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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기 강자 샤오미가 최근 신형 미드레인지급 스마트폰인 포코 X3 NFC를 발표하고 나섰다. 포코 X3 NFC는 플래그십 못지않은 성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진 퀄컴사의 중간급 칩셋, 732G를 탑재하여 화제를 모았다. 이와 더불어 포코 X3 NFC가 애당초 샤오미를 유명하게 만들었던 ‘가성비’ 측면에서 무척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지 역시 해당 기기의 장단점을 살펴보는 기사에서 포코 X3 NFC가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고 언급한 바 있다.

www.xiaomi.com : 6GB+64GB - 229유로, 6GB+128GB - 269유로

샤오미 포코 X3 NFC는 전면 상단에 펀치홀 셀피 카메라를 장착함으로써 베젤을 최소화시켰다. 측면에는 지문인증 센서가 위치해 있으며, 제품 하단에는 USB-C 포트와 함께 3.5㎜ 이어폰 잭을 배치하였다. 여기까지 보면 전반적으로 샤오미의 전작인 K30이나 포코 F2와 흡사해 보이는 모양새다. 하지만 후면의 디자인은 특별하다. 상단 중앙에 위치한 원형 모듈 속에 쿼드 카메라를 사선으로 배치했기 때문이다.

상기했듯, 포코 X3 NFC는 세계 최초로 퀄컴 스냅드래곤 732G 칩셋을 탑재했다. 삼성전자에서 8나노 공정으로 생산되는 스냅드래곤 732G는 전작인 730G에 비해 GPU 성능이 15%가량 개선되었으며, 2.3㎓ 클럭으로 보다 좋아진 프라임 코어를 장착했다. 이에 훌륭한 게이밍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하지만 프로세서가 훌륭한 것에 비해 스토리지의 사양은 다소 떨어지는 편이기에, 앱을 구동할 때에는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는 편이다.

그 밖에도 카메라 역시 상당한 수준이다. 포코 X3 NFC는 후면에 쿼드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는데, 이 카메라는 64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 13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매크로 카메라 그리고 200만 화소의 심도 카메라로 구성되었다. 메인 카메라는 선명도나 대비감, 다이내믹 레인지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나이트 모드가 존재한다는 것도 장점에 해당한다. 그러나 센서의 크기 문제로 인해 기본적으로 야간 촬영에는 취약한 편이다. 이외에도 동영상 촬영 시에 손 떨림 보정 기능을 지원한다. 하지만 HDR 프로세싱은 시간이 꽤 걸린다고 한다.

샤오미 포코 X3 NFC는 6GB+64GB 버전이 229유로, 6GB+128GB 버전이 269유로이다. 한화로는 각각 320,000원, 370,000원 수준인 셈이다. 프로세서와 카메라, 배터리 등 전반적으로 플래그십 못지않은 사양을 지녔음을 고려하면 훌륭한 가격이 아닐 수 없다. 단, 기본 앱에도 광고가 깔려있다는 점이 불편사항으로 지적되고 있다. 하지만 광고는 설정에서 보지 않게끔 할 수 있다고 한다.

앱토 한마디 : 하늘에서 갓성비가 내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