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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을 다시 배워야 할 것 같은 비매너 운전 유형 TOP5

오토모빌K 작성일자2018.10.10. | 37,440  view

교통사고는 가벼운 부상에 그치는 게 아니라 사람의 생명까지도 위협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운전자는 운전 중 타인의 잘못으로 사고가 날 뻔하면 크게 분노하게 된다. 자신의 생명이 위협받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고를 유발할 정도는 아니어도, 자신의 이기심이나 부주의로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운전자들도 선량한 사람조차 보복운전을 하고 싶게 만드는 짜증 유발자다.


다른 사람의 안전을 위협하고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사고, 분노, 분쟁 유발자들이 도로에 넘쳐난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는 것을 모르는 것일까, 아니면 알지만 자기자신만 생각하는 것일까? 선량한 운전자도 보복운전하고 싶게 만드는 비매너 운전자들 유형 톱 5를 꼽아봤다.


1. 방향지시등 미점등과 칼치기

방향지시등은 주변의 다른 차에 앞으로 내가 어느 방향으로 이동할 지 미리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야 주변차들이 내 차의 방향 이동이나 속도 변화에 대비할 수 있다. 또한 두 방향지시등을 동시에 켜는 비상등은 급정거 또는 잠시 정차를 의미하며, 그 외에 고마움 또는 미안함을 표현하기도 하는 수단이다. 고의가 아니더라도 무지 혹은 실수로 인해 다른 차에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사과 또는 감사 표현 목적으로도 비상등을 사용한다.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없는 운전자들 간의 최소한의 소통 방식이 바로 방향지시등이다. 이런 최소한의 소통 수단으로 교통사고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지만, 이를 사용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많다. 심지어 방향지시등 레버는 스티어링휠 바로 옆에 있다. 운전 중이라면 당연히 스티어링휠을 움켜잡고 있어야 하니 방향지시등을 켜고 끄는 일은 어렵지 않은데 말이다. 

source : 연합뉴스 TV

주변에 차가 없을 경우, 상황을 알릴 차가 없다고 생각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기도 한다. 하지만, 멀리서 빠른 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는 차가 있을 수도 있다. 지금 당장 내 주변 시야에 보이지 않는다고 방심하지 않도록 하자.


특히 고속으로 소위 ‘칼치기’를 하는 차량이 문제다. 칼치기를 하는 차량들은 방향지시등을 켜더라도 다른 차가 미쳐 대응도 하기 전에 빠른 속도로 계속 이동하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높다. 또한 앞서 언급했던, 주변에 차가 없어다고 판단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이나 방향을 이동하는 경우, 갑자기 나타난 칼치기 차량과 충동할 수도 있다. 방향지시등은 방어운전의 가장 기본이라고 할 수 있다. 진로를 변경할 때는 항상 방향지시등을 켜도록 하자.

2. 급정거와 불법주정차

신호등에 파란불이 들어와 신나게 액설러레이터를 밟으며 가속하고 있는데 갑자기 앞에 택시가 선다. 깜짝 놀라 급히 브레이크를 밟았다. 다행히 앞에 선 택시와의 충돌은 피했는데 미처 못 선 뒷 차가 와서 내 차의 뒤를 박았다. 택시는 이미 출발하고 없다. 이 사고의 가해자는 정말 뒷차일까?


주정차가 금지된 구역에서 갑작스럽게 정차를 하거나 정차 가능한 곳이더라도 비상등을 미리 켜지 않고 급정거하는 경우, 뒤따르던 차들은 당연히 이에 대처하기 어렵다. 미처 피하지 못하고 사고로 이어지기도 한다. 정작 교통 흐름을 갑작스럽게 방해해 사고를 유발한 당사자는 유유히 사고 없이 지나가고 뒷차들끼리 사고로 아수라장이 될 때도 있다. 

골목길과 일반도로가 합류되는 구간이나 우회전을 해아하는 도로를 막고 선 불법주정차 차량들도 마찬가지로 문제다. 교통 흐름에 직접적인 방해가 되는 것은 물론, 다른 도로로 합류 시 다가오는 차를 확인할 수 없도록 시야를 막는 경우도 많아 교통사고의 직간접적인 원인이 된다. 도로는 기본적으로 주행을 위해 만들어졌지 정차를 위해 만들어 진 게 아니다. 통행을 방해하는 불법주정차는 운전자 뿐만 아니라 보행자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3. 교통 흐름 방해,
추월차로 정속주행 및 운전중 딴짓

대부분 운전자의 목표는 목적지까지 되도록 빠르고 안전하게 가는 것이다. 도로를 지정 속도보다 낮은 속도로 점령하고 달리는 차들은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다른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는 셈이다.


꽤 오랫동안 여러곳에서 캠페인을 벌여오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운전자들이 자신도 모르게 다른 차들의 통행을 방해하고 법규를 위반하고 있는 게 있다. 고속도로 1차로를 계속 정속주행해서는 안된다. 고속도로 1차로는 추월차로다.

고속도로 1차로 바닥에 쓰여진 추월차선 표시와 파란 안내판에 선명하게 적혀있는 1차로 추월차로 안내를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추월차로는 말 그대로 다른 차를 추월할 때 진입하는 차로로, 주변 차들보다 느린 속도로 정속주행해서는 안되는 곳이다.


도로가 꽉 막혀 모든 차선이 꽉 찬 상황이 아니라면 1차로는 비워두고 2차로 이후로 정속주행해야 한다. 1차로 추월차로를 지키지 않으면, 좌우 가리지 않고 다양한 방향에서 추월이 시도되고, 특히 빠른 속도로 달리는 고속도로에서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높다. 추월차로는 고속도로에서 추월 중 발생하는 사고를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규칙이다. 잘 지키도록 하자.

