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블로거 4인의 갤럭시노트FE 리얼 후기

조회수 2017. 7. 25. 15:4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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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FE 리얼 사용 후기

갤럭시S8+보다 작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

찌눅이네 | 사무직+대학생+블로거
blog.naver.com/wkswksdnrdl

Q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중요한 요소들이 있다. 디자인, 성능, 카메라 그리고 가격이다. 각자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성능이 좋지 않아도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사람도 있고, 가격이 비싸더라도 성능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여태까지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성능이 좋지 않아도 저렴한 스마트폰을 사용했으나, 이번 갤럭시노트FE가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저렴한 가격인 699,000원에 나오면서 공시지원금을 받고 소셜커머스에서 할인쿠폰까지 받아 450,000원이길래 즉시 결제했다. 성능과 가격이 모두 만족스러우며, 기존 갤럭시노트7에서 배터리 양을 줄인 것을 제외하면 크게 바뀐 점이 없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의 불의의 사고 이후 ‘FE(Fan Edition)’라는 이름으로 나의 스마트폰 구매 가치관인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성능까지 갖춘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구매하게 되었다.

Q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갤럭시노트FE의 장점은 첫 번째로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기존 갤럭시시리즈나 노트시리즈는 출고가가 90만 원대 이상이며 100만 원대 이상인 모델도 있다. 공시지원금 할인을 받는다고 해도 값비싼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는 한 80만 원 이하로 구매를 하기 어렵다. 하지만 갤럭시노트FE는 저렴한 가격에 노트시리즈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 두 번째는 번들로 플립커버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정품 플립커버를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내가 고른 색상에 맞는 플립커버를 제공해 예쁜 케이스를 구매하지 않고도 손에 넣을 수 있다. 세 번째는 광각 효과를 가진 카메라다. 가까운 거리에서 사진을 찍어도 더 넓게 촬영이 되기 때문에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만족할 것이다. 실제로 다른 스마트폰과 같은 위치에서 사진을 찍어도, 피사체의 크기가 확연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사진 촬영을 할 때 매우 만족스럽다.

Q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갤럭시노트FE에는 빅스비가 탑재되었다. 출시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했지만, 실제로 사용한 결과 앙꼬 없는 찐빵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성으로 이야기할 수 없는 빅스비는 조작하기가 어려웠으며, 실제 사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느꼈다. 또한 크기도 후속작이라고 말할 수 있는 갤럭시S8+와 비교했을 때 액정 크기, 전체 크기가 더 작았다. 물론 후속작이고 더욱 업그레이드된 버전인 갤럭시S8+와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만, 노트시리즈는 넓은 화면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갤럭시S8+보다 작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다. 마지막으로 액정필름의 부재도 아쉬움이 남는다. 액정필름이 반드시 제공되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액정필름까지 번들로 넣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총평

다들 알다시피 갤럭시노트FE는 아픈 과거를 지닌 스마트폰이다. 아직까지 소위 ‘폭탄’이라는 이미지가 남아있다. 하지만 다시 태어나 새로운 이름을 가진 만큼, 새로운 시각으로 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저렴한 가격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쓸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매우 매력적이다. 또한 한정 생산, 한정 판매이기 때문에 시기를 놓친다면 구매를 할 수 없다는 희귀성을 가진 스마트폰이다. 2달 뒤에 갤럭시노트8이 나온다면 당연히 갤럭시노트FE를 앞지르겠지만, 본인의 스마트폰 구매 가치관이 가격이라면 지금 당장 갤럭시노트FE를 선택하기를 바란다.


갤럭시노트8은 얼마나 더 훌륭할지 기대가 된다

스티브 | 블로거
blog.naver.com/idh10302

Q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노트 시리즈 중 가장 최고의 성능과 디자인을 자랑하는 스마트폰이기 때문에 이 제품을 구매하게 됐다. 노트시리즈를 사용해오면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중 가장 매력적인 시리즈라고 생각했다. 이전에 갤럭시노트7 출시를 기다렸지만 배터리 폭발 사태로 인해 판매를 중단해 아쉬웠다. 아마 많은 분들이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 후 갤럭시노트7 리퍼폰이 출시된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리퍼 제품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갤럭시노트8을 기다려야 하나 생각했다. 그때 삼성에서 리퍼 제품이 아닌 새 부품으로 만든 갤럭시노트FE를 출시했다. 출고가도 약 70만 원이어서 망설임 없이 바로 구매했다.

