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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 다이나믹 드라이버로 풍부한 사운드 들려주는 블루투스 이어폰

조회수 2021. 4. 6.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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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이어폰

완전무선 이어폰이 대세가 된 요즘,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소비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졌지만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가성비가 높으면서도 음질이 더욱 뛰어난 제품을 찾게 되는데, 듀얼 드라이버를 채택한 제품군들도 이러한 상황에 맞게 변화하는 형태라고 볼 수 있다. 픽스 듀얼 팟 블루투스 이어폰은 두 개의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해 저음부터 중음, 고음까지 풍부한 사운드로 승부하는 완전무선 이어폰이다.


59,800원


여섯 쌍의 이어팁 제공

픽스 듀얼 팟 블루투스 이어폰 XWS-501은 픽스 특유의 검정과 푸른색 투톤으로 된 박스에 담겨있다. 제품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인데, 박스 앞면에 두 색상 모두 이미지가 인쇄되어 있다.

▲픽스 이어폰 특유의 블랙/블루 투톤 박스

구성품은 이어폰이 담겨있는 충전 크래들과 실리콘 이어팁, 충전 케이블, 그리고 사용 설명서가 제공된다.

▲구성품

이어팁은 일반적으로 크기별로 L, M, S 세 쌍 정도만 제공되는 것과는 달리 이어폰에 기본 장착되어 있는 한 쌍을 포함해 총 여섯 쌍이 제공되는데, 그 이유는 이어팁의 형태가 약간 다르기 때문이다. 세 쌍은 크기별로 끝부분이 약간 납작한 스타일이며, 또 다른 세 쌍은 끝부분이 솟아있는 타입이다. 두 타입 중 사용자의 기호에 맞는 형태를 고르고 크기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두 가지 타입의 이어팁

픽스 듀얼 팟 블루투스 이어폰의 크래들은 모서리가 둥글게 처리된 납작한 직육면체 형태로, 윗면에는 픽스 로고가 인쇄되어 있다.

▲픽스 듀얼 팟 블루투스 이어폰의 충전 크래들

힌지가 있는 크래들의 뒷면에는 충전 포트가 있는데, USB 타입C 규격을 사용해서 최신 스마트폰 충전 케이블을 공유할 수 있다.

▲USB 타입C 포트를 채택했다

크래들의 바닥면에는 인증 정보 및 제품 사양이 비교적 자세하게 인쇄되어 있다. 보통 내가 사용하는 제품의 사양이 갑자기 궁금해지더라도 포장 박스를 버렸거나 사용 설명서를 가지고 다니지 않는 한 홈페이지에 찾아 들어가서 확인하는 수밖에 없는데, 이렇게 제품 자체에 자세하게 적혀있는 경우는 흔치 않아서 이채롭다.

▲후면의 인증 정보

편리한 터치 컨트롤 방식 채택

크래들을 열면 안쪽에 픽스 듀얼 팟 블루투스 이어폰이 나타난다. 크래들 안쪽에는 이어폰의 좌우 표시가 새겨져 있는데, 사실 표시가 없더라도 마그네틱과 형태의 차이로 인해서 반대로 넣는 것이 불가능하다.

▲크래들 내부에 좌우 표시가 있다

크래들에서 이어폰을 꺼내면 안쪽에 좌우 각각 두 개씩의 포고핀이 보인다. 이 핀을 통해 이어폰의 배터리를 충전하게 된다.

▲충전을 위한 포고핀

픽스 듀얼 팟 블루투스 이어폰은 커널형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전체적인 형태는 완전무선 이어폰 중에서 가장 대중적이고 인기가 높은 일명 콩나물 형태를 취하고 있다. 이어폰의 바깥 부분을 보면 아래쪽으로 갈수록 좁아지는 타원형으로 되어있는데, 이 부분은 터치 패널이다. 버튼 없이 각종 기능을 조작할 때 이 부분을 손끝으로 가볍게 두드려주면 된다. 터치 패널 바로 위에 있는 구멍은 이어폰의 충전이나 페어링 상태를 나타내는 상태 LED이다.

▲이어폰의 터치 패드

이어폰의 콩나물 줄기 안쪽 부분에는 두 개의 금속 접점이 보인다. 앞서 크래들에서 본 포고핀과 접촉되는 곳으로, 이어폰의 내부 배터리 충전에 사용된다. 접점 옆의 제일 끝부분에는 작은 구멍이 있는데, 이 안쪽에 마이크가 내장되어서 음성통화 또는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 등 음성 비서를 호출할 때 사용된다.

