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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진방수 갖추고 태어난 작은 V20, LG Q8

LG Q6에 이어 Q8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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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국내 스마트폰 제조사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두 곳만 남았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 역시 이 두 업체와 애플만이 유의미한 수치로 나눠 점유하고 있는데, 애플이 1년에 2종만을 내놓는 것과는 달리 국내 업체들은 훨씬 많은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LG전자는 그중에서도 V 시리즈와 G 시리즈로 대변되는 플래그십 이외에는 보급형으로 분류되는 X 시리즈만 내놓아 허리가 다소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런 지적 때문이었을까? 올해 갑자기 새로운 준 프리미엄 라인업인 Q 시리즈의 첫 모델 Q6를 내놓더니 곧이어 Q8까지 공개했다. 과연 Q8의 타깃은 어떤 소비자층일까? 


www.lge.co.kr | 616,000원


베젤리스 느낌의 전면부

LG Q8은 베젤을 최소화하는 최신 트렌드를 잘 따르고 있는 외형을 보여주고 있다. 전면은 온통 강화유리로 덮여있으며, 윗부분과 아랫부분 아주 일부만 베젤이 차지하고 있다. 물론 상하 베젤 사이 부분이 전부 디스플레이는 아니다. 좌우 양쪽에도 베젤이 있고, 아래쪽에도 제법 넓은 베젤이 자리하고 있지만 전부 검정에 강화유리까지 같이 씌워놓아서 마치 최신 유행의 베젤리스 디자인처럼 보인다. 위쪽 베젤과 강화유리 경계선에는 음성통화를 위한 스피커가 자리 잡고 있으며, 전면 카메라와 근접센서, 조도센서 등은 왼편으로 치우쳐 있다.

▲ 베젤리스 느낌이 나는 전면

상단에는 적외선 센서와 마이크 홀이 자리 잡고 있으며, 하단에는 3.5mm 이어폰 단자와 음성통화용 마이크 홀, 충전과 데이터 입출력을 위한 USB 타입C 포트와 스피커가 보인다. 

▲ 상단의 마이크 홀과 적외선 센서

▲ USB 포트는 타입C 규격을 채택했다

LG Q8의 왼편 측면에는 볼륨 버튼만 깔끔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매끈한 오른편 측면에는 유심 트레이만 보인다. 핀을 이용해서 유심 트레이를 추출해보면 유심뿐만 아니라 마이크로SD도 함께 넣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유심 규격은 나노 유심을 지원한다. 마이크로SD가 들어가는 부분을 자세히 보면 나노 유심을 가로 방향으로 끼울 수 있도록 되어있는데, 이는 듀얼 유심을 지원하는 대다수의 스마트폰이 취하는 구조이다. 혹시나 싶은 생각에 두 개의 유심을 장착해보았지만, 듀얼 유심을 지원하지는 않았다. 아마도 듀얼 유심을 많이 사용하는 국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 왼쪽 측면의 볼륨 버튼

▲ 트레이만 보이는 오른쪽 측면

▲ 마이크로SD와 유심 트레이


LG의 상징과도 같은 듀얼 카메라 

 

LG Q8의 후면을 보면 상하 끝부분 일부는 플라스틱으로 되어있고, 나머지 대부분의 공간은 금속 재질로 되어있다. 후면 아래쪽에는 LG 로고가 있고, 중앙 부분에 Q8이 인쇄되어 있으며 그 위로 원형의 버튼이 보인다. 이 원형 버튼에는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되어 있으며, 전원 버튼의 역할도 하고 있다. 지문인식 센서의 위로는 이제는 LG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아이덴티티처럼 느껴지는 듀얼 카메라가 눈에 띈다. 듀얼 카메라 사이에는 LED 플래시와 레이저 오토포커스 센서가 있다.

▲ 금속 재질을 사용한 후면부

Q8의 듀얼 카메라는 왼편이 일반, 오른편이 광각 카메라로, 광각의 경우 135도의 넓은 화각으로 풍경을 담을 때 유리하다. 일반 카메라의 경우 75도의 화각으로 일상적인 촬영에 주로 사용된다. 일반 화각 카메라의 경우 광학 손떨림 방지 기술이 적용되어 있어서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흔들림 없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 듀얼 카메라와 지문인식 센서

후면 카메라의 일반 화각과 광각 화각을 비교해보면 광각이 얼마나 넓은 영역을 한 컷에 담아주는지 확인할 수 있다.

