올드한 키다리 아저씨 캐릭터 아닌가? 나는 현실적으로 좋아하는 여자에게 마음을 표현할 줄 아는 직진력을 탑재한 남자 남도산에게 더 끌린다. 자신이 무릎을 꿇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주고 싶은 애틋한 진심, 울음 터진 달미(배수지)를 와락 안아주던 태평양 같은 어깨, 너드미로 위장한 공대생의 천재성까지. 개인적으로 도산이가 달미와 함께 사랑도 쟁취하고 스타트업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이주연(32세, 웹 디자이너)


헤어날 수 없는 본투비 츤데레의 늪, 한지평
사진 출처: tvN〈스타트업〉

내가 달미라면 뒤도 안돌아보고 지평이(김선호)를 선택할 것 같다. 왜냐고? 지평이는 나도 몰랐던 내 안의 모성애를 자극한다. 1화부터 빠트리지 않고 드라마를 본 시청자 입장에서 지평이의 서사를 알기 때문인지 츤데레 지평이에게 애정이 간다. 어렵게 자란 가정환경도 짠하고, 사랑을 제대로 받지 못한 성장 배경 때문에 다 큰 성인이 되어서도 달미를 좋아하지만 제대로 사랑을 표현하지 못하는 게 너무 안타깝다. 극 중에서 달미(배수지)랑 이어지면 좋겠지만 달미가 안된다면 다른 가족, 사랑이라도 만들어줘서 지평이가 행복한 모습을 좀 보고 싶다! 오희정(32세, 호텔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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