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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뚜렷한 차이 가진 재규어 세단의 서열 총정리

오토모빌K 작성일자2018.10.03. | 3,588 읽음
재규어는 원래 스포츠카를 생산하던 회사다. 우리가 상상하는 야생 동물 재규어의 이미지 그대로 강하고 빠른 차량을 주로 생산하는 스포츠카 브랜드였다. '재규어'라는 사명을 사용 하기 전인 1931년 처음 소개한 SS1은 당시 벤틀리를 닮았지만 벤틀리의 3분의 1 가격에 판매되어 높은 성공을 거뒀다.

SS는 나치를 상상하게 한다는 점에서 사용을 멈추고 현재의 재규어로 사명을 변경했다. 1955년 ~ 1957년까지 3회 연속 르망 24시에서 우승하기 시작하며 스포츠카 브랜드로 이름을 널리 알리기 시작했고, 재규어는 이때부터 E-타입과 같은 아름답고 성능이 우수한 차를 만들어왔다. 현재 재규어 라인업에 있는 스포츠카는 F-type뿐 이지만,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어진 재규어의 스포츠카 DNA는 현재 모든 세단에 스며들어 있다. 알고 보면 재미있고, 생각보다 확실한 재규어 세단의 라인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2015년 8월 국내에서 판매를 시작한 재규어 XE는 BMW 3 시리즈, 벤츠 C클래스 급의 C 세그먼트 차량이다. 2009년 자리를 지키던 X-타입의 후속 모델로, 동급의 고성능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 성능으로 경쟁해 꼭 이기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등장했다. 높은 운동 성능을 위해 XE는 전륜에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과, 후륜에 인테그랄 링크 기반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했다.

차량의 중량과 무게 배분을 위해 알루미늄 바디 플랫폼을 사용한 XE의 무게는 1,530kg (2.0T 기준)이다. 같은 급의 BMW 330i 대비 약 70kg 가 가볍다. 차량의 무게 배분은 전후 50:50이며, 공기저항계수는 cd 0.26으로 스포츠 카인 닛산 GTR 수준이다.

달리기 성능을 크게 강조한 XE는 특수 주문 차량을 제작하는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VO)을 통해 최대 출력 600 마력을 상회하는 프로젝트 8 (Project8)이라는 초고성능 버전을 선보이기도 했다. 덕분에 XE 양산 차량 중 가장 강력한 재규어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재규어 XE는 국내에서 2.0L 디젤과 가솔린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강화된 이산화탄소 규제 충족을 위해 현재 V6 3.0L XE S 모델은 단종되었다. XE의 판매 가격은 5,060만 원 ~ 6,010 만 원 까지다.



전통성을 중요시 하던 과거의 재규어와 달리, 미래지향적으로 변화한 현재의 재규어의 주역을 꼽자면 주저 없이 XF를 뽑을 수 있다. 2007년 첫 등장 한 1세대 XF는 컨셉트 카 C-XF를 기반으로 같은 해에 양산형이 공개 되었다. 기존의 클래식하고 중후한 디자인을 과감히 버리고 디자인 혁신을 이끈 이안 칼럼 디자이너의 손길을 거쳤다. XF는 차량의 보디에도 알루미늄 부품을 사용해 차량의 무게를 크게 줄이는 경량화를 시작했다.

현행 2세대로 모델 변경을 한 XF는 2016년 국내에 출시 되었다. 1세대 보다 스포티한 주행을 위해 차체의 알루미늄 비중을 높여 무게를 기존보다 무게를 190kg 나 줄였다. 현재 XF는  I4 2.0L 디젤과 가솔린, V6 3.0 디젤과 가솔린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고성능 XF S 에는 V6 3.0L 수퍼차저 가솔린 엔진이 탑재 되어 0-100km/h 5.3초 만에 주파한다. 재규어 XF의 판매가격은 6,520만 원 ~ 1억 180만 원 까지다.


재규어 수석 디자이너인 이안 칼럼이 재규어 XF를 미래지향적인 모습으로 탈 바꿈 하자, XJ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기존 재규어 세단 중 가장 보수적인 디자인의 XJ는 현행 4세대로 바뀌며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을 모두 버렸다. 바르게 세워진 재규어의 시그니처 그릴을 시작으로, 호화 요트에서 영감을 받아 날렵하게 디자인한 헤드램프는 첫 등장시 재규어임을 알아보기 힘들만큼의 큰 변화였다. 요트의 창문 모양에서 영감을 얻은 C필러 디자인도 재규어의 디자인에 혁신을 더했다.

XJ의 호화로운 디자인은 실내에서 정점을 찍는다. 요트를 모티브로 하여 넓게 덧댄 가죽과 센터페시아 상단의 우드 판넬은 차량의 실내 전체를 휘감으며 요트에서 봤던 나무 장식의 느낌을 잘 살렸다. XJ는 호화로운 모습에 재규어 다운 주행성능도 놓치지 않았다. 알루미늄 차체를 기반으로 크기에 비해 가벼운 1800kg 초반의 무게를 달성한 XJ는 I4 2.0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XJ를 0-100km/h 7.9초 로 달리게 했다. 여기에 V6 3.0L 디젤과 가솔린 엔진, V8 5.0L 슈퍼차저 엔진까지 더해 고객의 선택권과 성능을 모두 갖췄다.

재규어 XJ는 최근 5.0 XJR 575 버전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V8 5.0 슈퍼차저 엔진을 통해 최대출력 575 마력을 발휘하며 0-100km/h를 4.4초 만에 도달한다. 재규어 XJ는 국내에서 I4 2.0L 가솔린, V6 3.0 디젤과 가솔린, V8 5.0 가솔린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XJ의 판매가격은 1억 950만 원 ~2억 2,670만 원 까지다.

재규어 XJ 예상도

출처 : Automobilemag.com

현재 재규어 총 여섯개의 신차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가장 먼저 등장 할 모델은 XE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XE는 차량의 외관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채택하는 등의 상품성 강화를 이룰 예정으로 2018년 말 또는 2019년 초에 등장 할 예정이다. 2019년에는 XJ의 후속 모델의 출시도 유력한데, 6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순수 전기차로만 출시 될 가능성이 높다. XJ 후속은 동급의 S클래스가 아닌 테슬라의 모델 S와 같은 순수 전기차가 될 전망이다.


유럽 연합 지적재산권 사무소(EUIPO)에 따르면 재규어는 현재 4개의 추가 상표 등록을 마친 상태다. 현행 재규어 작명법에 따라 SUV로 추정되는 C-페이스 와 J-페이스, 그리고 쿠페 모델로 추정 되는 J-타입, 그리고 X-타입이 신차 계획에 있다. 아직 알려진 정보는 없지만 향후 출시 될 재규어 모델의 행보가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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