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9' 스냅드래곤 845 탑재하고 내년 초 출시?
갤럭시 S8과 갤럭시 S8플러스를 출시하면서 삼성은 새로운 압박 전략을 들고 나왔다. 이는 올해 초 삼성이 퀄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의 초기 물량을 독식하면서 LG가 G6에 보다 낮은 단계의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소니와 HTC 같은 경쟁사들 역시 스냅드래곤 835를 탑재해 삼성과 경쟁하기 위해 주력상품의 런칭일을 변경해야만 했다.
7나노 아키텍처 기반의 SoC
최근의 소문들이 사실이라면 삼성은 2017년 상반기 안드로이드 시장의 독보적인 승리자라고 할 수 있는 갤럭시S8의 후속 모델에도 비슷한 전략들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이 시점에서 아직은 갤럭시S9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고 볼 수도 있고 세부사항 역시 거의 알려진 바가 없지만 이미 모바일 얼리어댑터들은 삼성의 다음 모델도 물론 매우 뛰어난 제품이 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스냅드래곤 845 첫 탑재
The Investor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이 스냅드래곤 835의 위탁생산을 맡으면서 초기 출하량 전부를 가져갔던 것처럼 스냅드래곤 845의 위탁생산도 담당하게 될 경우 이번에도 초기 물량은 경쟁사에 주지 않고 전량을 가져가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물론 이 물량은 내년 1분기에 선보일 갤럭시S9을 위한 것임이 분명해보인다. 그렇게 되면 내년 1분기에 프리미엄급 신모델을 출시하게 될 소니나 HTC, LG 등의 경쟁업체들은 올해초와 마찬가지로 신모델 출시 일정에 차질을 빚을지도 모른다는 의미이다.
경쟁의 수준을 뛰어넘은 독보적인 제품될것
만약 삼성이 이와 같은 독점적 지위를 한 번 더 성사시킨다면 이 거대한 기술 대기업은 2018년 초 모바일 시장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높다. 올 하반기 갤럭시노트8에 이어 내년 상반기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한 갤럭시S9까지, 모바일 시장에서 삼성의 영향력을 크게 강화시킬 수 있을 듯하다. 갤럭시S9은 독창적이고 독보적인 제품이 되어 소비자 지지층을 견고하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