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크기에 기능은 가득 채운 팔방미인, 픽스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

조회수 2018. 10. 26. 10: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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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여운 스피커,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 XBS-301

요즘은 블루투스 스피커가 대세다. 예전에는 가격이나 기능, 성능 등 여러 조건에 의해 블루투스 스피커는 유선 스피커를 쓸 수 없는 야외에서 한정적으로 사용되었지만 이제는 스피커 본연의 기능인 음질도 향상되고 가격도 저렴해지면서 제약이 없어져 야외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작고 가벼운 블루투스 스피커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하지만 기능상의 제약으로 인해 여전히 거치형 스피커나 플레이어를 따로 쓰는 경우도 있는데,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는 기능을 한데 모아 다른 스피커가 필요 없는, 이름처럼 올인원 스피커다.


29,900원 | hu.co.kr/opez2o 


작고 귀여운 외형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 XBS-301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고 아담한 크기가 눈에 띈다. 직경 6cm에 높이 5cm의 원통 모양인 픽스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의 재질은 바닥부터 약 1cm 높이까지는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으며, 그 윗부분도 플라스틱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고강도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어서 굉장히 단단하다. 하지만 알루미늄의 겉에 우레탄 코팅을 입혀서 흠집을 방지하면서 부드럽고 손에 착 붙는 감촉을 제공한다.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의 윗면은 금속 타공망으로 된 스피커 그릴인데, 그릴의 형태가 마치 호수에 돌멩이를 하나 던져 넣었을 때 물결이 퍼져나가는 듯한 형태의 웨이브 디자인을 적용해서 심플함을 해소하고 있다.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의 바닥면에는 갤 타입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매끄러운 바닥에 놓고 쓸 때에도 안정감 있으며, 평평하지 않고 경사진 곳에서도 미끄러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이런 갤 타입 패드가 가장 효과를 보는 환경은 자동차다. 차 안의 대시보드에 올려놓고 카오디오 대용으로 사용할 때 상당히 유용하다.

라디오, MP3 플레이어 기능까지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의 옆면을 보면 버튼과 입출력 단자가 360도를 거의 꽉 채워 배치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보통의 블루투스 스피커라면 전원과 볼륨 버튼 정도만 있고, 볼륨도 아예 없고 플레이어에서 조절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비하면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에는 무언가가 꽤나 많아 보인다. 우선 세 개의 버튼이 눈에 띈다. 이 버튼에는 –와 +, 그리고 재생과 일시정지 표시가 있다. 누가 보아도 볼륨 컨트롤과 재생/일시정지 버튼임을 알 수 있다. 그 옆에는 STATUS라고 쓰여있는 부분이 있는데, 이름 그대로 상태를 나타내는 LED 인디케이터가 있는 부분이다.
스피커를 조금 돌려보면 3단 스위치가 나온다. 스위치에는 BT와 OFF, 그리고 FM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바로 모드 전환 스위치인 셈이다. 여기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가 블루투스 기능뿐만 아니라 FM 라디오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모드 전환 스위치는 전원을 켜고 끄는 기능까지 함께 갖추고 있다. 스위치의 바로 옆에는 마이크가 내장된 구멍이 보이는데, 여기에서 또 하나 알 수 있는 것은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사용할 때 음성통화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iOS의 시리나 안드로이드의 구글 어시스턴트 등 음성명령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조금 더 돌려보자. 이번에는 무언가 포트 같은 것들이 모여있다. 오른쪽에서부터 마이크로USB 포트와 3.5mm 오디오 잭, 그리고 마이크로SD 슬롯이다. 마이크로USB 포트는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에 내장된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한 용도이다. 라인 입력 포트는 블루투스 연결뿐만 아니라 유선 연결을 통해서도 사운드를 출력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 일반 데스크톱 PC처럼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와도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SD 슬롯의 용도는 MP3 음원이 저장된 마이크로SD 메모리를 넣어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컴퓨터 등과 같은 유무선 재생장치 없이도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 자체만으로도 음악을 재생하기 위함이다.

직관적인 사용법, 만족스러운 사운드

블루투스 스피커는 이제 대중화되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대부분 한 번씩은 사용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블루투스 사운드 기기를 난생처음 사용할 때 가장 먼저 겪게 되는 사용상의 어려움은 페어링이다. 전원 버튼을 오래 눌러 페어링 모드로 들어가는 등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는 모드 스위치를 BT로 옮기면 즉시 페어링 모드가 된다. 

FM 라디오 기능이 내장된 스피커의 경우 이어폰을 연결해야만 라디오 신호가 잡히는 경우가 많다. 이어폰 케이블을 안테나로 활용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는 내부에 FM 수신 안테나를 따로 내장하고 있기 때문에 라디오 기능을 사용할 때 이어폰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마이크로SD 메모리에 저장된 음원을 재생할 때에는 BT 모드로 설정하면 되는데, 블루투스 상태와 마이크로SD 재생 상태를 구분하기 위해 LED 인디케이터가 블루투스 연결 상태에서는 청색으로, 마이크로SD 재생 상태일 때에는 녹색으로 바뀐다. BT모드에서는 +와 – 버튼을 짧게 누르면 곡 이동이 되고, 길게 누르면 볼륨 조절이 된다. 라디오 모드에서는 +와 – 버튼이 볼륨 조절 및 채널 이동 용도로 사용된다. 모드 스위치와 단지 세 개의 버튼으로 모든 기능을 조절할 수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사운드는 어떨까? 아무리 기능이 다양해도 본연의 기능인 사운드 출력이 만족스럽지 못하면 좋은 평가를 받기는 힘들다.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는 작은 크기에 비해 상당히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준다. 이는 트위터와 우퍼가 합쳐진 유닛을 채택했기 때문인데, 처음 음악을 재생해보면 예상 밖의 훌륭한 사운드로 깜짝 놀라게 된다. 청음용으로 Adele의 Someone like you를 먼저 재생해보았는데, 다양한 악기 없이 피아노와 보컬만으로 담백하게 만들어낸 음악이 깨끗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들려주며 고음에서도 깨지는 느낌 없이 잘 표현해주고 있다. 다음으로는 Mika의 Happy ending을 재생해보았다. 여성 코러스로 시작해 보컬과 다양한 악기가 조화롭지만 구분이 확실히 되도록 들려주고 있다.

제원표


음질부터 기능까지 모두 여기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전용 파우치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는 견고한 외형과 함께 FM 라디오, 음성통화, 마이크로SD 재생 기능 등 블루투스 스피커가 가질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좀 더 간편한 휴대를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딱 맞는 크기의 전용 파우치까지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어서 등산이나 캠핑 시 가방 등에 달고 다닐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기능성이 아무리 좋다고 한들 스피커의 기본 기능이 부족하다면 소비자들에게 선택되지 않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올인원 블루투스 스피커는 음질부터 기능, 가성비까지 다방면에서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워낙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컨트롤할 수 있는 전용 앱을 함께 제공한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지금 상태로도 충분히 추천할만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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