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쉑쉑버거 오리지널 뛰어넘겠다고 출시한 한정판 버거 정체

조회수 2020. 1. 31. 15: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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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이 유난히 마늘을 좋아한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인데요. 이제 햄버거에서도 마늘을 가득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바로 쉐이크쉑의 2020년 첫 신메뉴이자 한정 메뉴인 '로스티드 갈릭 머쉬룸 버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당장 쉐이크쉑으로 달려가서 신상 버거와 함께 역시 신메뉴인 '로스티드 갈릭 마요 프라이'를 먹어봤어요.

로스티드 갈릭 머시룸 버거

먼저 로스티드 갈릭 머시룸 버거예요. 싱글 8,900원, 더블이 12,900원이었는데 싱글을 주문해서 먹어봤어요. 쉐이크쉑의 버거들은 기본 쉑버거가 6,900원, 두꺼운 쉑 스택은 12,400원 정도라 로스티드 갈릭 머시룸 버거도 쉐이크쉑 에서는 평균적인 가격인데요. 그래도 타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는 절대 싸다고 할 수 없죠.

갈릭 마요 소스에 바삭한 샬롯 튀김(양파), 볶은 포토벨로 버섯 슬라이스, 프로볼로네 치즈가 들어갔다고 하네요. 밥심언니는 쉐이크쉑의 슈룸 버거를 좋아해서 버섯이 들어 있다는 점이 좋았어요. 생각보다 두께는 얇은 편이에요. 아무래도 전체적으로 원래 얇은 재료들을 넣어서 그런 것 같아요. 빵을 열어보니 정말 마늘과 버섯이 가득했고, 반투명한 치즈 아래로 고기 패티가 보이네요. 빵에 묻은 흰 소스가 갈릭마요 소스예요.

단면을 보여드리기 위해 잘라봤어요. 안에 작은 재료가 많은 만큼 자를 때 다 흘러나올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부드럽고 쉽게, 또 깔끔하게 잘렸어요.

아까는 잘 안 보이던 샬롯 튀김이 잘 보이네요! 역시 두꺼운 편은 아니지만 빈 곳 없이 내용물이 알차게 들어 있어요. 단면을 보니 나머지 재료의 두께를 합친 것과 고기 패티의 두께가 비슷해요.

드디어 먹어봤어요! 흠, 분명 맛은 있는데... 역시 신선한 채소가 그리워지는 맛이에요. 구운 마늘에 양파 '튀김', '마요네즈' 소스와 촉촉한 버섯까지 있다 보니 느끼하더라구요. ㅠㅠ 재료들의 조화가 좋았고 고기가 타 햄버거 브랜드들에 비해 부드럽고 맛있었지만 느끼한 걸 덮어줄 만큼은 아니었어요.

로스티드 갈릭 마요 프라이

이번에는 함께 출시된 로스티드 갈릭 마요 프라이예요. 5,400원이고, 한 그릇 가득 프라이가 들어 있어요. 파마산 치즈와 갈릭마요 소스, 잘게 썬 파를 얹은 모습이네요.

비주얼 면에서는 버거보다 훨씬 좋았어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죠? 하지만 의외의 난관이 있었으니, 함께 나온 나무 포크로 프라이를 찍었는데...! 온전하게 들어 올리기가 힘들었어요. 자꾸 잘려서 떨어지고, 소스에 눅눅해져서 끊기더라구요 ㅠㅠ 그래도 여기에 굴할 밥심언니가 아니죠.

그럼 크게 한 입! 입에 넣자마자 치즈와 갈릭마요 소스 맛이 확 퍼져요. 맛있다고 생각했는데, 그 뒤에는... 너무나 짠 맛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감자튀김에는 소금이 묻어 있으니 원래 짜다고는 하지만, 이건 너무 짰어요! 알고 보니 소스도 그 자체가 짠 맛이더라구요.

에디터의 주관적인 총평

한정판인 만큼 한 번쯤 먹어볼 만한 메뉴
버거 총평
재구매 의사 : 한 번쯤은?
별점 : ★★★☆☆

음식에는 맛뿐만 아니라 비주얼이 중요하기 마련인데, 버거의 비주얼은 사실 당황스러웠어요. 온통 어두운 갈색이었으니까요! 처음 몇 입은 부드러운 버섯과 바삭바삭한 마늘, 고소한 샬롯 튀김이 씹혀서 맛있었지만 갈수록 느끼해서 물린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토마토 한 장만 쏙 들어갔어도 훨씬 나았을 텐데 말이죠...

탄산음료나 쉐이크와 함께 먹으면 더 잘 먹을 수 있었을 거예요. 또 마늘이 이렇게 들어 있는데도 생각보다 마늘 맛이 강하지 않았어요. 워낙 마늘을 잘 먹는 편이라 덜 느껴진 걸까요? 저는 기본 쉑버거가 더 좋네요. ㅎㅎ 한 번 정도는 다시 먹고 싶어질 것 같은 맛! 

프라이 총평
재구매 의사 : 없음
별점 : ★★☆☆☆

갈릭마요 소스는 보통 피자와 함께 오는 갈릭 디핑 소스와 흡사한 맛인 만큼 감자튀김과는 아주 잘 어울려요. 하지만 소금을 묻힌 감자튀김 위에 또 짠 소스와 치즈를 얹으니까, 앞서 말씀드렸듯이 굉장히 짜고 느끼해요. ㅠㅠ 이게 서양의 맛인 걸까요?

또 이런 음식이 대부분 그렇듯이, 소스를 위에 뿌리다 보니 처음부터 잘 섞지 않으면 아래 묻힌 감자튀김에는 소스가 묻지 않으니까 꼭 잘 섞어 드세요! 전 또 먹진 못할 것 같네요...  프라이 역시 두 명이 먹어도 충분할 양이었지만 5,400원이 저렴하지는 않아요.

나는 서양 입맛이다! 하시는 분들, 또 마늘과 갈릭 소스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한정 메뉴인 만큼 드셔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실제로 밥심언니 주변에도 이 메뉴를 드시는 분이 많았으니까요. ㅎㅎ

다음에 더 맛있는 음식으로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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