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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로 알아보는 차량 이상 증상! 이소리는 뭐지?

일반인을 위한 차량 이상증상 - 찌그덕, 덜그럭, 끼이익, 드르륵
바름정비 작성일자2019.03.21. | 43,279  view

자동차 운행 시 자동차의 소음은 운전자에게 상당한 피로감을 전해 주게 됩니다.  자동차 운행의 특성상 안전과 관계되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핸들을 돌리거나, 방지턱을 지날 때, 고속 주행을 할 때 등등 다양한 상황에서 다양한 소리가 발생하게 됩니다.   자동차 운행 시 구동과 주행 환경에 따른 일반 자연 소음이 발생하게 마련이지만  이상 증상으로 인한 소음이나 잡음은 차량의 이상이 있다는 일종의 경고 신호입니다.  대부분의 자동차에서 많이 발생하는 공통적인 소음들은  찌그덕, 끼익, 웅웅, 딱딱, 덜덜덜, 드르륵, 쿵 등으로 운전자들이 한 번쯤은 들어봤을 법 한 소리입니다. 오늘은 소리로 나타나는 이상 증상의 원인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소리로 확인하는 내 차 이상 진단법!

주행 시 차량 하부에서 들리는 찌그덕 소리

▶ 쇽 업소버 (Shock absorber) 점검


쇽 업소버는 노면에서 발생된  충격이 바퀴를 통하여 전달될 때, 차량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쇽 업소버는 충격 흡수 기능과 쿠션 기능을 통하여 주행의 안정성과 제동력을 높여 주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쇽 업소버의 종류로는 크게 유압식, 가스식, 가변식이 있으며, 최근에는 가변식이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ECS(전자 제어 서스펜션, electronic control suspension)는 차량의 속도 및 상태에 따라 승차감과 코너링을 제어하는 것으로 저속에서는 부드럽게, 고속에서는 딱딱하게 만드는 등 진동 흡수의 수준을 조절해주게 됩니다.  쇽 업소버 불량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차량이 선회할 때 한쪽으로 쏠림이 나타나는 경우 또는 핸들 떨림이 느껴진다면 쇽 업소버 점검을 해 보 실 필요가 있습니다. 쇽 업소버가 완전히 망가진 경우 진동 감쇠가 되지 않아 꿀렁거림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쇽 업소버

부싱(Bushing) 불량 및 점검 


부싱은 서스펜션 구성 장치에 장착되는 고무로 된 부품으로 크게 쇽 업소버 부싱, 로워암 부싱, 스태빌라이저 부싱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부싱은 편마모 방지, 노면 충격 흡수, 핸들링 반응 정확성 등 다양한 효과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만일  차량에 충격이 가해지거나  주로 방지턱을 넘을 때,  찌그덕 소리가 자주 발생한다면 고무 부싱의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싱은 고무 재질로 되어있어 오랜 시간 사용할 경우 경화현상으로 탄성이 낮아지게 됩니다.  또한 충격으로 인한 파손과 손상이 생길 경우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서스펜션 암 고무 부싱

엔진 마운트 (Engine Mount) 불량 


엔진 마운트는 자동차에서 동력을 발생시키는 엔진과 동력을 전달하는 파워 트레인을 지탱함과 동시에 이 부분에서 발생하는 진동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엔진 마운트는 장착 위치에 따라 역할이 조금씩 달라지게 되는데  엔진 마운트, 미션 마운트, 센터 마운트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엔진 마운트는 엔진룸의 좌측에 위치하여 엔진과 연결되어 있으며 엔진에서 발생하는 진동 흡수와 엔진 지지 역할을 합니다.  미션 마운트는 엔진룸의 우측에 위치하여 변속기와 연결되어 있으며 변속 과정에서의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센터 마운트는 파워트레인(클러치, 트랜스미션, 등속조인트 등)을 지지하여 엔진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자가 고장 진단 방법으로는 P, N 상태에서 핸들의 진동이 나타나지 않는데 R, D 상태에서 진동이 생긴다면 마운트류의 기능 상실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엔진마운트

