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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좀 아는 남자들도 헷갈리는 '람보르기니' 라인업 총정리

오토모빌K 작성일자2018.11.04. | 27,451  view

강남대로 위를 보고 있으면 화살처럼 날렵한 디자인을 가진 람보르기니를 종종 볼 수 있다. 보기만 해도 감탄이 나오는 날렵한 슈퍼카를 만드는 람보르기니는 이탈리아에서 온 슈퍼카로 현재는 폭스바겐 그룹에 속해있다. 설립 초기인 1963년에는 슈퍼카가 아닌 트랙터를 만들었던 농기계 회사였고 이후 '페라리보다 우수한 차'를 목표로 창업자의 이름을 브랜드로 사용해 슈퍼카를 만들기 시작했다.


람보르기니는 70년 역사의 페라리보다 짧은 55년 역사를 가졌지만 차량의 희소성과 브랜드 가치를 누구보다 중요시하는 콧대 높은 브랜드다. 소수의 고객들을 위한 차를 판매하고 있고 차량의 대중화에는 아주 소극적이지만 최근엔 변화를 주려고 하는 모습이다. 장기적으로 지금보다 약 2배 이상의 성장을 원하는 만큼 차량의 희소성은 유지하며 다양한 고객을 끌어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고객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수익성 SUV 인 우루스를 데뷔시켰고 세단의 출시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익을 위해 콧대를 내리고 있는 만큼 '언젠간 나도 람보르기니를 타봐야지' 하는 꿈을 꾸는 슈퍼카 브랜드 입문자들을 위해 람보르기니 라인업을 정리해봤다.

람보르기니의 엔트리급 SUV
람보르기니 우루스
람보르기니 우르스는 2012년 베이징 모터쇼에서 콘셉트카로 처음 선보였다. 당시 다른 SUV보다 날렵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어 디자인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유독 좋았다. 그렇게 5년의 시간이 흐르고 2017년 12월 람보르기니는 우루스의 양산차를 유럽에서 공개했다. 전면의 범퍼부터 측면의 캐릭터 라인, 후면의 테일램프 디자인까지 직선을 주로 사용해 누가 봐도 람보르기니 다운 모습을 하고 있었다. 낮고 긴 차체의 앞뒤에는 21 ~ 23인치 휠을 장착했고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를 장작 했다.

우루스는 폭스바겐 그룹의 MLB플랫폼을 사용해 포르쉐 카이엔, 벤틀리 벤테이가, 아우디 Q8 등 여러 차량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한다. 엔진은 벤틀리 벤테이가 V8 엔진과 동일한 V8 4.0L 트윈터보 엔진을 람보르기니의 성능에 맞게 출력을 높였다.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6.8kg.m을 발휘하며 0-100km/h 은 3.6초 만에 주파한다. 3.6초의 성능은 SUV 중에서는 가장 빠른 기록이며 람보르기니 우라칸 LP580-2와 비교 시 겨우 0.2초 차이가 발생한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온로드 성능 외에도 SUV 다운 오프로드 성능도 가지고 있다. 총 여섯 가지의 모드 중 일반 주행과 스포츠 주행 모드를 제외하면 그중 세 가지 모드가 오프로드를 위한 별도 모드로 준비되었다. 사비아 (모래), 테라 (오프로드), 네브 (눈) 모드다. 해당 모드를 통해 람보르기니는 사막과 산, 눈과 같은 오프로드를 모두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게 해 일상용 람보르기니라는 말이 아깝지 않다.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추후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에는 2019년 고객에게 인도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예상 판매 가격은 2억 원 대이다.

돌풍을 부르는 베이비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 우라칸
우루스의 등장 이전까지 우라칸은 람보르기니의 막내였다. 람보르기니의 성장을 이끌어온 람보르기니 가야르도의 후속 미드쉽 슈퍼카다. 우라칸은 같은 폭스바겐 산하 아래에 있는 아우디 R8과 플랫폼, 파워트레인을 같이 공유하는 R8의 형제차다. 구동방식은 후륜 구동인 LP580-2와 LP610-4로 나뉜다. 두 차량은 구동방식에 의해 약 30마력의 엔진 출력 차이가 있다.

V10 5.2L 자연흡기 엔진을 차체의 가운데에 탑재했고 최대출력과 최대토크는 각각 580마력, 55.1kg.m (LP580-2 기준) 와 610마력, 57.1kg.m (LP610-4 기준)으로 나뉜다. 두 차량 모두 새로 개발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인 (LDF)를 달았다. 새로운 변속기는 빠르고 효율적인 변속을 도와서 0-100km/h를 각각 3.4초 (LP580-2) 와 3.2초 (LP610-4) 만에 주파한다. 우라칸 쿠페의 가격은 LP580-2가 2억 9,900만 원, LP610-4가 3억 7,100만 원, 우라칸 LP580-2 스파이더의 가격은 3억 2천만 원, LP610-4 스파이더의 가격이 3억 9,900만 원이다.
람보르기니 우라칸 퍼포만테 &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

우라칸 퍼포만테는 성능을 의미하는 퍼포먼스(Performance)의 이태리어다. 이미 강력했던 우라칸에 최대출력을 30마력 높여 0-100km/h를 2.9초 까지 줄였다. 실제 0-100km/h 은 미국 매체인 카 앤 드라이버가 측정한 결과 실기록은 0.6초 더 빠른 2.3초로 기록되었다. 0-200km/h의 성능은 8.9초다. 우라칸 퍼포만테는 뉘르부르크링에서 6분 52초 51의 기록으로 현재 3위 (2018년 10월 기준)의 랩타임에 등극해있다.