▲이어폰 끝에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다

이어팁이 끼워져 있는 노즐의 뒤쪽을 보면 구멍이 하나씩 뚫려있는데, 이어폰 내부의 공기가 바깥과 순환해 사운드를 맑게 만들어주는 에어 벤트이다.

▲맑은 사운드를 위한 에어 벤트

상태 표시 디스플레이 탑재

픽스 듀얼 팟 블루투스 이어폰에는 충전 상태를 알려주는 상태 표시 LED가 내장되어 있다. 가운데 표시되는 숫자는 크래들 내부의 배터리 잔량을 나타내며, 이어폰을 크래들에 넣어서 충전을 시작하면 숫자 양쪽에 충전 중인 표시가 나타난다. 이어폰 충전이 완료되면 숫자 좌우의 충전 표시는 사라진다.

▲크래들에있는 상태 표시 디스플레이

처음 사용할 때에는 크래들에서 이어폰을 꺼내면 자동으로 페어링 모드가 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연결 목록에서 XWS-501을 찾아 연결해주면 된다. 이어폰은 유닛당 무게가 4g에 불과해 착용 시 부담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가벼운 무게로 착용감이 뛰어나다

픽스 듀얼 팟 블루투스 이어폰은 앞서 설명한 것처럼 터치 컨트롤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오른쪽 이어폰의 터치 패널을 두 번 두드리면 음악이 재생되거나 일시 정지된다. 다음 곡으로 넘어가려면 오른쪽 이어폰을 1초간 길게 터치하면 되며, 이전 곡으로 돌아가려면 왼쪽 이어폰을 1초간 터치하면 된다. 음량 조절은 오른쪽 이어폰 한 번 터치가 볼륩 업, 왼쪽 이어폰 한 번 터치가 볼륨 다운으로 동작한다. 사용 도중 전화가 걸려온 경우 좌우 이어폰 중 아무 쪽이나 한 번 터치하면 전화를 받게 되고, 두 번 터치하면 전화를 끊을 수 있다. 만일 전화를 받기 싫다면 아무 쪽이나 1초간 길게 터치하면 된다. 또한 아무 쪽이나 세 번 연달아 터치하면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 등 음성 비서를 호출할 수 있다.

▲터치로 볼륨 조절 등 모든 기능을 컨트롤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음질을 직접 확인해볼 차례다. 픽스 듀얼 팟 블루투스 이어폰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유닛당 두 개의 다이나믹 드라이버가 들어있다는 것인데, 하나의 드라이버로 낼 수 있는 음역대의 한계를 두 개의 드라이버로 나누어 생성함으로써 훨씬 풍부하고 생생한 사운드를 낼 수 있다. 멀티 드라이버를 채택하는 경우 다이나믹 드라이버와 밸런스드 아마추어를 섞어서 매칭하거나 밸런스드 아마추어만 두 개 이상 넣는 경우도 있는데, 픽스 듀얼 팟 블루투스 이어폰은 다이나믹 드라이버 두 개를 매칭한 구조다. 음질 확인을 위해 제일 먼저 감상해본 커피소년의 <내가 니편이 되어줄게>는 도입부의 잔잔한 건반 연주와 여성 보컬의 청초한 음색부터 중반부터 나오는 남성 보컬의 따뜻한 음색까지 잘 짜여진 밸런스로 들려주고 있다. 다음으로 감상해본 Stryper의 <More than a man>은 시작부터 터져 나오는 드럼과 트윈기타의 강력한 사운드와 하이톤의 보컬이 빈틈없이 꽉 찬 느낌을 전해준다.

▲커피소년의 <내가 니편이 되어줄게>(좌), Stryper의 <More than a man>(우)

제원표


듀얼 드라이버의 풍부한 사운드

픽스 듀얼 팟 블루투스 이어폰은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8시간 연속 재생이 가능하며, 크래들로 추가 충전하면 최대 40시간까지도 사용할 수 있다. 충전 시간도 1시간가량이면 완료되며, 완충 후 대기 시간도 약 2개월로 상당히 길다. 이 밖에도 두 가지 타입의 실리콘 이어팁을 제공하고 편리한 터치 센서와 직관적인 LED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듀얼 드라이버의 탑재다. 두 개의 드라이버로 더욱 풍부해진 사운드는 뛰어난 밸런스와 함께 음악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배가시켜 준다. 여기에 IPX4 등급의 생활방수 기능으로 땀이나 비 또는 눈에도 걱정 없이 쓸 수 있어서 운동용 완전무선 이어폰으로도 추천할 수 있겠다.

▲풍부한 사운드의 픽스 듀얼 팟 블루투스 이어폰

5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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