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세포를 자극하는 여행 영화 4

조회수 2020. 5. 10.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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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중 떠나는 영화 속 여행지

#집콕 에도 즐기는 랜선 여행

Call Me by Your Name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지역의 소도시를 배경으로 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2017)'

소박하고 따사로운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 지역의 풍경을 담은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뜨거운 태양이 한가득 쏟아지는 포도밭 언덕과 코모와 가르다 호수, 그리고 그 사이를 오가는 소년과 청년의 감정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미장센이 풍경과 잘 어우러져 있다. 특히 엘리오와 올리버가 처음으로 같이 외출한 장소인 크레마 광장은 주인공들이 앉았던 벤치, 사용했던 자전거 주변에 포토 스폿이 있을 정도의 명소가 되었다.


Midnight in Paris

파리로 랜선 여행 떠나는 '미드나잇 인 파리(2011)'

파리의 명소와 풍경이 그리워진다면 이 영화를 감상해보자. 에펠탑, 센 강 변, 노트르담 드 대성당 등 파리의 명소들이 영화 속 무대가 되었기 때문이다. 주인공이 만나는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위, 콩코드 다리에서 바라본 에펠탑의 풍경, 샹젤리제 거리에서 바라본 개선문, 야경이 아름다운 방돔 광장, 루브르 박물관 등 주인공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파리의 풍경은 아름답다.

영화 속 풍경 중, 파리에서 서쪽으로 70km나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지르베니(모네의 정원)은 클로드 모네가 평생 작품 활동을 하면서 생애를 마친 곳으로도 유명하다. 모네의 수련 연작이 모두 이곳에서 탄생하였다고. 관광지에 있는 유럽 정원과는 다른 수수하고 자연스러움이 느껴진다.


Before Sunrise

오스트리아 빈를 배경으로 한 '비포 선라이즈(1996)'

열차에서 만난 두 남녀가 빈에서 내려 하루를 보내는 내용의 영화 '비포 선 라이즈'. 비포 선 셋, 비포 미드나잇 등 비포 시리즈의 첫 번째 영화이다. 에단 호크와 줄리 델피가 처음 만난 열차는 부다페스트와 파리를 왕복하는 모차르트 호로 뮌헨을 경유해 빈까지 연결되는 급행열차다. (지금은 운행이 중단되었다)

열차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 두 사람이 함께한 촐암트슈테그 다리,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 프라터 공원, 도나우 운하 그리고 케른트너 거리, 빈 국립 오페라 하우스까지. 이 수많은 장소와 풍경들이 단 하루, 위험한 사랑에 빠진 두 남녀를 더욱 낭만적으로 만들어주었다. 마치 이곳에선 풍경에 취해 사랑에 빠져도 된다고 허락한 것처럼.


Mamma mia

그리스 산토리니 '맘마 미아! (2008)'

지중해로 떠나고 싶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영화 '맘마미아'

그리스 북부의 스코펠로스섬과 스키아토스 섬, 다무하리가 영화의 세트장이었던 '맘마 미아'. 이름도 낯선 스코펠로스섬과 스키아토스 섬은 지리적으로 스포라데스 제도에 속해 있어 때 묻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곳. 영화의 하이라이트였던 소피와 스카이의 결혼식 장소는 스코펠로스섬 중에서도 외딴섬에 위치한 아기오스 요아니스 성당으로 100m 높이의 암벽에 위치해 절경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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