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블 모드로 활용성 극대화한 LG 윙의 핵심 기능

조회수 2020. 9. 21.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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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블 타입의 LG 윙은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단순히 네모 반듯한 형태의 바 타입 스마트폰은 이제 너무나도 보편화되어서 눈길을 끌기 힘들고 차별화하기 어렵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몇몇 제조사에서는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내놓고 있고 LG에서도 붙였다 뗄 수 있는 스크린 하나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접는 스마트폰을 내놨지만, 윙은 또 다른 방법으로 스크린을 추가했다. 스위블 타입의 LG 윙은 어떤 식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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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블 모드와 전동식 팝업 카메라

LG 윙의 가장 핵심적인 특징은 역시 스위블에 있다. V50과 V50S가 메인 디스플레이와 동일한 크기의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옆에 달아서 접고 펼 수 있는 형태를 채택했다면 LG 윙은 메인 디스플레이 뒤에 세컨드 스크린을 달고 필요에 따라서 메인 디스플레이를 90도 회전시켜 감춰진 세컨드 스크린을 노출시키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LG 윙의 스위블 모드는 메인 스크린의 아랫부분을 살짝 밀면 스크린 뒤쪽에 있는 초소형 힌지로 인해 시계방향으로 회전하는데, 회전 시 발생할 수 있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유압식 댐퍼 기술을 적용해 부드럽고 천천히 열린다.

▲부드러운 스위블 동작

LG 윙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팝업 카메라를 들 수 있다. 메인 디스플레이를 회전시키는 LG 윙의 특성상 노치나 펀치 홀 등의 방식으로 디스플레이에 전면 카메라를 직접 넣게 되면 스위블 모드 시 전면 카메라가 90도로 눕게 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를 팝업 카메라로 해결했다고 볼 수 있는데, 특히 전동식 구동 방법을 택해 전면 카메라를 사용할 때에만 자동으로 돌출되고 사용이 완료되면 다시 단말기 안으로 들어가 걸리적거리지도 않고 깔끔하다. 또한 카메라가 튀어나오고 들어갈 때 카메라 바로 아랫부분의 디스플레이에 살짝 효과까지 넣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전동식 팝업 카메라

하지만 바깥으로 돌출되는 팝업 카메라의 특성상 사용 도중에 단말기를 떨어트리게 되면 튀어나와있는 부분에 충격이 가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 즉, 팝업된 상태에서 떨어트리면 전면 카메라가 부러지거나 고장이 나기 쉽다는 뜻이다. 하지만 제조사는 이것까지 이미 생각해서 내장된 가속도 센서가 낙하를 감지하면 팝업 카메라를 바로 단말기 안으로 들어가도록 설계해 고장에 대비하고 있다.

▲낙하 감지 시 팝업 카메라가 자동으로 들어간다

세컨드 스크린의 다양한 활용

그렇다면 세컨드 스크린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상당히 다양한 활용도를 가지고 있는데, 몇 가지만 짚어보도록 하자. 제일 먼저 동영상 재생 시 세컨드 스크린에 재생/일시정지, 빨리감기 드의 컨트롤 패널이 따로 표시되어 재생되는 영상을 직접 터치하지 않고도 빠르게 조작할 수 있다. 이 기능은 동영상 재생 앱뿐만 아니라 유튜브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데, 특히 유튜브에서는 컨트롤 패널에서 밝기와 볼륨 조절까지 가능해 더욱 유용하다.

▲유튜브 영상 재생 시 세컨드 스크린에 컨트롤 버튼이 생긴다
▲유튜브에서 세컨드 스크린 컨트롤 기능을 사용하는 모습

스위블 모드로 영상을 감상할 때에는 메인 스크린이 가로 모드가 되기 때문에 화면을 꽉 채워서 영상을 즐길 수 있는데다가 세컨드 스크린 부분을 잡고 사용할 수 있어서 더욱 편리한데, 간혹 쥐고 있는 세컨드 스크린을 건드려서 잘못 조작될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점 역시 해결해두었는데, 세컨드 스크린을 아래로 쓸어 내리면 나타나는 화면에서 그립 락을 선택하면 세컨드 스크린의 동작이 일시 정지된다.

▲동영상 감상 시 터치를 막기 위해 그립 락 기능을 제공한다

세컨드 스크린은 텍스트를 입력할 때도 편리하다. 포털에서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거나 댓글을 달 때, 문자 메시지를 보낼 때 등 텍스트 입력을 할 때 세컨드 스크린에 자판이 나타나기 때문에 메인 화면을 가리지 않고 입력할 수 있다. 만일 키보드를 더욱 크게 사용하는 것을 원한다면 아예 'ㅗ'자 형태로 단말기를 잡고 세컨드 스크린에서 앱을 실행하면 메인 스크린에 자판이 떠서 오타 없이 여유있는 텍스트 입력도 가능하다.

