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와 G7을 섞은 가성비 갑 스마트폰, 샤오미 미A2

조회수 2018. 8. 13.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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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A2와 A2라이트는 과연 전작인 A1에 비해 어떤 점들이 달라졌을까.
▲ 안드로이드 원 탑재한 샤오미의 미A2

샤오미가 지난 7월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서 공개된 것은 미A2와 미A2라이트였다. 이 신형 미드레인지 스마트폰들은, 지난해 최초로 안드로이드의 OS인 안드로이드 원을 탑재함으로써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미A1의 후속 시리즈이다. 특히 안드로이드 원은 구글에서 직접 후속 지원을 보장해준다는 점에서 특이점을 지닌다. 그렇다면 미 A2와 A2라이트는 과연 전작인 A1에 비해 어떤 점들이 달라졌을까.


www.mi.com ㅣ A2 – 250유로(4GB+32GB), 280유로(4GB+64GB), 350유로(6GB+128GB)

A2 LITE – 180유로(3GB+32GB), 230유로(4GB+64GB)


이번엔 ‘애플+LG’?

▲ 누군가를 많이 닮은 미A2 라이트

샤오미는 원래 타사 제품의 디자인을 레퍼런스 삼기로 유명한 제조사이다. 미A2와 A2라이트 역시 예외는 아니다. 미A2는 LG의 G6와, A2라이트는 G7과 굉장히 비슷하다는 인상을 준다. 특히 A2라이트의 경우, 속칭 ‘탈모’라 불리는 노치디자인을 적용한 점, 그리고 하단의 베젤의 두께까지 G7를 그야말로 빼다 박은 수준이다. 후면 카메라 역시, 듀얼 카메라 사이에 LED플래시를 탑재한 작은 부분까지 애플의 아이폰 X와 흡사하다.

▲ LG G6, G7과 너무 닮았다

성능은 보급형 중에 최고

미A2는 5.99인치의 FULL HD+급 디스플레이에, 전면 2천만 화소 후면 1천200만 화소와 2천만 화소 구성의 듀얼 카메라를 탑재했다. 듀얼심을 활용할 수 있으며, 칩셋은 퀄컴사의 스냅드래곤 660모델이다. 미A1이 선택했던 스냅드래곤 625에 비해 상당히 성능이 앞서는 제품이므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않을 것으로 기대해볼 수 있다. 전작인 미A1과 비교해보자면, 화면은 0.49인치가량 커졌고 카메라와, AP 성능 등이 향상되었다. 보급형 모델인 것을 생각하면 가능한 선에서 최고의 사양을 갖춘 셈이다.

▲ 카메라에 상당히 힘을 준 미A2

미A2 라이트는 이름 그대로 A2에 비해 살짝 가벼운 사양을 갖고 있다. A1에 적용됐던 스냅드래곤 625를 장착했으며, 5.84인치에 FULL HD+급 디스플레이, 1200만 화소+5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와 전면 500만 카메라에다 후면 지문센서를 갖추었다. 카메라, CPU, RAM, 저장 공간 등에서 A2에 비해 조금 떨어지는 사양이지만, 4000mAh의 대용량 배터리와 3.5mm 이어폰 단자를 장착했다는 면에서 강점을 지닌다.

▲ 미A2라이트에서는 이어폰 단자가 살아남았다

성능과 함께 가격도 상승

아이룸 D10의 손잡이 윗부분에는 ‘22.2V LI-ION’이라는 표기가 선명한데, 이 부분이 바로 배터리다. 아이룸 D10의 배터리는 표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는데, 4시간이면 완충이 가능하고 최대 35분가량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탈부착이 가능한 분리형 구조로 설계되어 여분의 배터리를 준비해두면 충전 대기시간 없이 연속으로 청소를 이어나갈 수 있다. 

▲ 성능과 함께 가격도 상승

미A2와 A2라이트 모두 외양은 깔끔하나, 샤오미의 제품들이 으레 그러했듯 ‘표절’을 아슬아슬하게 비껴가는 디자인이라는 점에서 다소 아쉬움을 남긴다. 미A2의 경우, 전작에 비해 상당 수준 성능이 개선되었다는 것은 장점에 해당하나, 성능과 함께 가격도 높아져 샤오미의 여타 제품들에 비해 가성비는 살짝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아무리 스냅드래곤 660이 전성비가 좋은 칩셋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3010mAh의 배터리 용량은 조금 부족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3.5mm 이어폰 단자를 없앴다는 것 역시 아쉬운 점에 해당한다.

▲ ‘가성비’가 아주 약간 아쉽다

제원표


Point

▲ 그래도 보급형치고는 훌륭한 사양

미A2는 블랙, 블루, 레드, 골드, 로즈골드의 5가지 색상, 미A2라이트는 블랙, 블루, 골드 3가지 색상으로 세계 40개국에 출시됐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참고로 전작인 미A1은 공식 발표 후 3개월 뒤에 국내에 정식으로 출시되었다. 아무래도 미A2와 A2라이트는 안드로이드 원을 OS로 채택했다는 게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미 A2와 A2 라이트는 향후 2년간 구글의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미A2와 A2라이트를 통해 그 확장성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게 아마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 안드로이드 원의 확장성을 경험해보시길

앱토 한마디 : ‘저렴이’ 중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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