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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싸들은 여기 갑니다, 전국 O리단길의 리얼맛집 7곳

조회수 2019. 10. 26. 10: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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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SNS를 통해서 정말 많은 'ㅇ리 단길'들이 공유되고 있어요. 유명한 이태원의 경리단길부터 시작해서 대구의 봉리단길까지 각 지역마다 개성을 내뿜는 길들인데요. ' 과연 이 길들에 어떤 맛집들이 모여 있길래 이렇게까지 인기인 건지 한번 알아볼게요!

경리단길 맛집

1.노리테이블
서울 용산구 녹사평대로 40나길 1
매일 12:00 - 23:00
추천 메뉴▶연업롤 13,000원 치킨 데리야끼 10,000원

처음 'ㅇ리 단길'을 유행시킨 건 경리단길이에요. 이곳은 대부분 오래된 상가주택이었는데 분위기 있는 상점들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젊은이들에게 사랑받는 장소가 되었다고 해요. 지금 소개해드릴 노리 테이블은 이곳에서 '롤' 맛집을 맡고 있어요.

롤 맛집인 만큼 롤 메뉴가 정말 다양해요. 그중에서도 연어롤이 가장 인기인데요. 큼지막한 연어롤이 8개 제공돼요. 도톰하고 신선한 연어가 올라가 있는데 먹는 순간 담백하면서도 상큼한 느낌이 특지이라고 해요. 많은 분들이 연어를 즐기기 때문에, 데이트장소로도 좋을것 같은데요. 다만 갈 때마다 연어 얇기가 좀 다르다는 평이 있어서 좀 아쉽네요.

망리단길 맛집

2.이치젠
서울 마포구 포은로 109
매일 12:00 - 20:30 BREAK TIME 14:30 - 17:30
일요일 12:00 - 17:00 (재료 소진 시 마감) 월요일 휴무
추천 메뉴▶ 이치젠 텐동 9,000원 바질 토마토 3,000원

망리단길은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곳들 중 하나죠? 이곳에는 정말 많은 맛집들과 카페가 분포되어 있는데요. 이치젠은 그중에서도 텐동 맛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어요. 좌석도 14석밖에 없어서 한 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린다는데, 얼마나 맛있는 텐동이길래 다들 난리인 걸까요?

출처: @hyoni_ooo
이치젠 텐동은 밥 위에 새우, 오징어, 연근, 가지, 꽈리고추, 온천 계란, 김 이렇게 다양한 튀김들이 올라가는데요. 메뉴를 주문하면 바로 튀겨서 나오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튀김이 정말 바삭바삭하면서도 부드러워요. 튀김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거기다 신선한 기름을 쓰는지 기름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아요. 다만 밥양이 부족하다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텐동과 함께 많이 주문하는 것은 사이드 메뉴인 바질 토마토인데요. 바질과 레몬향의 화이트 와인으로 절인 토마토예요. 바질향이 향긋하고 상쾌한 맛을 내서 텐동을 먹기 전에 먹으면 입맛이 돌아요. 이렇게 사이드 메뉴까지 맛있는 집이건만, 웨이팅이 너무나 길어서 가기에 망설여지는 것 같아요.

송리단길 맛집

3. 그리지하우스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41길 43-17
평일 11:30 - 21:30 BREAK TIME 15:00~17:30
주말 11:30 - 21:30 화요일 휴무
추천 메뉴▶ 갈릭 햄버거 스테이크 16,900원 치즈 베이컨 16,900원

송리단길은 석촌호수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요. 다양한 나라들의 스타일을 담은 식당과 카페들이 있어서 외국에 온듯한 착각을 하게 된다고도 하죠. 그리지 하우스는 그중에서도 엄청난 비주얼을 자랑하는 함박스테이크 맛집이에요. 저도 보자마자 헉-했을 정도니까요!

그리지 하우스의 추천 메뉴는 마늘 후레이크가 잔뜩 올라간 갈릭 햄버거 스테이크인데요. 고기가 부드러우면서도 육즙이 '뿜뿜' 하는 게 마늘 후레이크와 환상의 조합을 이뤄요. 치즈 베이컨도 빼놓을 수가 없는 메뉴죠. 두꺼운 베이컨이 스테이크처럼 구워져서 치즈 한 장과 함께 나오는데요. 베이컨이 짜지 않고 고기가 쫄깃쫄깃해서 정말 맛있어요. 문제는 둘 중 한 메뉴를 고르기 어렵다는 거... 친구랑 같이 가서 나눠먹는 게 최고인 듯합니다. 간혹 먹다 보면 느끼해진다는 평도 있었으니 참고해주세요!

