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

딸기 안좋아하는 분 있나요??  밥심은 딸기 너무 좋아하는데요. 딸기 시즌이 돌아오면 행복에 겨워 춤을 춘답니다. 저는 딸기 한 팩 씻어두고 티비보면서 먹으면 언제 다 먹었나 싶을 정도로 순삭해버려요. (❀╹◡╹)

그런데 이번에는 일반 딸기가 아닌! 왕 커서 왕 맛있다는 

킹스베리를 가져와 보았어요. 마트에선 잘 찾아보기 힘든 귀한 과일인데요. 밥심몰 소공상인 프로젝트를 통해 킹스베리를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한 번 만나보실까요~?

여러분 위풍당당한 킹스베리의 자태 보이시나요?  킹스베리가 올해 처음 나온 상품은 아닐 텐데 저는 이제야 먹어보네요. 한 알 한 알 저마다 자기주장하면서 통 안에 가지런히 놓여있어요. 

킹스베리라는 이름만 들었을 때, 외국산인 줄 알았는데 대한민국 충청남도 논산에서 개발된 신품종이라네요. 일반 딸기에 비해 수확량이 적고 익는 기간도 길어서 그런지 몸값이 조금 비싸군요. 후후

딸기는 서로 붙어있을 때  쉽게 무를 수 있는데 이 킹스베리는 개별 포장이 되어있어요. 이 비싼 거 빨리 무르면 화났을 텐데 정말 다행이네요 ㅋㅋ 이렇게 싸여 있으니까 마치 설이나 추석 때의 귀한 배나 사과를 만난 느낌이에요.

일반 딸기랑 비교해 보았는데요. 그냥 한눈에 봐도 크기 차이가 나죠? 킹스베리는 일반 딸기보다 2배 이상 크다길래 직접 측정해보았답니다. 진짜 두배 수준이에요. 이런 비주얼덕분에 온라인몰(https://bit.ly/3spyCgZ)에서도 압도적 판매를 기록하고 있어요.

크기가 차이나니 무게도 당연히 차이 나겠죠?  두구두구… 결과는… ?!?! 일반 딸기는 26g, 킹스베리는 50g으로 거의 2배 차이가 나요!

한 번 먹어볼까요??  아 참! 먹기 전에 딸기 왕인 제가 딸기를 꼼꼼하게 세척하는 방법 알려드릴게요~킹스베리에는 비타민C가 레몬의 2배, 오렌지의 3배, 사과의 5배가 들어있어 감기예방에 좋아요. 그런데 올바르게 씻지 않으면 비타민C를 잃을 뿐만 아니라 딸기 꼭지에 있는 잔여 농약을 섭취할 수도 있어요.

우선 킹스베리의 꼭지를 먼저 제거해주어야 한답니다. 꼭지 부위에는 세균이 많아 씻는 도중에 세균이 과육으로 옮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손으로 잡아떼면 정말 쉽게 떨어진답니다. 

이후 소금물이나 식초물에 30초 이내로 담가두고 흐르는 물에 씻으면 돼요. 30초를 넘기면… 비타민C가 파괴될 수 있다 하니 주의하세요~~

깨끗하게 씻은 킹스베리를 한 입 먹어봤는데요. 어우…. 과즙이 주룩 나오네요. 넘쳐흐르는 이 과즙 보이시나요?

 생크림을 이용해도 되는데요. 저는 꾸덕꾸덕한 식감을 위해 크림치즈를 이용해봤어요.

식빵 두 쪽에 크림치즈를 잔뜩 발라주고 그 위에 킹스베리와 빵을 덮으면 완성! 단 두 과정으로 간식이 완성되었어요.

킹스베리 하나로도 리얼 딸기 라테를 만들어볼게요! 

먼저 킹스베리를 으깨서 컵에 깔아주고 우유를 부은 다음 설탕을 넣고 취향껏 연유를 추가하면 완성이에요. 집에서 홈카페 열기 적당한 귀여운 라테 한 잔이 완성되었습니다~

먼저 냄비에 설탕과 물을 넣고 중불에 끓여주세요. 저으면 시럽이 딱딱해지니 절대 휘젓지 마세요! 그동안 딸기는 씻어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고 나무꽂이에 꽂아주세요.

*탕후루 할 때, 물엿 올리고당 넣는 않는게 성공 팁이에요.

12분 정도가 흐르면 시럽이 노르스름하게 변하는데요. 이때 딸기꽂이를 들고 시럽을 뿌려주세요. 그리고 서늘한 곳에서 말려주면 끝이에요. 킹스베리를 탕후루로 만드니 씹는 쾌감이 진짜 대단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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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어두면 오히려 눅눅해질 수 있어요. 

밀폐 용기에 키친타월을 깔고 딸기의 꼭지 부분이 아래로 향하게 해 주세요. 딸기가 서로 닿게 되면 쉽게 물러지니 간격을 유지해 주시는 거 잊지 마세요! 이렇게 냉장 보관하면 2주 정도 보관 가능해요. 물론 냉동 보관도 가능!

딸기 덕후라면 킹스베리를 먹었을 때 입안에 퍼지는 일반딸기 2배의 과즙으로 행복을 느끼실 거라 장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