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초' 눈으로 열고 닫는 홍채인식 USB 메모리, 락잇

조회수 2019. 12. 30. 16:2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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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이 없는 USB 메모리

요즘 USB 메모리 하나쯤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거의 모든 데스크탑 PC와 노트북에 USB 포트가 있고, USB 메모리의 가격은 내려가는 한편 용량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구입할 때나 이벤트 등을 통해 공짜로 제공해주는 USB 메모리도 기본 8GB 이상이 된 세상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데이터를 간편하게 이동시키거나 은행 거래를 위한 공인인증서를 휴대 혹은 보관하기 위해 USB 메모리 하나씩은 가지고 다니게 되었다. 하지만 이렇게 중요한 자료가 들어있는 USB 메모리를 분실하게 되면 USB 메모리의 재구매에 대한 금전적 부담보다는 저장해둔 자료의 유출에 대한 걱정이 훨씬 더 크다. USB LOCKIT은 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이 없는 USB 메모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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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손에 들어오는 홍채 인식 기술

무광 검은색에 요철이 들어간 패키지를 사용한 LOCKIT은 심플한 구성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LOCKIT 본체와 한 장으로 된 사용 설명서 겸 보증서, 휴대용 USB 케이블, 그리고 휴대용 파우치가 구성품의 전부이다. 구성이 너무 간단하다고 볼 수는 없다. 일반적인 USB 메모리는 사실 구성품이랄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에 비하면 굉장히 푸짐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USB 메모리에 휴대용 파우치가 굳이 필요할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LOCKIT의 경우 전면부 보호가 필요한 구조이기 때문에 파우치의 제공은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유용한 휴대용 파우치

LOCKIT은 계란 하나 정도 되는 약 7cm의 크기에 납작한 모양으로, 손안에 쏙 들어올 정도의 크기다. 무게 또한 29g에 불과해 휴대성이 높다. 물론 초소형화된 요즘의 일반 USB 메모리와 비교한다면 굉장히 큰 편이라고 하겠지만, 특별한 기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휴대성이 보장되는 수준이라면 크기는 문제 되지 않는다. 

▲손 안에 쏙 들어오는 크기

LOCKIT 본체 윗면은 우레탄 코팅으로 무광에 부드러운 촉감을 갖추고 있다. 윗면 하단에는 LOCKIT 텍스트가 인쇄되어 있고, 그 아래에는 전원 상태를 알려주는 LED 인디케이터가 있다. 


미러 디자인

본체 윗면 상단에는 거울로 된 부분이 있다. 상단의 절반 이상이 거울인데, 그중에서도 가운데 부분은 원형으로 따로 구분되어 있다. 이 원형 거울 위쪽에도 상태를 알려주는 LED 인디케이터가 있는데,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는다.

측면 하단부에는 마이크로 USB 포트가 보인다. 일반적인 USB 메모리가 표준 USB 커넥터를 가지고 있어서 PC의 USB 포트에 직접 꽂는 방식인 것과는 다소 다른 구조이다. 왼쪽 측면과 오른쪽 측면에는 각각 하나씩의 버튼이 있다. 

▲마이크로 USB 포트 채택

뒷면에는 인증정보와 시리얼 넘버가 인쇄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으며, 아래쪽으로는 부저가 숨겨져 있는 작은 구멍이 하나 보인다. 

▲후면의 부저 구멍

색상은 블랙 이외에 화이트도 출시되어서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간편한 인증

LOCKIT의 사용법은 간단하다. 우선 왼쪽 버튼이 전원 버튼인데, 3초간 길게 누르면 원형 거울 위쪽에 파란색 LED가 켜지다가 다시 꺼진다. 이때 버튼에서 손을 떼면 다시 파랑 LED가 켜지는데, LED가 깜빡거리고 있으면 홍채가 미등록된 상태라는 의미이며 파랑 LED가 계속 켜져 있으면 홍채가 등록되어 있다는 의미다. 홍채가 등록되지 않은 상태라면 오른쪽 버튼을 한 번 눌러서 원형 미러 아래쪽 적외선 LED가 켜진 상태로 만든 후, 원형 미러에 눈동자가 보이도록 바라보고 약 7cm에서 10cm 가량 거리를 두면 홍채가 자동으로 등록된다. 등록이 성공하면 상단 LED가 녹색으로 깜빡이면서 부저가 한 번 울린다. 녹색 LED가 아니라 붉은색 LED가 깜빡이면 홍채 등록이 실패한 것이니 다시 시도해야 한다.