▲ 후면 일반 카메라의 화각

▲ 후면 광각 카메라의 화각

Q8은 전면 카메라 역시 120도의 넓은 화각을 지원하기 때문에 여럿이 함께 셀카를 찍을 때 특히 유용하다. 화소는 후면 일반 1600만 화소와 광각 800만 화소, 전면 500만 화소로 이루어져 있다.

▲ 전면 카메라도 광각을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의 화각을 보면 후면 광각 카메라보다는 약간 좁지만 셀카 용도로는 충분한 수준의 화각임을 알 수 있다.

▲ 전면 광각 카메라의 화각


딱 봐도 V20 미니  

 

LG Q8은 아마도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거나 V20를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 외형을 갖추고 있다. 바로 지난해 이맘때쯤 출시된 V 시리즈의 최신작인 V20를 그대로 빼다 박은 모습이다. 특히 전면부를 보면 크기만 다를 뿐, 외형은 거의 완벽하게 동일하다. 다른 점이라고는 V20의 전면 아래쪽 검은색 베젤 부분에는 LG 로고가 있었는데, Q8은 이것이 후면으로 이동되었다는 점 정도이다. V20와 마찬가지로 Q8에도 전면 카메라 옆에 세컨드 디스플레이가 채택되어 있다. 자세히 보면 상하 베젤 부분의 곡률이 조금 덜하다는 차이점도 있지만, 거의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V20 미니 같은 느낌이다.

▲ V20(좌)와 거의 동일한 전면부

후면부도 굉장히 비슷하다. 카메라의 위치나 지문인식 센서의 위치도 거의 같고, 카메라 위쪽에 절연선이 세로 방향으로 짧게 연결되어 있는 점도 똑같다. 다만 V20는 두 개의 카메라가 가운데 있고 양쪽에 LED 플래시와 레이저 오토포커스 센서가 있었지만, Q8은 LED 플래시와 레이저 오토포커스 센서가 가운에 몰려있고 양쪽에 카메라가 위치해 있다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 후면부도 거의 똑같다

V20와 Q8의 외형상 완전히 다른 점은 측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후면 배터리 커버가 분리되는 구조였던 V20는 오른쪽 측면 아래쪽에 배터리 커버 열림 버튼이 있었지만 일체형 구조인 Q8에는 열림 버튼 대신 유심 트레이가 오른쪽 측면에 자리 잡고 있다. 일체형과 배터리 탈부착형의 큰 차이점을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측면에서 확연히 다른 점을 찾을 수 있다

후면부에서 또 하나 다른 점이 있었는데, 바로 V20에는 있던 B&O Play 로고가 Q8에서는 사라졌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V20에 B&O Play 이어폰이 번들로 제공되던 것과는 달리 Q8에는 일반 이어폰이 번들로 제공되고 있다.

▲ Q8에는 B&O Play가 아닌 일반 이어폰이 제공된다


Q6와는 다른 진정한 준 프리미엄급 사양 

 

디자인은 V20를 그대로 따랐지만 성능이나 기능도 마찬가지일까? 우선 앞서 본 바와 같이 크기는 확실히 차이가 난다. V20은 5.7인치 디스플레이였지만 Q8은 5.2인치로 작아졌다. 작아진 만큼 무게도 가벼워졌지만 두께는 오히려 7.6mm에서 7.9mm로 살짝 두꺼워졌다. 대신 디스플레이 크기는 작아졌지만 해상도는 동일한 QHD 해상도이기 때문에 화소밀도는 오히려 더 높아졌다.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프로세서와 램 등 핵심 사양은 완전히 동일하다. 