Q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아이폰 시리즈와 갤럭시노트 시리즈 두 가지의 스마트폰을 모두 사용하고 있다. 첫째로 갤럭시노트FE는 지금까지 사용했던 갤럭시노트 시리즈 중 가장 부드러운 OS와 빠른 성능을 자랑한다. 그동안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사용하면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생각보다 부드럽지 못하다고 생각했고 종종 끊김 현상이 있어서 애플의 운영체제인 iOS를 선호해왔다. 하지만 이번 갤럭시노트FE를 사용해보니 전작보다 훨씬 부드럽고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아가 새로운 UX 디자인이 적용되어 갤럭시노트와 최고의 호흡을 보여준다. 둘째로 삼성 페이가 마음에 든다. 삼성 페이를 처음 사용해보았는데 거의 모든 곳에서 사용이 가능해 지갑을 따로 챙길 필요가 없어 매우 편리하다. 셋째로 디자인이 만족스럽다. 갤럭시노트FE의 4가지 색상 중 블랙 오닉스 색상을 선택했는데, 매우 만족스럽다. 갤럭시노트7이 디자인과 블랙의 조화가 눈부시게 아름답다. 마치 아이폰7의 제트 블랙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마지막으로 방수 기능이 마음에 든다. IP68 등급 방수 기능이 있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

Q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갤럭시노트의 가장 큰 단점은 S펜의 분실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이것은 갤럭시노트FE 뿐만 아니라 모든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이용하면서 몇 번이나 S펜을 잃어버릴 뻔했다. 물론 삼성전자 측에서도 이 점에 대해 신경을 많이 쓴 듯한 모습이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분실 위험이 존재한다. 다음으로는 아이폰에 비해 지문인식이 많이 느린 것 같다. 또한 홍채인식도 신기한 기능이기는 하지만, 평소에 안경을 쓰기 때문에 매번 안경을 벗고 홍채인식을 하기에는 너무 번거롭다. 마지막으로 빅스비 기능이 많이 미흡하다. 가장 중요한 기능인 음성인식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사실상 없는 기능이라고 보는 게 나을 것 같다.

총평

꾸준히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사용한 사람이라면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지만, 완성도가 높아졌다는 느낌은 확연히 들 것이다. 또한 홈버튼이 있는 스마트폰 중에서 최고의 완성도를 자랑하는 스마트폰이라고 생각한다. 디자인, 성능, OS 등 모든 부분이 부족한 점 없이 실생활에서 사용했을 때 만족감이 아주 높다. 지난해 갤럭시노트7 배터리 폭발 사건만 아니었다면 분명 히트를 쳤을 제품이라고 확신이 든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좋아했던 유저로서 이렇게나마 갤럭시노트7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지만, 제품 이름 그대로 ‘Fan Edition’ 이기 때문에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애착이 없는 사람이라면 굳이 구매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갤럭시노트FE가 이 정도 완성도를 보여주었는데, 갤럭시노트8은 얼마나 더 훌륭할지 기대가 된다.


‘가성비 최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FE를 설명할 단어가 없다.

절현 | 휴대폰 판매원
blog.naver.com/pheonix7591

Q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갤럭시노트FE를 갤럭시노트7 리퍼폰으로 알고 있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 갤럭시노트FE는 미사용 제품과 미사용 부품을 사용하고, 결함이 있던 배터리 용량을 낮추고 정밀한 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높인 배터리로 교체되어 출시한 제품이다. G6나 갤럭시S8을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후면 지문인식을 선호하지 않았고 갤럭시노트FE가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의 플래그십 모델 중 마지막 전면 물리 홈버튼과 전면 지문인식 모델일 것이 분명했다. 또한 처음부터 갤럭시노트7의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고민할 필요가 없는 선택이었다. 즉 수려하게 잘 빠진 디자인과 리미티드 에디션이라는 희소성이 소유욕을 일으켰다.

Q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그동안 애플의 아이폰7과 LG전자의 G5를 같이 사용하다가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FE를 사용하게 되었다. 갤럭시노트FE를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삼성 페이를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IP68 등급의 완전 방수, S펜을 이용한 수중 터치가 무척 만족스럽다. 또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애플의 아이폰과 LG의 G시리즈는 음식 사진과 셀카는 잘 나오는데, 블로그에 포스팅할 풍경이나 제품 사진 같은 경우에는 조금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의 선명함과 사실적인 사진이 블로그 포스팅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해 갤럭시노트FE를 선택하게 된 것도 있다. 

