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과 닮은 스마트폰, 성능도 닮았을까?
Nubia라고 하면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다양한 사양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나름의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초기에는 중저가 사양 위주를 모델들을 출시하다가 최근에는 프리미엄급 사양의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데, 최근에는 8GB 램을 탑재한 모델까지 출시해 시선을 모았다.
www.nubia.com l 64GB 3199위안/ 128GB 3999위안
8GB 램이 돋보이는 높은 사양
Nubia Z17의 경우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일부 사양이 프리미엄급에 준한다는 점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안드로이드 7.1.1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하여 퀄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 8GB 램, 64GB/ 128GB 저장공간, 1920 x 1080 해상도의 IPS LCD 디스플레이, 후면 2300만 + 1200만 화소의 듀얼, 전면 1600만 화소의 카메라, 3200mAh의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다. 단연 눈에 띄는 점은 8GB RAM인데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8의 램이 6GB 임을 감안하면 얼마나 높은 사양인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로 인해 대용량의 게임 등도 원활하게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른 사양들도 대부분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단 하나, 1920 x 108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는 아쉬움으로 남는다.
2300만 화소 + 1200만 화소의 성능 높은 듀얼 카메라
Nubia Z17의 또 하나의 특징을 꼽으라면 단연 카메라 성능을 들 수 있다. 최근 스마트폰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했는데 후면에는 2300만 화소와 1022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전면에도 고사양인 1600만 화소를 적용했다. 또한 단순히 높은 화소의 카메라만 적용한 것이 아니라 아이폰 7 플러스처럼 2배 광학 줌과 최대 10배의 동적 줌을 제공하여 성능을 강화했다.
또한 셀카족을 위해 전면 카메라에 f2.0 조리개와 80도의 광각 렌즈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실제 사용자들로부터 Nubia Z17가 많은 호평을 받는데 주요 요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앞에서 거론한 것처럼 상대적으로 낮은 디스플레이는 촬영 사진을 감상하는데 방해 요소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베젤이 없는 5.5인치 디스플레이
외관적인 디자인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갤럭시노트7 이다. 로고 이외에는 거의 차이점을 볼 수 없을 정도인데 비록 카피라는 오명을 쓰기는 하겠지만 상대적으로 훌륭한 편이다. 특히 좌우에 베젤이 없는 디스플레이는 아직 베젤리스 스마트폰이 몇 종이 안되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여겨진다.
제원표
Point
Nubia Z17은 최근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한 단계 떨어지는 모델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주력 시장인 중국 사람들이 고사양을 희망하는 것을 감안하여 8GB 램을 적용한 것은 적절한 선택으로 보인다. 또한 스마트폰의 주요 성능으로 자리 잡은 카메라에 심혈을 기울인 것 또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하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주요 요소 중 하나인 디스플레이 부분이 떨어지는 점은 큰 약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앱토 한마디 : 잘못 보면 갤럭시노트7로 오해할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