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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면 나름 다양했던 국산 스포츠카의 화려한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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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도로 위의 승용차는 대부분 세단 또는 SUV로 나뉜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른 국가에 비해 자동차를 선호하는 성향이 실용성 위주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실용성 없는 스포츠카는 시장에서 인기를 끌지 못했다. 이런 슬픈 상황 속에서도 국산 스포츠카는 나름 명맥을 오랫동안 지켜왔다. 오늘은 90년대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이어온 생각보다 화려한 국산 스포츠카 계보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제, 잠든 나의 열정을 깨운다! 현대 스쿠프
1990년 등장한 현대 스쿠프는 현대자동차 최초의 쿠페 모델이다. 엑셀 플랫폼을 기본으로 개발되었으며 초기에는 1.5리터 미쯔비시 엔진을 장착했고, 추후 독자개발한 엔진을 장착했다. 독자 개발된 엔진에는 터보가 장착되어 0-100km/h을 9.18초에 끊었다.

스쿠프는 사실 스포츠카보단 스포츠 패션카(Sport Passion Car)라고 부르는것이 적합했다. 90년대 당시에는 고성능 차가 많지 않았기 때문에 20~30대 젊은이들에게 로망으로 여겨지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가격은 600~700만 원대에 판매되었다.

"작고 예쁘다" 쌍용 칼리스타

그리스어로 '작고 예쁘다'라는 뜻의 칼리스타는 쌍용차가 영국의 펜더 (Panther)사에서 가져온 모델이다. 클래식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재규어의 SS100에서 디자인을 빌려왔다. 포드의 부품을 많이 사용했으며, 엔진은 6기통 3리터 145마력의 성능을 발휘했다.


가격은 3,300~3,800만 원으로 당시 중형 세단 4대에 가까운 가격이었다. 높은 가격으로 3년간 고작 69대 밖에 판매되지 않았다. 높은 판매량은 아니었지만 클래식한 디자인과 국내 최초의 로드스터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스포츠카의 정통! 기아 엘란
엘란은 로터스(Lotus)사에서 개발한 경량 2인승 스포츠카다. 차량의 중량이 고작 1,100kg 밖에 되지 않았다. 당시 영국에서는 1.6리터 이스즈 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있었다. 국내로 들어오면서 기아의 1.8리터 T9D 엔진으로 교체 되었다.

엘란의 심장인 T8D 하이스프린트 (Hi-Sprint)엔진은 국내에 없던 고회전형 엔진으로 최대 출력 151마력을 발휘했다. 가벼운 무게덕에 우수한 몸놀림을 자랑했다. 당시 차량 가격은 2,750만 원 이였지만 실제 차량 제조가격이 3천만 원 이상으로, 차를 판매 할때마다 손해를 입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당시에 기아차가 IMF를 겪으며 부도를 맞이해 엘란은 결국 단종 수순을 밟았다.

본격 스포츠카-티뷰론
티뷰론은 스쿠프의 후속 모델로, 맥퍼슨 스트럿 서스펜션과 ABS, TCS가 적용되어 성능을 크게 강조한 차다. 당시 엘란의 151마력보다 높은 156마력을 발휘했고 최고속도는 220km/h를 자랑했다. 

티뷰론의 디자인은 현대자동차의 콘셉트카 HCD-2에서 영향을 받았다. 스페인어로 상어라는 뜻의 티뷰론(Tiburon)은 당시 상어를 닮은 볼륨감 넘치는 라인 덕에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제레미 클락슨이 칭찬한 투스카니

티뷰론의 뒤를 이어 2001년에는 투스카니가 출시되었다. 당시 현대의 쿠페 모델중 최초로 2.7리터 델타 엔진을 장착했다. 변속기는 6단 수동변속기를 적용했고 경량 휠, 파워브레이크도 적용해 성능에 집중한 차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당시 투스카니의 최고속도는 240km/h로 국산차중 가장 빨랐다.

악평으로 유명한 저널리스트 제레미 클락슨은 당시 이례적으로 "현대가 차를 잘 만들수 있는 증거를 보여주는 차" 라며 투스카니에게 칭찬을 보냈다.

국산 최초의 후륜구동 스포츠카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쿠페를 시작으로 진정한 후륜구동 스포츠카 시대를 열었다. 제네시스 쿠페는 제네시스 세단의 플랫폼을 사용하여 설계 되었고 2.0터보 엔진과 3.8리터의 엔진을 탑재했다. 현대차 최초의 후륜구동 스포츠카 모델로 해외에서도 나름 인기가 좋았다. 심지어 한국차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일본에서도 제네시스 쿠페를 수입 할 정도였다. 물론 공식 수입은 아니었다. 


제네시스 쿠페의 3.8리터 GDI 엔진은 최대 출력 350마력을 발휘해 0-100km/h 6초대를 기록했다. 제네시스 쿠페는 지난 2016년에 단종 되었다. 현재 제네시스는 새로운 고급 스포츠카를 개발중에 있다.


국산차 최초의 미드쉽 스포츠카-스피라

스피라는 국내최초의 수제작 미드쉽 스포츠카다. 오랜 개발 끝에 2010년에 출시 되었다. 카본파이버 차체와 2.7리터 엔진을 통해 출력을 다양하게 하여 가격과 성능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하지만 부족한 품질 등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았고 높은 가격도 문제였다.


어울림 모터스는 경영 부진으로 인해 4도어 세단 뱅가리도 선보였지만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현대 N과 전기 스포츠카의 출시 예정?
현재 국내에서 판매 되고 있는 국산 스포츠카는 없다. 스포티한 국산차는 현대 벨로스터N 이 전부다. 나름 운전 재미와 성능을 모두 잡았다는 평이 많지만, 스포츠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엔 부족하다.

제네시스-전기 스포츠카 출시 예정
국내의 첫 전기 스포츠카는 제네시스를 통해 출시 될 예정이다. 2018년 뉴욕 모터쇼에서 제네시스의 총괄 어윈 라파엘은 "콘셉트카인 에센시아(Essentia)의 출시를 결정 지었다" 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에센시아는 순수 전기차로 최대 주행거리 500km를 넘을 예정이라고 한다. 출시는 2021년예정으로 에센시아가 국산 스포츠카의 계보를 잘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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