황리단길 맛집

4.시즈닝
경북 경주시 첨성로99번 길 25-2
매일 10:30 - 21:30 BREAK TIME 15:30 - 17:00
추천 메뉴▶ 프라운 라이스 13,000원 시즈닝 파스타 13,000원

경주의 황리단길은 경리단길과 마찬가지로 약간 허름한 동네였지만 감각적인 카페들이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어요. 근처에 경주의 문화재까지 있어서 관광객들이 방문하기에 참 좋은데요. 시즈닝은 이곳에 위치한, 무시무시한 웨이팅을 자랑하는 스파게티 전문점이에요. 심지어 2시간을 기다려서 들어간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출처: @_chosoohyun

이곳의 추천 메뉴는 프라운 라이스와 시즈닝 파스타예요. 프라운 라이스는 새우와 칠리소스로 맛을 낸 덮밥인데요. 태국의 뿌 팟퐁 카레의 맛과 비슷한데 살짝 매콤하면서도 카레맛이 약간 난다고 보시면 돼요. 위에 올라간 새우가 통통하니 맛있고 밥도 맛있지만 양에 비해서 비싼 게 아닌가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어요. 


한편 시즈닝 파스타는 미고랭을 재해석한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데요. 동남아 음식의 향이 나는 특이한 맛이에요. 이건 호불호가 많이 갈리더라구요. 오로지 이 파스타 때문에 다시 방문한다는 분들도 있었던 반면 그저 신기한 맛이라는 분들도 꽤 있었거든요. 그리도 공통적으로 양이 적다는 평이 많았어요.

객리단길 맛집

5. 밧짱
전북 전주시 완산구 전주 객사 1길 98
매일 12:00 - 21:00 월요일 휴무
추천 메뉴▶ 반쎄오 15,000원

객리단 길은 전주에 위치해 있어요. 기와지붕들을 그대로 유지한 상점과 카페들이 많아 전통적인 느낌을 주는데요. 한옥마을과도 가까워서 함께 방문하기에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밧짱은 이곳에 위치한 베트남 쌀국수 맛집이에요. 식당 앞을 베트남어로 된 간판과 오토바이로 잘 꾸며놔서 정말 이곳만 보면 베트남에 온 것 같아요.

출처: @yooji_coco

이곳의 추천 메뉴는 반쎄오인데요. 반쎄오는 베트남식 부침개라고 보시면 돼요. 반달 모양의 큼지막한 계란부침이 나오는데 안에 다양한 야채들과 해산물이 들어있어요. 이걸 한입 크기로 잘라서 라이스페이퍼와 상추로 쌈을 싼 뒤 소스에 찍어 먹으면 꿀맛! 그런데 그냥 다른 베트남 음식점과 별로 차이점이 없다는 분도 더러 있더라구요. 반면 전주에서 '베트남 요리'하면 여기라고 말하시는 분도 있었어요. 평가가 극과극이네요 ㅎㅎ

평리단길 맛집

6.당신과나의식탁
인천 부평구 대정로 36번 길 23
매일 12:00 - 21:30 BREAK TIME 15:00-17:00
추천 메뉴▶ 봉골레 18,000원

평리단길은 인천 부평에 위치해 있어요. 원래 커튼 원단 매장이 많이 위치하고 있어서 커튼 골목으로 불리곤 했지만 독특한 분위기의 상점들이 들어서게 되면서 평리단길로 이름이 바뀌었죠. 당신과 나의 식탁은 바로 이 평리단길에서 줄 서서 먹는 SNS 유명 맛집인데요. 음식이 솔드 아웃되어서 못 먹고 가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니 더 기대감이 커지는 것 같아요.

이곳의 추천메뉴는 봉골레 파스타에요. 마늘오일에 신선한 문어바지락과 쪽파 ,대추토마토가 들어간 파스타인데요. 이 파스타를 맛본 분들은 오랜만에 제대로된 파스타를 먹는것 같다는 평을 남기셨어요. 면도 적절하게 익혀져서 나오고 재료들도 풍미가 하나하나 살아있대요. 봉골레 외에도 정말 맛있어 보이는 파스타들이 많더라구요. 공간이 협소해서 불편하다는게 단점이긴 하지만 재방문 하고싶다는 분들이 많이 계셨어요.  

봉리단길 맛집

7.곱창당
대구 중구 대봉로 213
매일 17:00 - 02:00
추천 메뉴▶ 양곱창 모둠구이 14,000원

봉리단길이라니 이름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 봉리단길은 대구 대봉동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쯤 되면 전국 각지에 'ㅇ리 단길' 없는 곳이 없는 것 같아요. 곱창당은 이 봉리단길에 있는 곱창 맛집인데요. '맛있는 음식'하면 곱창을 빼놓을 수 없겠죠?

이곳의 추천 메뉴는 양곱창 모둠구이예요. 모둠에는 특양, 곱창, 대창, 막창이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부분들을 맛볼 수 있어요. 곱창은 그 특유의 냄새 때문에 꺼려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곳은 곱창에서 냄새가 나지 않아서 먹기에 좋다는 분들이 많았어요. 좋아하는 부위를 골라서 함께 제공되는 부추와 김치에 싸 먹으면 꿀맛! 특히 김치가 너무 맛있으니 많이 리필해서 먹으라고 하더라고요. 공통적으로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적다는 평이 꽤 있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지금까지 'ㅇ리 단길'에 위치한 각 지역의 맛집을 찾아보았는데요. 그 길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 더 특별한 점은 없지만 'ㅇ리 단길'이라고 하면 한 번쯤 괜히 가보고 싶어 지는 것 같아요 ㅎㅎ 혹시, 여러분이 직접 다녀온 리얼 맛집을 공유하고 싶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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