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론티어바름

안녕하세요! 일요일도 정상 운영하는 바름정비 하남직영점입니다. 운전을 할 때 무엇보다 전방 시야 확보가 중요하죠.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실내외 온도차로 인해 전면 유리에 김이 서릴 수 있고, 실외에 오래 주차를 할 경우 차 유리에 이물질 등이 묻어 시야를 방해하기도 합니다. 전방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운전자가 할 수 있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워셔액을 바로 뿌리고 와이퍼로 닦아내는 일인데요. 종종 급하고 귀찮다는 이유로 워셔액 대신 물을 넣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해요. 오늘 바름정비 하남직영점에서는 워셔액이 왜 중요한지, 물을 넣으면 좋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동차에 워셔액을 주입하는 일은 초보 운전자님들도 쉽게 하실 수 있어요! 

1) 시동을 끈 상태에서 본넷을 완전히 개방하여 고정을 시킵니다. 본넷 레버는 보통 운전석 왼쪽 발아래에 있고 (차량마다 위치가 다를 수 있으니 확인은 필수) 본넷이 열린 그림이 새겨져 있죠.

2) 이제 엔진룸에서 워셔액 주입구를 찾을 차례인데요. 보통 파란색의 뚜껑에 'WASHER ONLY'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3) 해당 뚜껑을 찾았다면 뚜껑을 오픈하신 후 워셔액을 주입하면 됩니다.

한 번만 해봐도 그리 어렵지 않은데요. 워셔액은 마트나 편의점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지만 당장 워셔액이 없다는 이유로 물을 사용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특히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날씨에는 큰 불편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함께 그 이유를 알아볼까요? 

워셔액은 에탄올과 계면활성제, 물 등으로 구성되는데요. 기본적인 세정 기능이 있고, 어는점이 낮기 때문에 차량 앞 유리 결빙 예방 등의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물은 세정력이 약할 뿐 아니라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동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이 얼면 부피도 커지기 때문에 워셔액 탱크는 물론 워셔 호스와 공급 펌프까지 손상될 수 있는데요. 이 경우 수리비 부담이 매우 높아집니다. 또한 겨울철 워셔액 대신 물을 분사해 앞 유리가 결빙되면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안전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워셔액 대신 물을 주입하면 안 되는 다른 이유는 운전자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름철에는 물이 얼지 않으니 괜찮을 꺼라 생각하고 물을 주입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여름철 기온이 높을 때 워셔액 탱크에 물을 주입하면 고여있는 물 안에서 레지오넬라 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레지오넬라 균은 고열과 오한을 동반한 급성폐렴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한데요. 겨울이든 여름이든 워셔액 대신 물을 사용하는 방법은 추천되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일요일에도 정비하는 바름정비 하남직영점과 함께 워셔액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워셔액을 단순히 앞 유리를 세정하는 정도로만 생각해 물을 사용할 경우 여러 이유로 낭패를 겪을 수 있다는 점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부품의 동결로 인해 막대한 수리비 부담을 떠안을 수 있는데요. 워셔액의 올바른 사용법을 준수하고, 자동차에 이상이 있을 경우 바름정비의 39항목 진단리포트 등을 통해 점검을 받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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