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끝판왕, 삼성 오디세이 G9

조회수 2020. 10. 13.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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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에게는 매력적인 모니터

몇년 전에 방문했던 PC방에서 문자가 왔다. 언제 갔다 온 건지도 기억나지 않는데, 나 같은 유령회원에게도 “커브드 모니터로 교체했으니 놀러 오라”고 했다. 오랫동안 영업을 해오던 PC방들도, 새로 개업한 PC방들도 너 나 할 것 없이 커브드 모니터를 쓰는 걸 보면 확실히 커브드 모니터가 대세인 모양이다. 그러나 오래전에 PC 게임과 손절한 기자는 커브드 모니터가 왜 좋은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커브드 모니터를 직접 사용해보고, 게이머들이 왜 커브드 모니터를 선호하는지 알아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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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출한 구성품

▲화면 크기가 123.8㎝에 달한다

이미 시중에 수많은 커브드 모니터가 출시되어 있지만, 그중에서 기자의 눈길을 끈 것은 ‘삼성 오디세이 G9’이었다. 일단 화면 크기가 123.8㎝에 달해 PC방 모니터 부럽지 않은 데다가, 5120x1440의 해상도와 240㎐의 주사율을 지원해 고사양 게임을 즐길 때도 몰입감이 높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모니터치고 가격대가 높긴 했지만 믿을만한 기업의 제품이라 품질이 의심되지 않았고, 모니터가 고장 나더라도 어렵지 않게 A/S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다.

▲구성품은 상당히 단출한 편이다

구성품은 생각보다 단출했다. 커다란 박스 안에 커브드 모니터 본체와 스탠드, 받침대, 전원 케이블 2종, DP 케이블 등이 어지럽게 들어있었다. 특이하게도 사용 설명서가 들어있지 않았는데, 다행히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사용 설명서를 다운로드할 수 있었다.


간단한 설치 방법

▲스탠드에 받침대를 끼우고
▲튼튼하게 고정되었는지 확인한다
▲스탠드를 모니터 뒷면에 끼우고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하게 고정시킨다

사용 설명서를 읽고, 본격적으로 모니터를 설치해봤다. 삼성 오디세이 G9은 스탠드형 또는 벽걸이형으로 설치할 수 있는데, 기자는 스탠드형으로 설치했다. 설치 방법도 간단했다. 받침대의 높낮이를 조절하고, 스탠드와 모니터를 연결하는 것이 전부였다. 설치 과정은 생각보다 간단했지만, 모니터가 워낙 무거워서 혼자 설치하기에는 다소 버거웠다.

▲좌측에는 전원 단자가
▲우측에는 입출력 단자가 모여있다
▲전원 선을 연결하고
▲PC에 맞는 연결 방법을 선택해 연결한다

이번에는 PC에 모니터를 연결할 차례였다. 삼성 오디세이 G9은 화면 크기에 따라 세 가지 모델로 나뉘는데, 리뷰에 사용된 C49G9 모델에는 전원 단자와 3.5㎜ 헤드폰 단자, HDMI IN 단자, DP IN 단자, PC IN 단자, 서비스 단자 등이 마련되어 있어 간편하게 연결을 할 수 있었다. 연결을 할 때는 사용 중인 PC에 맞는 연결 방법을 선택하면 되는데, 보통 HDMI 케이블이나 HDMI-DVI 케이블, DP 케이블을 사용하면 손쉽게 연결이 가능하다.

▲지저분한 케이블은 스탠드 뒷면에 모아
▲커버를 씌워주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손쉬운 해상도 설정

▲연결을 끝낸 후에는 해상도를 설정해야 한다
▲최대 5120x1440 해상도를 지원한다

기본적인 연결을 끝낸 다음에는 해상도를 설정해야 했다. 해상도는 PC의 [설정]-[시스템]-[디스플레이]-[고급 디스플레이 설정]에서 조정할 수 있는데, 최대 5120x1440 해상도를 지원해 선명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단, 최고 해상도로 모니터를 사용하려면 그에 맞는 그래픽 카드를 미리 준비해두어야겠다.

▲우측 하단에 있는 조그 버튼을 누르면 디스플레이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해상도를 설정한 후에는 디스플레이 설정을 변경했다. 모니터 우측 하단에 있는 조그 버튼을 누르고, 이것을 상하좌우로 움직이면 굳이 PC에서 [디스플레이 설정]을 찾지 않아도 손쉽게 디스플레이 설정을 변경할 수 있었다. 업무를 할 때는 듀얼 모니터처럼 두 개의 화면으로, 게임을 할 때는 하나의 화면으로 커다랗게 즐길 수 있어 마음에 들었다.

▲어느 곳에서 화면을 봐도 왜곡이 없다

깊은 몰입감

▲화면이 커서 그런지 확실히 몰입감이 좋다

삼성 오디세이 G9으로 온라인 게임을 해보았는데, 화면이 크고 선명해서 그런지 몰입이 더 잘되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뿐만이 아니다. 밝기와 명암, 선명도, 색상은 물론 블랙 레벨까지 조절할 수 있어 화질 열화가 발생할 경우 블랙 레벨을 설정해 화질을 조정할 수도 있었다. 영상미가 돋보이는 게임을 플레이하거나 셋톱박스를 연결해 영화나 드라마를 감상할 때 상당히 유용했다.

▲눈 보호 모드도 제공된다

게다가 파장이 400㎚ 수준인 청색광 레벨을 감소시키는 ‘눈 보호 모드’도 제공되어 피로감을 덜 느낄 수 있었다. 눈 보호 모드를 실행하면 청색광 수준이 기본 설정일 때보다 낮아지는데, 관련 인증을 받은 만큼 훨씬 더 편안하게 화면을 볼 수 있었다. 눈 건강에 민감한 게이머라면 관심이 갈만한 포인트겠다.


제원표


게이머들에게는 매력적인 커브드 모니터

▲240㎐의 주사율을 제공한다

삼성 오디세이 G9은 온라인 게임 마니아들을 위한 커브드 모니터다. 123.8㎝에 달하는 커다란 화면에 5120x1440의 해상도와 240㎐의 화면 주사율을 제공해 선명한 화질을 경험할 수 있지만, 그만큼 가격대가 높아 평범한 게이머들에게는 부담스러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장비 욕심이 있는 게이머들에게는 분명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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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사이트 : hu.co.kr/txrp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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