Q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다른 갤럭시노트FE 사용자들도 느끼겠지만 빅스비 보이스와 빅스비 비전의 부재가 매우 아쉽다. 빅스비 홈과 빅스비 리마인더를 탑재한 것만으로도 감지 덕지이지만, 빅스비 보이스가 없는 빅스비 리마인더는 평범한 일정관리 앱이나 다름없어 딱히 쓸모가 없어 보인다. 또한 줄어든 300mAh의 배터리가 상당히 아쉽다. 오래되거나 낮은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마트폰처럼 배터리의 양이 눈에 듸게 줄어들지는 않지만, 사용하다 보면 ‘어? 벌써 이것밖에 안 남았나?’라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다. 그렇다고 해서 하루 종일 충전기를 꽂아놓아야 하는 것은 아니므로 갤럭시노트FE 구매를 망설이고 있다면 이 점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총평

‘가성비 최강 스마트폰’ 이라는 말 외에는 갤럭시노트FE를 설명할 단어가 없다. 삼성전자에서 밀어주는 플래그십 모델에 최신 기종보다는 한 끗발 떨어지지만,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향후 몇 년 동안 사용해도 무리 없을 모델이다.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꼭 최신 기종이 아니어도 된다고 생각하거나, 소프트 키나 후면 지문인식이 불편하다고 생각한다면 갤럭시노트FE를 구매하는 것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빅스비 탑재가 무늬뿐이어서 매우 아쉽다


지아찡&이도 | 사무직
blog.naver.com/dwax112

Q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갤럭시노트3부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사용했다. 그래서 지난해 갤럭시노트7 출시 소식이 들릴 때부터 예약 구매를 할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고민하던 중에 배터리 폭발 사고가 발생해서 판매 중단이 되어버렸다. 안타까운 마음을 뒤로하고 갤럭시노트8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난 6월 갤럭시노트FE와 관련된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기존 갤럭시노트7에 대한 아쉬움이 컸던 찰나에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고, 기기 스펙도 현재 출시된 최신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아쉬운 부분이 크게 없는 데다가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기존 제품에 비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갤럭시노트FE 구매를 결정했다.

Q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만족스러웠던 점은?

일단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사용하는 가장 큰 이유가 S펜 때문인데, S펜의 필기감이 전작에 비해 매우 좋아져서 마음에 든다. 갤럭시노트3 때부터 펜압에 따라 선 굵기 조절이 가능했지만 갤럭시노트4나 갤럭시노트5에서는 필기감 향상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갤럭시노트FE S펜은 확실히 필기감이 향상된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S펜을 이용해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이 많아졌다. 평소에 해외저널을 종종 보는데 S펜을 이용해 원하는 부분을 바로 번역기로 찾아볼 수 있고,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에 있는 글씨까지도 번역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S펜의 활용 범위가 매우 넓어졌다는 것을 실감했다.

Q 해당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이 있다면?

갤럭시노트7이 갤럭시노트FE라는 새로운 이름을 달고 나오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배터리 용량이 줄었다는 것과 빅스비를 탑재했다는 것이다. 갤럭시노트FE가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화면이 크기 때문에 배터리가 조금 더 빨리 소모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되지만, 빅스비 탑재가 무늬뿐이어서 매우 아쉽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에서는 빅스비가 크게 4가지 기능을 수행하는데, 갤럭시노트FE의 빅스비는 홈 기능과 리마인드 기능만 있어서 인공지능이라는 느낌보다는 단순한 앱과 같은 느낌에 더 가깝다. 실제로 리마인드 기능은 간단한 메모 알람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빅스비 홈 화면은 아예 작동을 중지시켜놨다. 빅스비가 인공지능으로써 역할을 수행하려면 사용자를 더 늘려서 데이터베이스를 더 폭넓게 구축해야 발전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는데, 갤럭시노트FE보다 먼저 출시된 갤럭시S8보다 더 후퇴한 기능을 탑재한 것은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총평

“The Note of the S pen, by the S pen, for the S pen”.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발화 문제만 빼면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갖춘 제품이었기 때문에 갤럭시노트FE도 디자인과 성능을 모두 갖춘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S펜의 경우 기존의 노트시리즈는 물론, 다른 스타일러스 펜을 사용하는 제품들에 비해 월등한 성능과 기능을 자랑하고 있다. 다만 반쪽짜리 빅스비 탑재와 차기 갤럭시노트8이 등장하기 직전에 출시된 제품이기 때문에 자칫 삼성전자의 ‘찬밥’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우가 조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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