드르륵, 달그락하는 소리와 진동

▶ 엔진 마운트 인슐레이터 문제

일정 기간 운행된 차량에서 드르륵하는 소음과 진동이 느껴진다면 엔진 계통이나 엔진 마운트 스태빌라이저를 점검받아보셔야 합니다.  또한 시동을 건 후 주행모드로 기어 변속을 할 때, 운전석 쪽에서 소음과 진동이  발생한다면  엔진 마운트 인슐레이터를 점검해 보셔야 합니다. 참고로 인슐레이터란 열이나 진동, 전기 등을 차단하는 단열, 방진 및 절연 작용을 하는 것을 총칭하는 것으로 일반 생활에서 전기 누진을 방지하기 위해 쓰이는 일명 '애자'와 같은 기능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엔진마운트 인슐레이터

제동 시 바퀴 부분의 끼익~ 쇠 긁히는 소리


▶ 브레이크 패드 마모 점검 


통상적으로 브레이크 페달을 밟았을 때, 끼익하는 쇳소리가 발생하면 브레이크 패드를 점검하셔야 합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보통 3mm 이하로 남게 되면 제동 기능이 약해지게 됩니다.  드럼식 브레이크를 장착한 차량의 경우에는 금속 마찰 부위의 턱이 생기는 현상으로 인해 소음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브레이크 패드 마모

울퉁 불퉁한 도로 지날 때 덜그럭 거리는 소리


▶ 머플러 밴드 점검 


운행 중 덜거덕거리는 소리는 쇼크 업소버의 문제 이외에 머플러를 고정시켜주는 머플러 밴드의 불량도 함께 점검해주어야 합니다.  차체와 머플러를 고정해주는 머플러 밴드가 끊어지거나 파손이 되었을 경우 덜그럭거리는 소음과 떨림 증상이 느껴지게 됩니다. 



▶차량 하부 커버 점검 


자주 발생하는 상황은 아니지만, 가끔 차량 하부 커버가 작은 충격이나 진동으로 인하여 조금씩 체결 볼트(나사)가 느슨해져 버리거나 빠져 버리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러한 경우 주행 시 아무런 이유 없이 하부에서 덜그럭 거리는 소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가까운 정비소에 방문하셔서 점검 후 체결 상태를 확인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머플러밴드 및 하부커버

삐걱, 딱딱거리는 소리


운행 중 방지턱이나 고르지 않은 도로를 주행 중 차량 하부에서 삐걱 또는 덜그럭하는 소음이 발생하다면   스태빌라이저의 불량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핸들을 꺾은 상태에서 후진할 때 소음이 발생한다면 스태빌라이저 링크와 함께 등속조인트와 로워 암 볼 조인트를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스태빌라이저 링크는 차량의 좌우 진동을 막아 수평을 유지하는 현가장치입니다.   일반적으로 활 모양으로  되어 있어 "활대"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스태빌라이저는 주행 중 코너링을 할 때 원심력에 의한  좌우  차체의 높이를 제어하여 조향의 안정성을 높이는 기능을 하게 됩니다.  스태빌라이저가 불량일 경우 차체 쏠림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스태빌라이저링크 /활대링크

자동차 창문 열 때  삐그덕, 딱딱 소리


▶ 도어체크 링크[door check link] 란 도어를 반쯤 열린 상태로 유지하며, 더 열었을 때 스토퍼의  역할을 하는 링크 말하는 것으로, 쉽게 말하면 차량 차체(body)와 도어 사이를 연결되는 고리입니다.  일반적으로 도어 열림의 각도는  60∼70˚범위에서 설계되어 있어 개폐 시의 외부와의 충돌이나  운전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도어체크 링크는 보통 2~3개 정도가 장착되어 있는데  가해지는 압력(힘)에 따라  도어체크 링크가 홈에 걸리는 상황이 달라지게 됩니다. 즉, 문을 열 때, 가볍게 열 때에는  첫 번째 도어 링크에서 멈추게 되며 좀 더 강한 힘으로 열 때에는 두 번째 도어 링크에서 차량 도어 개폐가  멈추게 됩니다.


