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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00원으로 고급 선술집 안주 찢어버렸다는, 명란구이 꿀팁

조회수 2021. 4. 28. 09:3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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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색다른거 없나~

여러분 명란 좋아하시나요? 명란은 젓갈 형태로 즐기는 것이 보통이죠. 그렇지만 명란젓은 염도가 높은 편이라 조금 많이 먹었다 싶으면 짜서 다량의 물을 찾게 되고... 날것 상태의 명란을 염지 하는 거라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고요.


밥심이는 요즘 색다른 혼술 안주를 찾아보다가 오래전 이자카야에서 먹었던 명란 구이가 생각이 났답니다. 그런데 집에서 명란을 직접 구워 먹으면 술집에서 먹던 그맛이 안나잖아요. 그래서 잘 구워둔 명란구이를 선택하는 편이에요.

제품정보

미리 구워서 나와 편리하게 먹을 수 있겠어요. 날 생선이나 생선알은 조리하면 냄새가 많이 나서 꺼려지거든요. 진공포장이라 나온 그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네요ㅋㅋ

개당 8,900원이라 이자카야에서 파는 명란 구이는 보통 한 줄에 5,000-7,000원 하는데 이 정도 양이면 이자카야 세 번은 퉁 칠 수 있겠어요 후후✦‿✦

막 도착했을 때 찍어봤는데요. 포장이 짱짱해서 여름 배송도 거뜬할듯해요.

아 참! 정말 마음에 들었던 점이, 이자카야 스타일 명란구이에는 마요네즈나 홀스래디쉬 소스가 거의 필수인데(홀스래디쉬 소스가 명란과 가장 궁합이 좋아요) 넉넉한 양의 소스가 같이 동봉 되어있어서 만족스러웠어요ㅋㅋ 없으면 사러 나가려고했거든요...(오늘도 돼지력+100 상승 )


* 홀스래디쉬와 곁들이면 좋은 음식
홀스래디쉬는 동양의 고추냉이처럼 알싸한 맛을 갖고 있어 해산물 특히 생선의 비린맛을 잡아줘 연어나 새우 등과 아주 잘 어울려요:) 요즘은 육류와도 즐기는 추세라 스테이크에도 자주 곁들여 먹는다고 합니다.

제품 정량은 150g 이고, 실제 무게는 152g 이었어요. 이정도면 정확하네요!

명란은 꽉 찬 알이 생명이잖아요? 그래서 바~로 갈라봤는데요. 톡톡 씹히는 알이 가득 차있어서 일단 첫인상은 합격!

제품조리 - 명란버터구이

제품 해동 후 곧바로 달군 팬에 올려서 버터 한조각 넣고 구워줬어요. 이게 정말 꿀팁이에요. 짭조름한 명란에 버터향을 입히니 풍미가 확 올라가는 듯 하네요. 냄새부터 장난아니에요ㅋㅋ 

이미 구워 나온 제품이기 때문에 버터향만 입혀주는 느낌으로 빠르게 구워줬어요. 너무 오래 구우면 수분이 날아가니 명란을 데운다는 느낌으로 조리해주세요!


명란이 뚱뚱이라서 팬 위에서 혼자 잘 굴러다니길래 젓가락으로 살살 건드려주기만 했어요. 계속 뒤집어 줘야 하면 기름이 튀어서 꺼려지는데 편하게 요리했네요.

버터 샤워한 명란 먹기 좋게 칼로 썰고, 함께 곁들일 양파와 생오이 등 수분감이 많고 시원한 채소와 함께 먹으면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버터의 맛을 중화시켜줘서 개운하게 즐길 수 있어요!

짠! 이게 이자카야 명란구이 조합이에요! 명란 퀄리티만 좋으면 오이나 양파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 썰어주기만 해도 외식하는 거랑 다를 바 없어서 가성비는 좋은 것 같아요. 

오이&양파와 함께 삼합처럼 한번에 집어서 소스 찍어먹으니까 계속 들어가요ㅋㅋ 홀스래디쉬 소스가 알싸하면서도 부드러워서 이 조합에 마침표를 찍는 느낌 @_@  따로 돈주고 사 먹어도 만족할 정도의 퀄리티네요. 

제품조리-명란대파덮밥

꼭 술안주가 아니어도 식사로도 즐기기 좋을 것 같아서 쌀밥에 송송 썬 대파와 함께 올려서 덮밥도 해 먹었어요! 양파와 명란 조합처럼 대파와도 잘 어울리네요ㅎㅎ



구워 나온 제품이라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려도 된다고 해서 전자레인지에 1분 데워서 올려서 곧바로 먹었어요. 구울 필요가 없으니까 편하긴 하네요 후후

제품조리-명란라면

밥심이 식욕 폭발 '◡'✿ 라면 끓일 때 그냥 넣어주면 국물 맛이 깊어진다는 카더라가 있길래 요것도 도전해봤어요. 저염 명란이라서 라면에 넣어도 염도에 타격은 없었고 진짜 국물의 풍미가 좋아졌어요ㅋㅋ 해물 라면과 고기 라면 사이의 어디쯤 인듯한 맛... 이거 자주 해 먹을 것 같아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총평

장점
미리 구워나왔기 때문에 형태를 유지하며 굽기 까다로운 명란구이 를 데우기만 하면 되는 점이 만족스러웠어요. 염도도 3-4% 대로 기존 명란 대비 3분의1 수준이라는 것도 마음에 들었구요. 그래서인지 입이 텁텁하지 않아서 끝까지 담백하게 먹기 가능해요! 그리고 홀스래디쉬 소스를 동봉해주시는 센스도 좋았어요:)
아쉬운점
락교나 생강편 같은 것도 잘 어울릴듯한데 다른 토핑도 소량 제공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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