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심

치킨 피자 밸런스 게임을 한다면 밥심은 주저 없이 치킨을 고를 거에요ㅎㅎ 다양한 치킨이 나와 행복한 요즘 하나의 고민은 선택의 폭이 너무 많아졌다는 것ㅜㅜ 전부 다 시켜 먹고 싶지만 가격도 비싸고 혼자 절대 먹지 못할 걸 알기에 매번 머리를 싸매고 고민을 해요.. 그러던 중! 냉동 치킨으로 충분히 따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 바로 도전을 해보았습니다ㅎㅎ 과연 싱크로율이 얼마나 높을지 같이 만들어보실까요~?

오늘 만들어 볼 치킨은 요즘 핫한 청양마요 치킨과 짜파치킨! 한동안 유튜버들이 많이 드셨던 황금지단치킨 이렇게 세 가지에요!! 만약 배달을 시켜 먹었다면 벌써 배달비만 10,000원 정도 나왔을 테지만 오늘은 배달비 0원입니다ㅎㅎ 심지어 그 유명하다는 지점 복불복도 없다는 사실!

오늘의 재료입니다!

냉동 치킨 2봉, 양파 1개, 청양고추 3개, 춘장, 계란 4개, 설탕, 전분가루, 마요네즈, 식초 치킨 3가지 종류를 만드는 거에 비해 아주 간단하죠? 냉동 치킨은 취향껏 고르세요. 사진속 요거트는 사용하지 않아서 생략해주셔도 괜찮아요~

밥심은 이렇게 치킨 박스도 만들었어요ㅋㅋㅋ 본격적이죠!? 집콕 생활 중 소소한 재미였어요~

먼저 에어프라이어로 치킨을 튀겨줄게요! 돌아가는 동안에 소스와 고명을 만들어 줄 거에요ㅎㅎ 에어프라이어의 온도와 시간은 사용하시는 냉동 치킨의 제품과 에어프라이어 기기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양파를 얇게 슬라이스해주세요!! 밥심은 채칼이 발이 달렸는지 사라져버려서 칼로 썰어주었어요ㅠㅠ 여러분은 채칼을 사용해 썰어주시면 더 얇고 빠르게 써실 수 있어요!

바로 찬물에 담가 아린 맛을 먼저 제거해 줄게요! 완성 전까지 계속 담가 놓을 거예요.

다음은 청양고추! 피부가 약하신 분들은 맨손으로 청양고추 썰거나 다지면 손에 불날 수 있으니 장갑을 꼭 착용해 주세요. 준비한 고추의 반은 토핑으로 얹어줄 거고 반은 소스에 넣어 갈아줄 거예요~

항상 치킨 먹을때 소스 조금 와서 서운했던 분들 오늘은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ㅎㅎ 소스 무한리필이라구여!!ㅋㅋㅋ 마요네즈1.5 : 설탕1 : 식초0.5 비율에 양파 1/3쪽, 청양고추 반개를 넣고 갈아줍니다. 

만약 집에 믹서가 없다면 양파와 청양고추를 곱게 다져서 섞어주셔도 좋아요ㅎㅎ 

박스에 치킨을 담고 물기를 제거한 양파 올린 후 소스와 청양고추를 뿌려주면 완성이에요! 양파를 따로 소스랑 버무려 얹어 먹으면 눅눅하지 않게 즐길 수 있어요~

방금 네네치킨에서 배달 온 비주얼... 매운 걸 못 드신다 하시는 분들은 소스 만들 때와 토핑으로 들어간 청양고추를 빼주면 바로 어니언치킨!

대박 싱크로율이에요. 여러분!! 생각보다 많이 안 매워서 고추를 더 얹거나 갈아줘도 괜찮을 것 같아요. 양파채랑 소스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게 제일 장점이었어요ㅠㅠ

팬에 기름을 두르고 춘장을 넣어 볶아주세요! '풀리는 것 같은데?' 할 때 조금 더 볶아주시면 잘 뭉친답니다~ 하나 팁을 드리자면 밥심은 백주부님 만능 춘장을 만들고 남은 춘장이 있어 사용했지만 없다면 일반 레토르트 짜장을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다 볶인 춘장은 체에 밭쳐 기름하고 분리해 줄게요~

팬에 물, 춘장을 넣고 풀어주다가 전분물을 넣어 농도를 맞춰주세요~ 전분가루가 없다면 밀가루, 튀김가루 등 다른 걸로 대체해 주셔도 괜찮아요! 설탕, 소금을 넣으며 간을 맞춰주시면 소스 완성입니다. 아까도 말했죠? 3분짜장 사셔도 괜찮아요.

60계 치킨처럼 고춧가루를 뿌려 먹어도 좋고, 이전에 사용하고 남은 양파가 있다면 같이 먹어도 잘 어울려요.

윤기좔좔 짜파치킨 완성~ 먹기 전에는 소스가 고루 베이도록 비벼줘야 jmt이 됩니다. 찍먹파는 제외!ㅎㅎ

치킨이랑 좀 안 어울릴까 걱정했는데 의외로 너무 괜찮았어요!! 밥심은 밥도 같이 얹어 먹었어요ㅋㅋ

오늘 가장 간단한 치킨 입니다ㅎㅎ 계란을 깨서 지단을 부쳐주세요. 지단을 듬~뿍 드시고 싶으시다면 계란을 좀 넉넉히 깨주시는 게 좋겠죠?

완성된 지단들은 한 김 식혀서 겹친 후 돌돌 말아 채 썰어주세요! 너무 두껍지만 않게 썰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그다음 치킨에 얹어주면 완성인데요 원래 황금지단치킨은 살짝 달달한 양념에 버무려있는데 저는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갈릭 디핑 소스를 얹어 줬어요! 집에 있는 다양한 소스를 활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이정도면 지단 동산 아닌가요! 듬뿍 얹어놓고 혼자 굉장히 흡족해했답니다. 아주 만족!!

배달시켜 먹었을 때는 맛이 밋밋해서 조금 실망했던 치킨이었는데 만들어 먹으니 더 맛있어요. 치킨집에서 사용한 지단은 냉동인지 푸석했거든요. 이건 지단을 만들자마자 올려 먹으니까 부드럽고 촉촉하며 고소한 맛이 치킨과 너무 잘 어울렸어요!

3가지 전부 배달시킨 것 같은 비주얼이 나와서 만들면서 너무 재밌었어요ㅎㅎ 심지어 냉동 순살치킨이 2봉에 13,900원이었고 토핑 가격까지 쳐도 18,000원 정도면 충분히 만들 수 있으니까 완전 이득 아닌가요!? 요즘 치킨 주문하면 배달비까지 더해 한 마리에 20,000원이 훌쩍 넘잖아요. 이렇게 해보시면 재미와 맛 둘 다 얻어 가실 수 있으실 거예요! 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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