두 기기 모두 퀄컴 스냅드래곤 820 쿼드코어 프로세서에 4GB 램을 탑재하고 있다. 저장공간은 64GB에서 32GB로 줄어들었는데, 여기에서부터 확실히 프리미엄과 준 프리미엄의 차이를 느끼게 된다. 크기가 작아진 만큼 배터리도 3200mAh에서 3000mAh로 작아졌지만 나머지 사양은 동일하다. 먼저 출시된 Q6의 경우 준 프리미엄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지만 사양이 다소 낮은 것에 비하면 Q8이야말로 진정한 준 프리미엄급 사양이라고 할 수 있다.

▲ 진정한 준 프이미엄급 사양

제원뿐만 아니라 기능 또한 V20에 비해 부족함이 없다. 비록 번들 이어폰의 성능은 V20의 그것보다 떨어지겠지만 동일한 하이파이 쿼드 DAC 채택으로 깨끗한 원음 그대로의 고음질 사운드를 재생할 수 있다. 재생뿐만 아니라 24bit/192kHz의 고음질 스튜디오 사운드 녹음 기능까지 그대로 물려받았다.

▲ 하이파이 쿼드 DAC와 고음질 녹음 기능까지 그대로


V20보다 나은 점과 아쉬운 점 

 

V20의 대부분을 그대로 물려받았지만 더 나은 부분도 있다. 배터리 탈부착식인 V20가 구조적으로 갖지 못한 방진방수 기능이 바로 그것이다. 어쩐 일인지 LG는 홈페이지에서 Q8의 방진방수 기능에 대해 별다른 홍보를 하고 있지 않지만, IP67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으로 수심 1m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다. 배터리 일체형이 가질 수 있는 특장점을 제대로 살린 셈이다. 

▲ V20에는 없는 IP67 방진방수 기능

아쉬운 점도 하나 있는데, 저장공간이 32GB로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물론 마이크로SD로 확장할 수는 있지만, 고음질 음원을 재생할 수 있고 고음질 녹음까지 가능한 기기라는 점에 비하면 기본 저장공간이 다소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또 하나 아쉬운 점은 크기가 작아지면서 배터리 용량도 함께 줄어들었다는 점이다. 200mAh의 차이가 얼마나 날까 싶지만 실제로 배터리 테스트를 실행해 보았을 때 제법 차이가 났기 때문에 더더욱 아쉽다. V20은 배터리 테스트에서 8시간 15분가량 동작한 것에 비해 Q8은 6시간20분 가량 버텨서 배터리 스코어는 1000점 이상 차이를 보였다.

▲ Q8(위)과 V20(아래)의 배터리 테스트 결과


충분한 만족도, 하지만 여전한 아쉬움

배터리 사용시간이 약간 아쉽다고는 했지만 60만 원대 초반의 출고가인 점을 염두에 두면 LG Q8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능과 기능을 갖추었다고 할 수 있다. 오히려 최근 트렌드인 커다란 화면을 부담스러워하는 사용자에게는 기능과 성능은 그대로이면서 크기는 작아지고 금전적인 부담까지 줄어든 Q8이 더 환영받을 수도 있다. 하지만 진짜 아쉬운 점은 따로 있다. 먼저 LG페이 미지원 문제이다. LG페이의 가장 큰 경쟁자인 삼성페이가 중저가형 모델까지 지원폭을 넓혀가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LG페이를 지원하는 단말기는 G6와 G6플러스로 극히 제한적인 상황에서 준 프리미엄급으로 자처하는 모델에 핵심 기능을 탑재하지 않았다는 점은 예상 밖이다. 또 다른 아쉬운 점은 출시 시기다. 

▲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능과 기능

LG는 지난해 9월 V20을 국내에 출시하고 같은 해 11월 일본에서 V34라는 새 단말기를 출시한 바 있다. V34는 국내에 출시되지 않은 모델인데, 이것이 다름 아닌 지금의 Q8과 이름만 다른 동일 모델이다. 해외에서는 지난해 출시된 모델이 거의 10개월이나 지나서 국내에 이름만 바뀌어서 출시되었다는 뜻이다. 소비자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프리미엄과 보급형 사이의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라도 국내에 좀 더 일찍 출시했어야 하지 않았을까?

▲ 국내서 좀 더 일찍 출시했다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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