우라칸의 외관은 기존 우라칸보다 조금 더 세운 모습이다. 기존보다 카본 파트를 더 많이 사용했고 더 넓은 라디에이터와 스포일러를 장착했다. 차량 팬더에는 꽉 차는 20인치 브론즈 컬러 휠을 장착했고 문짝 하단부에는 이탈리아 국기를 넣어 멋을 부렸다. 실내에도 고급 소재인 알칸타라를 풍부하게 사용해 차량의 특별함을 부가했다. 현재 우라칸 퍼포만테는 일반 쿠페 버전과 컨버터블 버전인 우라칸 퍼포만테 스파이더로 판매 중이다. 국내에는 우라칸 퍼포만테 쿠페를 판매 중이고 가격은 3억 7천만 원이다.

람보르기니의 플래그쉽 슈퍼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는 '람보르기니'를 떠올리면 생각날 만큼 상징성이 높은 플래그쉽 슈퍼카다.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의 후속 모델로 2012년 첫 출시를 했다. 아벤타도르는 최근 차량의 전면 디자인을 바꾸며 전면을 공기 역학 적으로 개선했다. 차량의 접지력을 향상해 주는 다운포스를 기존보다 130% 늘렸고, 람보르기니 리어 휠 시스템 (LRS)이라 불리는 뒷바퀴 각도 조절 시스템을 추가해 주행성능을 개선했다.


새로 얼굴과 성능을 끌어올린 아벤타도르 S는 기존의 V12 6.5L 자연흡기 엔진을 그대로 사용하지만 최대출력을 40마력 향상해 최고출력 740마력, 최대토크 70.4kg.m 를 발휘한다. 0-100km/h는 기존과 같은 2.9초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350km/h다. 아벤타도르 S 모델은 2019년 상반기 국내에 선보일 예정이며 차량 가격은 기존 아벤타도르와 비슷한 가격인 아벤타도르 5억 원 중반, 아벤타도르 로드스터 6억 원 초반으로 예상된다.

트랙 위의 퍼포먼스를 아벤타도르에 더했다.
아벤타도르 SVJ

아벤타도르는 한 번의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이미 한번 더 강력해졌지만 람보르기니는 여기에 슈퍼벨로체 (Superveloce)의 약자인 'SV'와 퍼포먼스를 뜻하는 J (Jota)를 더했다. 기존 엔진에서 최고출력을 770마력까지 끌어올렸고, 최대토크는 73.4kg.m이다. 0-100km/h 성능은 기존 아벤타도르 보다 0.1초 빠른 2.8초, 최고속도는 350km/h다. 람보르기니는 아벤타도르 SVJ의 외관 디자인을 변경해 다운포스를 아벤타도르 S보다 약 70%나 향상했다.

아벤타도르 SVJ의 중량은 1,525kg로 무게당 마력비로 계산하면 1.98kg/hp 에 불과하다. 이는 한 체급 아래에 있는 페라리의 488 GTB 피스타 스파이더의 마력당 무게 비인 1.99kg/hp 보다도 가벼운 수치다. 아벤타도르 SVJ의 무서운 성능을 감당하기 위해 람보르기니는 SVJ 전용의 피렐리 P-Zero 코르사 타이어를 장착했다. 추가로 P-Zero 트로페오 R (Trofeo R) 타이어도 선택이 가능하다. 아벤타도르 SVJ는 2019년 국내 출시 예정이며 예상 가격은 약 6억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아벤타도르 후속은 하이브리드?

람보르기니의 플래그쉽 슈퍼카인 아벤타도르의 후속 모델은 V12 자연흡기 엔진을 유지하지만 더욱 강력한 성능을 위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더할 예정이다. 람보르기니 기술 담당자 마우리치오 레지아니의 외신 인터뷰에 따르면 람보르기니는 터보차저가 아닌 자연흡기 엔진을 유지할 예정이며 추가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더 할 예정이라고 한다. 최근 페라리와 포르쉐 같은 고성능 자동차 브랜드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더해서 성능을 높이는 동시에 환경까지 고려하고 있는 모습으로, 람보르기니도 이런 트렌드에 맞추는 모습이다.

페이스리프트 우라칸은 2020출시 예정

2015년 출시된 우라칸은 내년이면 출시 5년을 맞이해 차량의 외관과 성능 변경을 거친 페이스리프트 버전을 19 ~ 20년 정도에 선보일 예정이다. 외신의 스파이샷을 살펴보면 우라칸 스파이샷은 퍼포만테와 동일한 위치에 머플러가 자리 잡고 있으며 실내에는 대형 터치스크린을 장착했다. 람보르기니는 해당 디스플레이를 통해서 다양한 차량 설정과 인포테인먼트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고 한다. 예상 성능은 현행 퍼포만테와 비슷한 수준의 성능을 낼 가능성이 높다.

람보르기니 세단도 나올까?
람보르기니는 장기적으로 약 2배 이상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현재 다양한 차량의 출시를 염두에 두고 있다. 회사의 성장을 끌어줄 차량으로는 얼마 전 출시한 SUV인 우루스와 4 도어 세단이 있다. 출시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람보르기니의 세단은 2008년 파리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인 에스토크를 기반으로 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같은 폭스바겐 산하에 있는 포르쉐는 4 도어 스포츠백의 파나메라를 성공적으로 판매 중이고, 라이벌인 영국의 애스톤마틴도 라피드 세단을 꾸준히 판매 중이다. 하지만 람보르기니는 세단이 차량의 희소성과 브랜드 가치를 떨어트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출시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를 확정 지으면 람보르기니의 판매량과 수익성이 크게 확보될 것으로 보이며, 우루스와 같이 기존 람보르기니와 다른 형식의 파워트레인, 플랫폼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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