고속도로 추월차로 위반보다 더 빈번하고 심각한 교통 흐름 방해 원인은 운전 중 딴짓이다. 심지어 고속도로에서 고속 주행 중에도 스마트폰을 쳐다보는 운전자가 있다. 차량 이동 속도가 빠를 때는 잠깐만 한눈을 팔아도 차의 이동거리가 많기 때문에 특히 더 위험하다.


속도가 느리면 딴짓해도 괜찮을까? 물론 절대 아니다. 일반 도로에서 출발 신호로 신호등이 바뀌었는 데도 스마트폰을 보거나 화장을 하느라, 혹은 무언가를 먹는 등 차안에서 운전 이외에 다른 행동을 하느라 가만히 서있는 차들이 자주 목격된다. 심지어 느린 속도지만 이동하는 도중에도 음식을 먹거나 화장하는 등의 위험 천만한 행동을 할 때가 있다. 이는 교통 흐름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갑작스러운 돌발 상황에 대처하지 못하고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특히 위험하다.

4. 새치기와 갓길주행

순서를 어기고 남의 자리에 슬며시 끼어드는 행위를 새치기라고 한다. 보통 길게 늘어선 줄에서 많이 일어나는데, 운전 중에도 자주 새치기를 목격할 수 있다. 특히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의 진출입로에서 많이 발생한다.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구간이나, 신호가 짧은 좌회전 차로 등에서도 예외없이 볼 수 있다.


10분째 고작 1km를 이동하며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서 쌩하니 달려와 줄의 앞쪽에서 머리를 들이미는 차를 보면 그냥 확 받아버리고 싶은 충동이 샘솟는다. 당신만 바쁜가, 나도 바쁘다. 사고가 날까봐 어쩔 수 없이 속도를 줄여 자리를 내어주고 나면 한동안 짜증이 가라앉지를 않는다. 아, 이래서 보복운전 하나보다 싶다.

운전을 방해하거나 사고 위협이 있는 건 아니지만, 보면 화가나는 운전 행태가 하나 또 있다. 바로 갓길운전. 직접적으로 다른 사람의 운전을 방해하는 건 아니지만, 모두가 지키고 있는 규칙을 어기고 혼자만 편법적으로 빠르게 가려는 이기심이 얄미워보인다.


더군다나 갓길이 항상 있는 것은 아니기에, 갓길이 끝나는 곳에서 끼어들기 위해 다른 차로를 더 막히게 만들기도 한다. 블랙박스와 핸드폰 동영상 촬영을 동원해 신고하고 싶은 얄미운 유형이다.

source : KBS뉴스
5. 등화장치 미점등, 스텔스 자동차

스텔스 자동차,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는 전투기를 뜻하는 '스텔스'와 '자동차'의 합성어로, 어두운 밤인데도 불구하고 전조등, 후미등을 켜지 않고 달리는 차를 가리키는 말이다. 한밤중에 등화장치를 켜지 않고 달리는 경우, 특히 사각지대에 차의 일부가 걸렸을 때는 알 방법이 없다.


빈 도로인 줄 알고 차선 변경을 시도할 때, 등화장치 점등을 하지 않아 안보이던 차에서 경적을 울리면 깜짝 놀라 반사적으로 반대방향으로 스티어링휠을 틀게 된다. 이럴 때 반대편에 있는 중앙 분리대와 충돌하거나 멀쩡히 달려오던 다른 차와 부딪히는 사고가 날 수 있다. 다행히 사고가 나지 않았더라도 갑자기 들은 경적소리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한다. 스텔스 자동차가 경적을 울리다니, 어찌보면 자기가 잘못해 놓고 성낸 꼴이다.

요즘은 오토라이트컨트롤 같이 주변이 어두워지면 자동으로 외부 등화장치 점등을 해주는 경우가 많지만, 아직까지 수동으로 외부 등화장치를 켜야하는 차들도 많다. 특히 오토라이트 컨트롤은 없지만, 실내 계기판에 불이 들어와 있는 차량이 많아 운전자가 등화장치 점등 상태를 모르고 달리는 경우가 많다. 등화장치가 점등되면 계기판에 녹색으로 점화장치가 켜졌다는 표시가 나온다. 주변이 어두울 때는 계기판에 점등된 표시가 있는지 항상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자.


하나 덧붙이자면, 눈부심 등으로 맞은 편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상향등과 안개등은 일반 도로에서는 사용하지 않도록 하자. 안개등은 비가 오거나 안개가 끼여 시야확보가 어려운 때에, 상향등은 맞은 편이나 바로 앞에 차가 없고 주변에 등도 없어 전방을 확인하기 어려울 때 켜는 것이다.


도로 위는 상당한 매너가 요구되는 공간이다. 다른 곳에서 일어나는 사고보다 비교적 재산적 피해도 크고, 목숨까지 잃을 수 있을 정도로 큰 사고가 일어나는 곳이기 때문이다. 대상은 정해져있지 않다.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 교통사고다. '편하게'보단 '안전하게'가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 도로 위에는 나뿐만 아니라 나의 가족, 나의 친구도 있다. 운전 중 편한 것만 추구 할수록 내 가족과 친구의 안전은 위협받는 것이다.


고의든 부주의든 다양한 이유로 다른 운전자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경우가 많다. 운전 중 사고를 유발하고 짜증과 분노를 일으키는 유형에 내가 해당되지는 않는 지, 이 외에 나도 모르게 다른 운전자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 것은 아닐 지 항상 경계하고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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