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롱'에 양상추와 토마토 올렸다는 CU 신상 정체

조회수 2020. 8. 22. 14: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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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카..롱?
버스카드 아닙니다.

마카롱의 인기는 사그라들지 않죠. 맛도 맛이지만 독특하고 예쁜 비주얼인 인기가 있는 이유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가격은 조금 비싼편이죠ㅠ0ㅠ 하나만 먹기에는 아쉽고,, 여러 개 먹기에는 부담되고,, 이쁜 마카롱을 먹고 싶고,, 그래서 이번에 CU가 야심찬 신상을 준비했다고 하는데요. 가격은 내리고 비주얼은 한껏 올린 신상같이 보러 가실까요?

출처: CU 인스타그램

버거 + 마카롱 = 버카롱 !이라니 이름도 너무 귀엽지 않나요? 빵 위에 참깨까지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올라가 있어요. 꽤나 세세하게 신경 쓴 게 보여서, 디자인은 합격! 단짠단짠의 조합을 어떻게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단짠 마카롱 3개입은 3,600원, 하나에 1200원이에요. 그리고 XXL 마카롱은 2,400원인데요. 마치 맥모닝과 시그니처 버거의 가격차이네요.ㅋㅋ


요즘 저렴이 마카롱이랑 비슷한 가격대인 것 같아요~ 안에 필링도 가득 들어가 있는 뚱카롱 스타일이에요.

둘 다 치즈 마카롱이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맛은 다른 것 같아요. 조금더 자세히 살펴볼게요.

제품설명

먼저 'XXL 어니언 마카롱'이에요. 코 가까이 오자마자 양파 향이 확! 나더라고요. 저는 양파링은 좋아하지만 양파맛 마카롱은 조금 긴장되네요; 

다음은 미니 사이즈의 '단짠단짠 치즈 버카롱' 인데요. 아주 치즈가 가득해 보이네요. 초록색 필링은 양상추고 분홍색은 고기겠죠? 정말 귀엽네요! 단짠단짠 마카롱은 뽀또 과자 냄새가 나요.

어니언버카롱이랑 치즈버카롱 둘 다 자연치즈가공버터가 들어가서 약간의 느끼한 맛이 있을 것 같더라고요! 역시 마카롱 칼로리는 높아요 높아...

케이스 때문에 크기 차이가 크다고 생각했는데 측정해 보니 큰 차이는 없었어요. XXL 버카롱은 6cm가 안되고, 단짠단짠 버카롱은 4.5cm예요. XXL까지는 아니고 XL라고 이름을 바꿔야겠어요! 

높이는 거의 비슷해요! 두 개다 필링은 알차게 들어가 있답니다~ 초록색은 양상추 분홍색은 패티아니면 토마토인듯한 알록달록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어요ㅎㅎ

가까이서 보면 진짜 햄버거 같아요. 디테일이 너무 똑같고 꼬끄에 참깨 디테일 다시 봐도 귀엽네요. 

근데 꼬끄는 쉽게 부서진다는 점 ㅠㅠ!! 쫀득한 식감은 아닐 것 같은 예상이 됩니다. 살짝만 힘줘도 다 갈라지더라고요. 보통 뚱카롱들은 빵빵하다는 느낌이 있는데 버카롱은 뚱뚱한 것치고는 너무 힘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한입 컷 공개! 오~ 비주얼이 딱 치즈 버거 같았어요.

어니언버카롱은 슬라이스 치즈가 안 들어가 있는 줄 알았는데 필링 사이에 끼어 있어서 보이지 않았던 거였어요. 보이시나요? 가운데에 있는 얇은 노란색이?

꼬끄 부분에 비해 필링이 가득 들어간 게 보이죠? 필링 버터크림처럼 흐물흐물했어요! 그런데 치즈 조각은 딱딱하더라고요. ( 솔직히 치즈 조각이 디자인에 한몫한 것 같아요 )

단짠단짠의 치즈 버카롱 한입 맛보면, 딱 뽀또의 치즈 맛이에요. 근데 필링이 너무 많아서 치즈 맛 + 오일리(?) 한 맛이 강하더라고요. 즉, 너무 느끼했어요. 다른 색 필링도 따로 먹어봤는데 원래 그 맛인지 아니면 노란 치즈 필링 때문인지 다 같은 맛이 나더라고요. 입에 버터를 가득 먹는 느낌이에요. 먹는 식감에서부터 느글느글함이 느껴지더라고요. 그나마 꼬끄 덕분에 어느 정도의 식감이 있어요ㅎ,,, 치즈 조각은 슬라이스 치즈 조각을 건조한 것 같은 느낌이에요. 저는 단짠의 조합은 못느끼고 느끼함만 잔뜩 느꼈네요.

다음은 어니언 버카롱을 먹어 봤는데요. 이것도 식감은 마찬가지고, 맛은 어니언 소스를 입에 쏟아부은 맛...? 이것도 느끼한 편이에요. 먹고 나면 디저트인데... 입에서 계속 어니언의 향이 나요.ㅋㅋ 강한 어니언향 덕분에 치즈 맛은 거의 안 느껴지는 게 단점. 그래서인지 한입 먹고 손을 놓게 되었어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후기

총평
재구매 의사 : 없음. 맛도 맛이지만 식감이 너무 별로였음.
별점 :★★개 반

일단 느끼한 걸 싫어한다면 비추천! 마카롱은 디저트로 드시기 때문에 상큼하거나 달콤한 필링을 선호하잖아요. 그런데 이거는 버터에 치즈 맛을 넣었으니 느끼함이 아주 대단해요. 게다가 뚱카롱 스타일로 만들어 필링을 많이 넣었기 때문에 ㅎㅎ; 느낌함도 두 배. 한입 먹고 속이 느글느글 해졌어요. 치즈맛은 뽀또 느낌으로 하나 정도 먹을만 했는데, 어니언 버카롱은 그 맛이 좀 디저트의 차원을 넘어서(마치 파맛 첵스처럼) 제 스타일이 아니더라구요. 먹고 나서도 입에서 치즈, 양파 냄새납니다 ㅠㅠ! 저는 먹고 나서 바로 양치했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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