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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주식 초보 주목! 기본부터 꼼꼼하게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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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샐러드 작성일자2018.01.04. | 5,740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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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에 투자해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배당을 받거나 

② 주식을 팔아 ‘시세차익’을 얻는 것.


산타마리아 호는 한 번 항해 후 배를 ‘청산’, 즉 번 돈을 다 배당해 버렸기 때문에 시세차익이 없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엄청난 이익을 다 배당해버리지 않죠. 공장을 늘리고, 신기술을 개발하고,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사내에 유보해 둡니다.

이쯤 되면 현명한 투자자 존도 햇갈립니다. 200만원을 주고 삼성전자를 사 놓으면, 내년까지 가지고 있어도 자신의 수중에는 몇만원밖에 떨어지지 않기 때문이죠. 이제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 호가 스마트폰을 팔고 난 후 주는 배당도 그렇지만, 삼성전자의 주식 가격이 얼마나 오를까, 즉 “적정한 주가”를 알아야 투자를 결정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존은 삼성전자를 200만원에 샀습니다. 왜? 그는 이 주식의 적당한 가격이 300만원이라고 판단해, 100만원 정도는 벌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지요. 그런데, 삼성전자호가 유럽으로 가는 도중 애플의 특허권 분쟁이라는 폭풍을 만났다는 뉴스가 돌았습니다. 탐구가 미진한 주주들은 100만원에 냅다 주식을 던집니다.


삼성전자 애플 분쟁


현명한 존은 그것이 삼성전자호가 부서질 이유가 아니라고 판단합니다.


‘계산기를 두드리고, 삼성전자에 전화를 해서 알아봐도 이 주식의 가치는 300만원이 되기에 무리가 없다!’


존에게는 이 상황이, 주가가 떨어져 생긴 손실보다, 3배의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금싸라기 같은 기회가 됩니다.

나중에 뉴스가 다시 돕니다.


삼성전자, 사상 최대 영업이익 경신!


투자자들은 메리처럼 존에게 몰려가 주식을 팔아달라고 애걸복걸하게 되지요. 150만원! 200만원! 존이 팔 리가 없습니다. 300만원은 갈 주식인데, 200만원에 팔 이유가 없죠. 주식은 연일 상한가를 치며 올라오고, 결국 300만원까지 치솟습니다.

존은 대문을 열고 증권거래소로 갑니다. 삼성전자 광장에는 온갖 사람들이 텐트를 치고 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존은 그들에게 300만원을 제시하고, 사람들은 앞다투어 주식을 사느라 아수라장이 됩니다. 기업에 대해 탐구하고, 확신을 가진 존은 100만원이라는 싼 값에 삼성전자를 샀고, 3배의 시세차익을 얻습니다.

명절때만 되면 평소 1천원 하던 시금치 한 단이 5천원을 훌쩍 넘어 버립니다. 평소 손질도 대충 하고 잔뜩 사다 된장찌개의 반을 시금치로 채울 수 있었지만, 명절 때는 제삿상에만 올라 있는 귀한 상품이 됩니다.


코스트코 쇼핑 저렴


차를 가지고 COSTCO에 들어가려면 1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잠실 홈플러스에서도 살 수 있는 시리얼을 왜 교통비며, 귀한 시간까지 낭비하며 상봉에 있는 코스트코 까지 가서 살까요?


바로, 싸기 때문입니다.




왜 주식을 쇼핑하듯 신중히 사야 할까요?


더 싸게 사야 더 많이 버니까요. 주식을 살 때 코스트코까지 가는 번거로움을 절대 피해서는 안됩니다. 바로 앞 편의점에서 담배사듯 주식을 사는 것은, 300만원 갈 삼성전자를 310만원에 사는 것입니다. 귀찮다고 시금치를 만원에 사 버릇 하면 집안 살림이 궁핍해집니다. 삼성전자를 310만원에 냅다 사 버려서는 현명한 투자자가 될 수 없습니다.

고객님들께 싼 주식 사세요, 라고 말하면 간혹 당황스러운 상황이 연출되곤 합니다.


“이 주임 고마워! 그럼 기아차는 3만원이고 삼성전자는 250만원이니까 기아차 사줘!” 


“주임님 좋은 말씀 감사해요! 삼성전자는 그럼 너무 비싸네요! 200만원 넘어가니까 안 사야지”


실화입니다. “삼성전자는 너무 비싸다” 라는 얘기는 정말 많이 듣습니다.


시장 시금치 야채 쇼핑


시금치 5천원이 비싸다, 라고 얘기하는 것은 그것의 적당한 가격이 1천원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의 적당한 가격이 300만원이라고 생각한다면, 남들이 앞다투어 팔고 있는 100만원의 가격이 매우 싼 것이 되는 거죠.

주식 쇼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정한 가격”, “목표 가격”의 판단입니다. 시금치가 싼 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금치의 적정한 가격이 얼마인지를 판단해야 하는 것처럼, 삼성전자의 주가가 싼 지 알기 위해서는 삼성전자의 적당한 가격이 얼마인지 판단해야 합니다.




그럼, 적정 가격을 어떻게 판단할까요?


적정 가격 파악이 어렵다 해서 지칠 필요가 없습니다. 증권사에는 “애널리스트”라는 기업분석 전문가들이 있습니다. 본래 이들의 역할은, 국민연금, 자산운용사 같은 ‘기관투자자’들이 주식을 사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기업을 분석해 ‘리포트’를 써 내는 것입니다만, 정부는 이 분석정보들을 개미투자자에게도 공평하게 제공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증권사 주식 리포트 목표 주가 정보 증권사가 발행하는 리포트. 목표주가가 선명히 써 있다.


리포트에는 친절하게 특정 기업의 목표주가가 써 있습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도 인간이다 보니, 100%적중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리포트의 목표주가를 참고하되, 본문에 친절히 써 있는 기업에 대한 설명들을 탐독하며 직접 목표주가를 내는 방법을 익혀야 합니다.

나만의 “적정한 주가”, “목표 주가”를 결정했다면, 질문은 한가지가 남습니다.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아쉽지만 명확한 답은 할 수 없습니다. 주식거래소를 우리는 ‘주식시장’이라고 부릅니다. 이곳은 사람들이 모여서 주식을 거래하는 곳이고, 시장 원리에 따라 그 주식이 거래되는 가격은 팔려는 사람, 그리고 사려는 사람의 합의에 따라 결정됩니다. 즉, 존이 아무리 삼성전자의 적정가격을 300만원이라고 판단했으며, 그것이 확실하다손 치더라도 다른 투자자들이 그 가격에 동의하지 않으면 협상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시장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를 판단해 내는 것은 어렵… 아니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누군가 제게 ‘언제 오를까요’를 묻는다면, ‘죽기전에 올랐으면 좋겠네요’ 라고 할지도 모릅니다.

물론, 주식을 사고 파는 것을 결정하는 시점은 짧을수록 좋습니다.
도처에 싼 주식은 널려 있습니다. 그렇다고 그 주식들을 다 사지는 않죠. 개중에 가장 빨리 오를 것을 고르는 작업을 하기 때문입니다. 기업을 탐구해보니 내년 1분기에 실적이 좋아질 것이 확실시 된다 라던지, 내년에는 이익이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설 것이다, 같은 사실도 확인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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