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 어피치, 치미까지. 연예인보다 유명한 캐릭터들

조회수 2019. 12. 9. 18:5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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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인생 캐릭터

어피치, 타타, 치미, 라이언, 펭수 너무나 예쁜 울 와기들

단순히 캐릭터 혹은 인형이라고 말하면 섭섭하다. 

누군가에게는 '영혼의 단짝'이자 누군가에게는 '울 와기', 누군가에게는 위기에 처한 나를 구원해준 '흑기사'이기 때문이다.


카카오 프렌즈

대표적으로 수많은 덕후를 생성한 카카오 프렌즈를 예로 들 수 있다. 이모티콘뿐만 아니라 ‘라이언은 365일 귀여워’라는 소개말이 인상적인 라이언 팬 페이지 인스타그램(@kakao_ryan) 계정부터 뷰티, 라이프 스타일 그리고 패션 화보까지 그들이 등장하지 않는 곳이 없으니 말이다.

카카오 프렌즈의 어피치를 사랑하는 E 매거진 선배에게 어피치에 대한 의견을 보내달라 했더니 이런 답변이 왔다. “나의 경우는 어피치 외모 자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절대적 귀여움도 좋지만 내가 만든 서브텍스트 때문에 어피치를 사랑하는 싸이코 같은 케이스라..”. 그 선배에게는 ‘핑영진’ 이라는 이름을 가진 어피치 인형이 있다. 왜 핑영진인가 하면? ‘분홍색 젊은 청바지’라는 뜻의 ‘Ping Young Jean’이라고 이름을 붙였고 그 아이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 인스타그램 계정(@pingyoungjean)까지 만들었다.(지금은 인태기를 겪고 계신 중)


BT21

이렇게 새로운 이름으로 새 생명을 불어 넣어준 서브텍스트가 있는가 하면, 온전히 그 캐릭터 이름에 집중한 케이스도 있다. 나의 애정템은 바로 라인 프렌즈와 방탄소년단(BTS)이 협업해 탄생한 ‘BT21’이다.

나의 애정엔 각 멤버들의 특징을 담고 있는 귀여운 이름도 한 몫한다. 침침이라는 별명을 가진 'BTS' 지민의 애칭에서 영감을 받은 '치미'와 태태라 불리는 V (본명 김태형)의 캐릭터 '타타' 그리고 코야, (희)망이, 쿠키, 슈키, RJ(알제이). 이 캐릭터들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만들어낸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그들이 직접 디자인한 캐릭터에 라인 프렌즈 디자이너들이 생명을 불어 넣어준 케이스다. 글로벌한 방탄소년단의 인기에 힘입어 전 세계 팝업 스토어와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의 협업이 진행 중이다.(핑크 토끼 캐릭터 '쿠키'는 나와 함께 BTS 월드 투어를 다니기도 했다. 그치 쿠키야? 대답)


펭수

펭-하! 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요즘 최고의 인기 캐릭터인 펭수를 좋아하는 후배 JY는 모든 대화를 펭수 이모티콘으로 대체한다. 왜 좋아하냐는 물음에는 '귀여워서'라는 심플한 답변이 돌아왔지만, 사회 초년생인 그 친구에게 펭수 이모티콘은 '네'와 '넵', '네네'와 '넵넵' 을 대체할 수 있는 귀여운 구세주 아닐까? 때론… 할 말이 많지만 하지 않는(할많하않) 그 친구의 소울 메이트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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