▶ 도어 개폐 연결 부분의 부분 부식으로 인하여 삐그덕 거리는 소리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긴급 조치로 해당 부분의 녹을 제거하고 윤활제(WD)를 도포하면 됩니다.  물론 이 조치는 단기 조치이기 때문에 부식 손상의 경우 도색 정비 또는 차량 도어의 비틀림이나  훼손 부분이 있는지 전문가를 통해 점검 조치하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기어가 변속될 때 쿵 하는 묵직한 소리

▶ 트랜스 미션 오일 누유 및 부족 


오토매틱 트랜스미션(Automatic Transmission)은 속도나 엔진 회전수에 따라 변속비를 자동으로 바꾸어 주는 기능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수동 변속기의 오일은  윤활과 마모 감소를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이와 다르게  오토미션 오일은 내부를 순환하며 동력 전달이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미션오일의 누유는 변속기 아랫부분이나 라디에이터 하부에서 누유 흔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션오일은 레드 와인의 색상을 띠고 있으며, 교체 시기가 된 경우 짙은  흑갈색으로 변색되게 되며 다량의 쇳가루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트랜스미션 오일 관리가 제 시기에 되지 않아   오일의 점도가 낮아지거나  오일양이 부족한 경우  차체의 작은 충격이나 변속 시  "쿵"하는 소음이 발생하게 됩니다.  

※ 기어가 변속할 때의 소음은 미션에 의한 충격 소음뿐 만 아니라 엔진 마운트 불량에 의해서도 나타나기도 합니다

핸들을 돌릴 때 뚝뚝, 우두둑 소리

▶ 등속조인트 고무 부츠 불량 


차량 회전 또는 유턴 등을 하기 위해 스티어링 휠을 끝까지 돌릴 때, 우두둑 거리거나 뚝뚝하는 소리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고무 부츠의 경화현상이나 열화로 인한 손상으로 파손되면서 내부의  윤활제가 누유될 수 있으며,  내부등속 볼 조인트와 금속 부위가 마찰이 발생하여 생기는 소음입니다.  


등속조인트 부츠

▶ 서스펜션 암 고무 부싱의 파손

서스펜션 암은 서스펜션에 부착되어 차체와 바퀴를 고정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조인트의 마모와 소음을 방지하기 위하여 부싱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부싱이 손상되면 소음과 함께 차량이 한쪽으로 쏠리는 듯한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서스펜션 암은 조향을 담당하는 휠에 연결 부착되어 있는데 너클과 연결되는 부위에 볼 조인트가 부착되어 휠의 움직임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서스펜션암 고무부싱

바퀴 쪽에서 웅웅하는 소리


▶ 휠 베어링은 허브 베어링이라고도 불리며, 자동차가 구동할 때 차의 무게를 지탱하고 바퀴 축의 마찰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바퀴의 회전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차량이 오래되어 허브 베어링  윤활유(구리스)가 변질 또는 제 기능을 못해 베어링이 마모가 심해지거나 특정 부위에 큰 충격이 가해져  베어링과 베어링 사이의 베어링 사라에 흠집이 가거나 베어링이 파손이 되게 되면 주행 시 바퀴 소음과 함께  방지턱이나 불량 도로(비포장도로)를 지날 때, 덜커덩거리는 진동이 함께 느껴지게 됩니다.  


허브베어링

차량 하부 찌그덕, 따각 따각 소리

자동차 본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으로 휠의 수직 중심선이 정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돕고, 휠의 상하 움직임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 서스펜션의 구성 부품을 서스펜션 암 혹은 컨트롤 암이라고 합니다. 컨트롤 암이 어느 위치에 있느냐에 따라 로워 암과 어퍼 암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로워 암이  불량 상태일 경우 주행 중 요철 또는 방지턱 등을 통과할 때  '찌그덕 찌그덕' 거리는 소음 발생하게 되며  어퍼 암이 불량 상태인 경우에는  '따각 따각' 하는 소음 발생하게 됩니다. 


※로워 암의 종류는 차종마다 장착 위치나 형식이 다르고, 차량 서스펜션 종류에 따라 어퍼 암 장착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로워암

부싱 노후의 경우 충격 완화 감소로 소음이 유발되는 것이고, 볼조인트 노후의 경우 마찰을 부드럽게 해주는 윤활제(구리스)를 감싼 고무 부싱이 노후되어 크랙 현상으로 윤활제(구리스)가 방출됨으로써 유격이 발생해 소음이 발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차량의 소음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복합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위의 작성한 소음에 대한 주요 원인은 우선적으로 점검해야 할 사항으로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동일한 원인에 대해서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연관 부품에 대한 점검도 꼼꼼히 살펴보실 필요가 있으며, 이상 증상이나 징후가 나타날 경우 정비소에 방문하여 전문 정비사에게 정밀 점검 및 진단을 받은 후 정비하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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