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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폐막식 엑소 무대를 만든 아티스트는?

-딘, 샤이니, 엑소가 사랑한 아티스트
아토즈 작성일자2018.02.27. | 20,939  view

지난 25일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식 무대에서 

당당히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준 엑소! 

우와!

그들의 춤과 노래도 너무 멋졌지만, 

오프닝 퍼포먼스에 등장했던 이 *맵핑도 기억하시나요?

source : SBS
맵핑 : 물체의 표면에 그림을 입혀주는 작업.

1500장의 손 드로잉들을 연결시켜 탄생한 맵핑은 흑연으로만 그려낸 십장생의 학, 천마도의 천마, 사신의 백호 그리고 한국 고유의 문양이 음악의 흐름에 따라 역동적으로 나타납니다.


재료에서부터 소재까지 한국적인 것으로 꽉 채운 이 작품이 평창올림픽 폐막식 한 면을 장식했습니다.

source : SBS

독특한 스타일의 드로잉과 멋진 맵핑으로

엑소와 함께 폐막식을 장식한 아티스트. 



바로 작가 성립입니다.

작가 성립은 드로잉 작업을 기반으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작가인데요,

만을 이용해 자신의 세계를 표현해내는 드로잉 스타일이 굉장히 독특해서 다양한 아티스트로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엑소의 엘리시온 콘서트 VCR 작업부터

샤이니 콘서트 티저 영상 및 VCR 작업은 물론, 

딘의 “넘어와” 뮤직비디오는 모든 작업을

혼자 다 제작해낸 다재다능한 작가입니다.

더 놀라운 건, 진행된 콜라보는 모두

아티스트 측에서 먼저 제안이 온 거라고 하는데요.


이 정도면 정말 아티스트들이 사랑하는

아티스트라고 할 수 있겠죠?

야광봉

세계인에게 자랑스러운 작업물을 내놓을 수 있는 작가지만,

특별한 계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그는 자신이 지금 이렇게 작가로서 활동할 수 있는 건, 

특별한 계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성립 작가를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


바로 자신이 취업준비생일 때, 지원했던 모든 기업에서 불합격 통보가 그 계기였다고 합니다.

작가를 업으로 삼게된 계기가 따로 있나요?

25살, 대학교 졸업반 때 저도 취업준비를 했어요. 1년간 취업준비를 하면서 전부 탈락했어요. 하나도 즐겁지가 않았고요. 회사만 바라보고 그것만이 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게 깨져버렸을 때, 내가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껴지더라고요. 당장 지금 날 찾는 곳은 없잖아요. 

그런데 이게 오히려 하고 싶고 잘 하는 것을 찾게된 계기가 되었어요. 내가 즐겁고 날 찾을 사람들이 몇명이라도 있는 곳에 가야겠다고 생각하게 된거죠. 그 시점에 친한 친구가 ‘너 같은 아이가 작가가 안되면 누가 작가를 하겠냐’라고 지지를 해줬어요. 처음으로 남에게 지지표현을 받은 거죠. 그 때, 작가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내 그림을 보여주기 시작했고 작업적으로 인정받았을 때 확신이 많이 생겼죠. 

저는 내 꿈이 무엇인지,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지금의 스타일을 어떻게 만드신 건가요?

제가 원래는 사진 같이 그리는 유화 작업을 많이 했어요. 사진에 보이는 부분을 다 묘사하고, 똑같이 그리고, 저는 그냥 그림을 그리는 행위 자체에 그냥 집중을 하고 있는거예요. 졸업전시에서 제 모든걸 쏟아낸 작업들을 보여줬을 때, ‘왜 너 스스로 재미 없는 걸 계속 붙들고 있냐’라는 말을 들었어요. 

내가 즐겁지 않은데 그걸 보는 사람들에게도 느껴졌던 거죠. 또 열심히 그렸다 잘 그렸다는 말도 많이 들었지만 그게 제 의도와는 맞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하나씩 빼게 되었고, 그리는 시간을 점점 줄여나갔어요.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전부 보여줘야 될 것 같은데 이것밖에 안 그려서 될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처음에는 되게 마음에 안 들었어요.


근데 그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내가 할 수 있는 것 보다 내 의도와 맞는 것을 찾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다보니 점, 선, 여백으로만 이뤄지는 지금 제 작업처럼 많이 빼게 됐어요.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할까요?

: 앞으로 어떤 스타일을 찾아야겠다는 것보다 자기가 어떤 사람인지를 먼저 생각해봐야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제 기억에 남아있는 어린시절이나 청소년기의 장면들에 영감을 되게 많이 받거든요. 어렸을 때부터 우울증이 있었는데 그런 우울하고 안 좋은 기억들이 제 작품이나 기법에 큰 영감이 된다고 생각해요.


사실 우울함 뿐 아니라 제가 느끼는 모든 감정들, 기억들이 다 작업으로 옮겨지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내 감정들이나 나에게 있었던 일들을 모두 소중히 생각하려 하고, 지금 그것들이 우울하거나 안 좋다고 여겨지더라도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될거라고 믿어요. 

언제까지 그림을 그려나갈 생각이신가요?

: 꿈이 없어지는 순간까지는 그리지 않을까 싶어요. 작업을 시작하고 나서 계속해서 작은 꿈들이 생겨요. 이걸 이루면 다른 꿈을 얻고, 또 그걸 이루고 다른 꿈을 얻어요. 지금 작업을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도 꿈 앞에 조금씩 다가가고 있는 것이고 작은 꿈들을 계속 이어나가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점점 더 큰 꿈을 꾸면서 그림을 그릴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생각하는 최종 꿈은 제 작업이 선 드로잉이라던가 어떤 한 장르가 아니라 그냥 성립이라는 작가 자체가 되고 싶다는 것이 지금 제가 생각하는 최종 꿈이예요.

작가이기 이전에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명의 사람으로서 


그가 어떤 고민을 가지고, 

어떻게 자신만의 작업 스타일을 찾을 수 있었으며

앞으로 어떤 작업을 이어나갈지 궁금하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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