▲작은 원형 거울 안에 눈동자를 맞춘다

홍채는 두 개를 등록해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자 사용한다면 한쪽 눈을 두 번 등록하거나 양쪽 눈을 등록해서 쓸 수 있으며, 두 명이 함께 사용할 때에도 각각 한 번씩 등록해서 쓸 수 있다. 

▲두 명까지 함께 사용 가능

인증은 더 간단하다. LOCKIT의 전원을 켠 후, 파랑 LED가 켜진 상태에서 오른쪽 버튼을 짧게 한 번 누르고 원형 미러 안을 바라봐서 눈동자를 비추면 된다. 홍채를 등록할 때와 마찬가지로 인식에 성공하면 녹색 LED와 함께 부저가 한 번 울리며, 인식에 실패하면 붉은 LED가 깜빡인다. 인식 시간은 눈을 바라보는 즉시 인식될 정도로 굉장히 빠른 편이며, 인증 후 함께 제공되는 USB 케이블을 사용해 PC에 연결하면 일반 USB 메모리처럼 인식되어 사용할 수 있다. 다시 잠금 설정을 할 때에는 별다른 조작 없이 USB 포트에서 케이블을 뽑기만 하면 된다. 

▲분리하면 자동으로 잠금상태로 전환

사용 전 홍채를 인식시킬 때나 처음 홍채를 등록할 때에는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은 상태로 진행하게 되는데, LOCKIT에 배터리가 내장되어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내장된 배터리 잔량이 절반 이하일 경우 전원을 켰을 때 배터리 인디케이터가 깜빡거리면서 두 번 부저가 울린다. 배터리가 10%도 남지 않은 상태에서 전원을 켜면 부저가 세 번 울리면서 전원이 자동으로 꺼지기 때문에 충전 시기를 쉽게 알 수 있다. 충전은 PC에 연결해서 사용하는 동안 자동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아주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서 방전된 경우가 아니라면 별도로 신경 쓸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사용 중 자동 충전

LOCKIT을 다른 사용자에게 주거나 함께 이용하던 사용자가 변경되어서 등록한 홍채 정보를 변경해야 할 경우에는 우선 홍채 정보를 초기화시킨 후 다시 등록해야 한다. 초기화 방법도 간단하다. 전원을 켠 후 양쪽 버튼을 동시에 한 번 누르면 적외선 LED가 켜지는데, 이때 기존에 등록했던 사용자의 눈동자를 가까이 대면 인식되면서 녹색 LED가 켜지면서 부저가 두 번 울린다. 이렇게 해야 기존에 저장된 홍채 정보가 사라지기 때문에 초기화를 하기 전에 누군가 USB를 훔쳐 가거나 분실한 LOCKIT을 습득하더라도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 정보를 보호한다.


제원표


간단하지만 강력한 보안기능 

 

삼성 갤럭시노트FE와 갤럭시S8에도 홍채인식 기능이 채택되어 사용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홍채인식 USB LOCKIT도 지문보다 더 강력한 보안 기능을 갖추고 있는 홍채를 이용해 인증을 하기 때문에 메모리 카드를 분실하더라도 안에 저장해둔 자료의 유출 걱정을 덜 수 있다. 또한 OTG 젠더를 이용하면 스마트폰에도 연결할 수 있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동영상을 옮겨서 부족한 저장공간을 늘려주는 보조 저장 장치로도 사용할 수 있다. 홍채인식 속도가 빨라서 이용이 편리하며, 적외선램프가 있어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사용자도 그대로 쓸 수 있다는 점 역시 상당히 매력적이다. 일반 USB 메모리에 비하면 고가임은 사실이지만, 중요한 업무 자료를 취급하는 직장인이나 개인 정보 유출이 걱정되는 일반 사용자라면 강력한 보안 기능이 우선이기 때문에 추천할 수 있을 것이다.

공식사이트 : www.irisy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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