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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가 정말 좋다고 느껴지는 5가지 순간

오토모빌K 작성일자2018.10.15. | 10,576  view

태어나 처음으로 가져본 내 차, 오랫동안 꿈꿔왔던 드림카, 필요에 의해 경제 상황에 맞춰 구입한 차, 저마다 자동차를 구입하는 다양한 이유와 기대가 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자동차는 한 사람의 인생에서 주택 다음으로 큰 지출이 되고는 한다. 그만큼 신중하게 결정해 구입하는 소중한 존재가 바로 자동차다.


다른 사람의 자동차도 좋을 수 있겠지만, 신중하게 고르고 골라 결정한 자신의 자동차가 최고다. 시원하게 도로를 내달릴 때, 빛을 받아 예뻐보일 때, 위험한 상황에서 나를 살려줬을 때, 문득문득 새삼스럽게 내 차가 더 좋아 보이고 고마울 때가 있다. 원래 포함되어 있는 기능이라는 건 알았지만, 체감하고 나서 얼마나 좋은지 깨닫고는 한다. 내 차가 정말 좋다고 느껴진 순간들을 모아봤다. 


1. 오늘따라 내 차가
유난히 잘 달리는 것 같다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엔진오일과 에어크리너를 새로 교환하고 나오면 유독 차가 부드럽게 잘 달리는 느낌이다. 타이어 공기압까지 적절히 채워주면 그렇게 경쾌하게 내달릴 수가 없다. 차의 성능이 조금 업그레이드된 듯해 기분이 좋아진다.


서비스 센터에 들어가 엔진오일과 에어크리너를 교체하고 각종 점검을 받은 뒤, 뻥 뚫린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내달리면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새삼 차를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때다. 빠른 속도로 달리며 간혹 앞서가는 자동차들을 추월해 나갈 때는 괜히 우쭐한 기분도 든다. 평소에도 잘 달려준 차이지만, 이렇게 추월하며 신나게 내달릴 때 정말 잘 샀다는 생각이 든다.

2. 세차한 후 더욱 예뻐 보일 때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자동차는 보기 좋은 디자인이 제일이라고 생각한다. 고속으로 질주하는 스타일도 아닌 데다, 주로 짧은 거리만 다닌다. 하지만 출퇴근을 비롯해 하루에 두 번 이상은 내 차와 마주한다. 그때마다 주차장에서 눈에 띄게 빛나는 미모를 자랑하며 서 있는 내 차를 보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특히 세차한 후 반짝반짝 빛나는 그 순간은 정말 너무 사랑스럽다. 차의 생김새가 아무리 완벽하게 잘 다듬어졌어도 흙먼지와 물때를 뒤집어쓰고 있으면 빛이 바랜다. 세차를 마친 후 도장면이 깨끗하게 살아있을 때, 늘 보던 차이지만 너무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럴 때 정말 뿌듯함이 밀려오며 내 차가 최고라는 생각이 든다.

3. 첨단 안전 기술이 이런 거구나!

‘각종 첨단 안전 기술이 들어간 차’라는 건 그만큼 비싸다는 걸 의미한다. 계속해서 설명하고 홍보하는 그 첨단 안전 기술이라는 것에 혹했다. 예산을 조금 넘는 가격이었지만, 스마트크루즈컨트롤, 차선이탈방지장치, 후측방경고등 등 각종 옵션을 다 넣었다.


출근길, 도로가 꽉 막혀서 가다 서기를 반복한다. 안된다는 걸 알고 있지만 나도 모르게 스마트폰을 집었다. 잠시 방심한 순간 앞차가 급정거를 하는 게 아닌가. 뒤늦게 보고 놀라서 브레이크 패드를 밟으려는 순간 이미 차는 서 있었다. 이게 전방추돌시스템이구나.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내가 정말 좋은 차를 샀다는 생각이 들었다.

4.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을
체감하다

앞서가는 트럭이 시야를 막에 주행하는 내내 불편했다. 추월할 틈을 계속 보는데 잠깐 오른쪽으로 빠지는 듯하다가 차선을 물고 간다. 두 차로를 다 차지하고 가다가 조금 더 우측으로 빠지길래, 급히 왼쪽으로 틀어 파고들어 앞지른 후 급히 오른쪽으로 다시 틀어 차선을 맞추려고 급히 스티어링휠을 돌렸더니, 차체가 좌우로 기우뚱하면서 중심을 잃는 느낌이 들었다. 사고가 날 것 같아 심장이 덜컹하는 순간, ‘삐비비비비비-‘ 하는 경고음과 함께 S 자 모양의 길 위에 차가 기울어져 있는 모양의 경고등이 계기판에 떴다.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이 작동했다. 차체는 어느덧 자세를 잡고 달려나가고 있었다.


이게 말로만 들은 차체 자세 제어 장치구나. 순식간에 일이었다. 만약 스스로 스티어링휠을 이리저리 돌려 자세를 바로잡으려 했다면 분명 큰 사고가 났을 거다. ABS, ESP, VDS 알파벳으로만 적혀 있어 무엇인지도 제대로 몰랐지만 모든 차에 포함되어있다는 이 안전장치가 정말 사고를 막아줄 줄은 몰랐다. 새삼스럽게 내 차의 능력이 다시 보인 순간이었다.

5. 경차는 통행료 주차비 반값,
주차도 어디든 쉽게 쓱

경차는 취등록세를 안내고, 통행료와 공영주차장 이용료가 반값이라 좋다고 했다. 처음 차를 사는 거라서 이전에 취등록세를 내본 적이 없었고, 경차이지만 천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 덕에 비싸다는 생각만 했지 취등록세 혜택이 실감 나지는 않았다. 가끔 서울과 수도권을 오갈 때 내는 통행료 900원을 450원만 내고 지나갈 때도 딱히 큰 혜택을 본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경차 혜택은 의외로 해외여행을 갈 때 빛이 났다. 공항 역시 주차료가 반값이기 때문이다. 1일 주차가 9천원, 경차는 반값인 4천5백원이다. 4일 동안 여행을 다녀오면 1만8천원, 다른 차들은 3만6천원이다. 비싼 공항 고속도로 통행료 반값도 쏠쏠했다. 그뿐만 아니라, 골목길에서 세워진 차 사이를 요리조리 비집고 갈 때, 다른 차들은 주차할 수 없는 좁은 공간에 쏙 차를 세웠을 때, 새삼 경차를 사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도심에서는 내 경차가 정말 좋은 차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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