▲텍스트 입력 시 세컨드 스크린에 자판이 나타난다

세컨드 스크린은 노트북의 터치 패드처럼 활용할 수도 있다. 세컨드 스크린을 위에서 아래로 쓸어내려 나타나는 컨트롤 센터에서 LG 터치 패드를 선택하면 세컨드 스크린이 회색의 터치 패드로 바뀐다. 이 터치 패드에 손가락을 대고 움직이면 메인 스크린에는 마우스 커서가 나타나서 그 움직임대로 조작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진짜 노트북 터치 패드처럼 두 손가락을 동시에 대고 움직이면 스크롤도 되며, 드래그 앤 드롭까지 지원한다.

▲LG 터치 패드로 마우스 기능도 쓸 수 있다

갤러리를 열어서 저장된 사진을 확인할 때 세컨드 스크린에는 이미지의 썸네일이 표시되어 메인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 빠르게 다른 사진을 확인하거나 삭제 또는 공유 할 수 있다.

▲갤러리 사용 시 썸네일이 표시되는 세컨드 스크린

LG 윙은 다양한 플랫폼 파트너들이 참여해 활용도를 높였는데, 네이버도 여기에 포함된다. 네이버의 웹 브라우저인 웨일을 사용하면 동영상 재생 시 PIP 기능이 지원되어 메인 스크린에서는 영상이 재생되고 세컨드 스크린에서는 댓글을 달거나 다른 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웨일 브라우저의 PIP 기능 활용

게임에서도 세컨드 스크린을 활용할 수 있다. 인기 레이싱 게임인 <아스팔트9: 레전드>는 세컨드 스크린을 제대로 활용한 케이스라고 할 수 있는데, 게임을 시작하면 세컨드 스크린에 플레이어의 이름과 완료한 커리어 등 정보가 따로 표시되고, 레이싱이 시작되면 도로의 방향과 내 차 및 다른 차의 위치가 표시되어 현재의 상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세컨드 스크린을 활용하는 게임 <아스팔트 9: 레전드>

세컨드 스크린을 사용해 동시에 두 개의 앱을 실행할 수도 있다. 예를 들면 메인 스크린에서는 내비게이션을 실행해 길안내를 받으면서 세컨드 스크린에서는 음악을 재생하거나 전화를 받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메인 스크린에서는 유튜브를 감상하면서 세컨드 스크린을 이용해서는 메신저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메인 스크린과 세컨드 스크린에 각각 별도의 앱을 실행할 수도 있다

만일 항상 동시에 사용하는 앱이 정해져 있다면 LG 윙에서 제공하는 멀티 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멀티 앱 설정에서 메인 스크린과 세컨드 스크린에서 실행할 앱을 선택해서 저장하면 스위블 모드의 세컨드 스크린 바탕화면에 두 개의 앱 아이콘이 하나로 이루어진 멀티 앱 실행 아이콘이 생성되어서 한 번의 터치로 두 개의 앱을 바로 실행할 수 있다.


동영상 촬영에 최적화된 짐벌 모드

LG 윙의 스위블 모드는 동영상을 촬영할 때에도 빛을 발한다. 동영상을 촬영할 때 가로 방향으로 단말기를 들고 장시간 안정적인 자세로 촬영하기가 쉽지 않은데, 스위블 모드에서는 아래쪽에 위치한 세컨드 스크린을 손잡이나 셀카봉처럼 잡을 수 있어서 훨씬 안정적인 형태가 된다. 특히 LG 윙이 스위블 모드일 때는 짐벌 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 때는 후면의 카메라 중 제일 위에 위치한 1200만 화소의 짐벌 전용 카메라로 촬영된다.

▲LG 윙 카메라의 짐벌 모드

짐벌 모드에서는 세컨드 스크린에 다양한 전용 기능을 갖춘 컨트롤 패널이 나타나는데, 카메라가 빠르게 움직여도 화면이 흔들림 없이 천천히 부드럽게 움직이며 촬영되는 팔로우 모드와 수평 이동 시 상하의 흔들림을 잡아주는 팬 팔로우 모드 등 다양한 짐벌 모드를 지원한다. 또한 컨트롤 패널 가운데 있는 버튼을 이용해 단말기를 움직이지 않고도 앵글을 변경할 수 있는 조이스틱 모드도 지원해 더욱 재미있는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짐벌 모드의 조이스틱 사용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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