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적 단점 극복한 LG V30, 아이폰8 넘어서나?

조회수 2017. 8. 10. 12:1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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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8 정도의 국내 판매량을 넘어설 수 있을까
해외 IT 기기 전문 사이트들은 LG전자의 V30를 2017년 가장 기대되는 스마트폰 중 하나로 꼽고 있다. 올레드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LG전자는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스마트폰의 번인 현상을 극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마트폰 슬림 베젤 트렌드를 구현하고 LG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을 장착한 V30가 드디어 출격 준비를 끝냈다.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아이폰8 정도의 국내 판매량을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슬림 베젤+올레드 풀버전 디스플레이’ 강력한 콤보가 온다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해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지 2년이 넘었다. 많은 외신들은 LG전자가 곧 공개할 플래그십 스마트폰 V30를 통해 고해상도 대형 디스플레이를 선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기기 해외 커뮤니티 사이트인 안드로이드어쏘리티(androidauthority)는 LG전자의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 V30에 6인치, 2,880 x 1,440 해상도의 플라스틱 올레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전면 디스플레이는 코닝(Corning)의 고릴라 글라스5 강화유리가 탑재됐다. 무엇보다 V30 올레드 풀버전 디스플레이는 전작인 V20에 비해 상단 베젤 20%, 하단 베젤 50%가 줄어들었다. 전체 6인치로 V20의 5.7보다 0.3인치 커졌지만, 베젤을 줄여 제품 크기는 오히려 더 작아진 셈이다.

LG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에 집중

LG전자는 이번 V30 디스플레이를 위해 자사 디스플레이 핵심 기술 구현에 더욱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LG전자는 이번 V30에 그동안 쌓아온 올레드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집약할 것이라고 공공연하게 발표해 왔다.

LG전자에 따르면, V30 디스플레이는 사진과 인터넷 컬러 규격인 sRGB 기준 148%, 디지털 시네마컬러 규격인 DCI-P3 기준 109%의 색 재현율을 제공한다. 이러한 올레드 고화질은 색이 지나치게 튀지 않으면서도 선명함을 유지하도록 한다.
안드로이드어쏘리티는 곧 공개될 V30의 가장 중요한 부분에 대해 플라스틱 소재로 구성된 P-올레드를 꼽았다. 이로써 V30의 풀버전 디스플레이는 LCD 패널에 비해 긁힘에 강하고 내구성을 갖추면서도 두께는 얇아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갤럭시S8과 비슷한 디자인?

안드로이드 기기 해외 전문 사이트 안드로이드헤드라인즈(androidheadlines)는 업계에서 신빙성 있는 경로로 유출된 V30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전체적인 V30 이미지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8과 비슷한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변화된 양측면의 곡선이 갤럭시S8과 디자인적으로 비슷한 부분이라고 꼽힌다. 갤럭시S8보다는 곡선의 형태가 덜 완만하며, LG전자의 G6와 비슷한 느낌이 있다. LG전자가 종종 언급했던 인체 공학적 설계를 구현하기 위해 양측면에 곡선을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드로이드헤드라인즈는 업계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실제로 LG전자가 V30 디자인을 위해 자사의 G6와 갤럭시S8플러스 디자인을 참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측면 곡선에 대한 정보는 이번 주 공개된 V30에 관한 오리지널 리포트에 담긴 내용으로 알려졌다.
전면 하단에 있던 LG 로고는 슬림해진 베젤로 인해 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볼륨 버튼은 기기 왼쪽 부분에 배치됐다. 아직 디자인적으로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전원 및 잠금 키는 LG G6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의 뒷면에 배치되었을 것으로 예측된다.

번인 현상 없는 올레드 디스플레이 만날까

LG전자는 V30를 통해 배터리 수명에 영향을 주는 번인(burn-in) 현상을 없애는 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면을 장시간 켜놓거나 동일한 이미지가 반복될 경우 해당 이미지가 사라지지 않고 화면상에 남아있는 것을 뜻하는 번인 현상은, 지금까지 올레드 디스플레이의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LG전자가 이러한 번인 현상을 없애는데 성공했다면, 유저들은 잔상 없이 V30의 디스플레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V30는 64GB 또는 128GB 확장형 스토리지와 함께 내부에 RAM 6GB 수준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V30는 듀얼 카메라 셋업과 함께 출시될 예정이며, LG G6와 마찬가지로 두 개의 13메가 픽셀 카메라를 장착할 가능성이 있다. 이는 카메라 중 하나가 광각 렌즈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G6의 듀얼 카메라 셋업에 대한 유저들의 호응이 컸기 때문에 LG전자가 이번 V30에도 듀얼 카메라를 탑재하기로 한 것은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V30는 안드로이드 누가(Nougat)와 함께 출시되며, LG전자의 맞춤형 유저인터페이스가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P-올레드 풀버전 디스플레이 V30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LG전자는, 오는 8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17’에서 V30를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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