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라이젠 프로세서 탑재로 새로워진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랩탑4

조회수 2021. 4. 27. 08: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랩탑4
▲Surface Laptop 4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랩탑 시리즈는 윈도우10S와 함께 2017년 5월 공개돼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라인업이다. 태블릿의 형태를 취했던 서피스 시리즈와는 달리 서피스랩탑은 키보드와 디스플레이가 분리되지 않는 노트북의 형태를 취하고 있다. 올해 4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서피스, 4번째 서피스랩탑이 되는 ‘서피스랩탑4(Surface Laptop 4)’를 공개했다. 세 번째 제품이 지난 2019년에 공개된 이래 2년 만에 새로운 라인업이 출시된 것이다.


1,290,000원부터


13.5인치와 15인치의
두 가지 제품

▲다른 일반적인 노트북과는 다른 화면비를 갖는 서피스랩탑4

서피스랩탑4는 기본적인 외관은 이전 세대의 제품과 바뀌지 않았다. 13.5인치와 15인치의 두 가지 선택지로 출시되며, 화면비는 일반적인 노트북의 16:9가 아닌 3:2 비율을 가진다. 디스플레이는 터치 입력을 지원하는 픽셀센스(PixelSense)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다. 최대 10포인트 터치를 지원하는 멀티터치 지원 정전식 터치스크린으로, 다른 서피스 제품들과 동일하게 서피스 펜 입력을 지원한다.


사용시간은 최대
7.5시간 더 길어져

▲외관은 이전 세대의 그것과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바뀐 게 없다

일반적으로 셀룰러 모델이 출시되는 다른 라인업과는 달리 서피스랩탑4는 와이파이 모델만 출시된다. 램은 8GB에서 최대 32GB까지, 저장 스토리지는 256GB에서 1TB까지 각각 세 가지의 선택지를 가진다. PD 충전을 지원하는 배터리는 서피스랩탑3와 비교했을 때 7.5시간 더 긴 최대 19시간의 사용시간을 보장한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한 서피스 제품군 중 최장 사용시간이다.


나머지 사양은
서피스랩탑3와 동일

▲13.5인치 제품의 경우는 각가 다른 재질의 4가지 선택지를 갖는다

물리적으로 나머지 사양은 서피스랩탑3와 거의 동일하다. 착탈식 SSD 포트가 있지만 이용자가 직접 스토리지를 탈부착할 수는 없다. 색상은 13.5인치 제품이 알칸타라 패브릭 소재 외장의 플래티넘과 아이스블루, 알루미늄 메탈 소재의 매트 블랙과 샌드스톤까지 총 네 가지다. 또한 15인치 제품의 경우는 메탈 소재의 플래티넘과 매트 블랙의 두 가지 선택지가 된다.


인텔 11세대,
그리고 AMD 라이젠

▲AMD와 인텔 CPU를 선택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 될 것

이 제품이 이전 세대의 제품과 다른 가장 큰 차이점은 CPU로 AMD와 인텔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AMD CPU는 라이젠5 4680U와 라이젠7 4980U가, 인텔 CPU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택할 수 있다. 인텔 버전은 DDR4(2400㎒), 최대 16GB까지만 선택할 수 있는 AMD 탑재 제품에 비해 메모리의 선택지가 더 유동적이다. 인텔 버전은 램을 최대 32GB까지 선택할 수 있으며, DDR4가 아닌 LPDDR4X(3733㎒)가 탑재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 버전에 비해 AMD 버전이 최대 2시간 사용시간이 더 길 것이라 설명하고 있다.


제원표


POINT

프로세서 외에 다른 사양들은 동일하다는 점에서 서피스랩탑4는 크게 장점이 드러나지 않는 제품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서피스랩탑3에서 단점으로 꼽혔던 최대 720p의 웹캠, 차단된 확장성, 애매한 크기가 개선되지 않은 그대로다. 기대를 모은 AMD 프로세서 제품도 5000번대의 4세대가 출시된 상황에 한 세대 전의 CPU가 탑재됐다는 점이 실망스럽게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심지어 가격마저 최저사양이 999달러이니, 서피스 마니아가 아닌 일반적인 소비자에게는 그다지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제품으로 보인다. 서피스 로고가 애플의 그것만큼 매력적이라면 비싼 가격도 상쇄되겠지만, 안타깝게도 그렇진 못하니까.


앱토 한마디 – 길어진 배터리 + AMD CPU - 비싼 가격 - 그대로의 사양 = 동하지 않은 구매욕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