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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로 만나는 강백호와 서태웅, 슬램덩크 모바일

조회수 2020. 9. 15.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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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모바일, 초보자 가이드

누구나 어린 시절 사랑했던 만화가 있다. 특히 여러 국산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고, 일본에서 여러 수작 애니메이션들이 수입되어 한국 성우들의 멋진 목소리로 더빙되었던 1990~2010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시간 맞춰 TV 앞에 앉아 등장인물들의 이야기 하나하나에 눈물 흘렸던 기억.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제 방영되었던 회차에 대해 열을 올리며 대화했던 기억. 이런 기억들이 하나하나 모여 그 IP에 대한 경쟁력을 만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모두의 기억 속 최고의 명작으로 자리 잡혀 있는 만화가 모바일 게임으로 우리 곁에 돌아왔다. 바로 슬램덩크 M이다.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너에게 가고 있어

▲뜨거운 코트를 가르며~ 너에게 가고 있어~

게임을 다운로드하면 너무나 익숙하고 반가운 슬램덩크의 그 노래가 플레이어들을 맞아준다. 애니메이션 오프닝이 재생되며 슬램덩크의 로고가 나타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뛰지 않을 수 있을까? 그렇게 게임을 시작하면 북산 농구부의 전력을 소개하는 짧은 영상과 함께 게임에서 흘러나올 목소리를 선택할 수 있다. 더빙은 한국어와 일본어 두 언어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한국어를 선택하면 어린 시절 TV 앞에서 듣던 매우 익숙한 그 목소리가 플레이어를 반겨준다. 10년도 전에 방영된 애니메이션이기 때문에 모든 성우가 그대로 돌아오진 못했으며, 서태웅과 정대만 등 일부 캐릭터의 목소리는 새로운 성우로 교체되었다.

▲더빙 보이스를 선택할 수 있다

목소리까지 선택하면 게임의 메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슬램덩크 M의 스토리는 애니메이션의 스토리를 따라간다. 메인 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모든 장면들은 옛날 애니메이션에서 가져왔다. 늘 여자에게 차이기만 하는 불량한 고등학교 1학년 강백호의 앞에 농구를 너무나 사랑하는 소녀, 채소연이 등장해 그를 농구의 길로 끌어들이는 프롤로그는 간단한 조작 튜토리얼로 이어진다. 이후 농구부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며 게임을 플레이할 플레이어 네임을 입력하면 프롤로그는 종료된다.

▲오늘도 강백호는 차였다
▲채소연의 손에 이끌려 농구부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는 플레이어

게임을 시작하면 채소연의 전반적인 게임 튜토리얼이 시작된다. 게임의 ‘싱글 모드’ UI를 통해 이한나에게서 게임 플레이를 배울 수 있다. 이한나가 그려져 있는 ‘훈련’ UI를 터치하면 게임의 가장 기본적인 진행, 그리고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본적인 전술에 대해 교육받을 수 있다. 기초 훈련을 끝마치면 세팅된 AI들과 치르는 첫 번째 3:3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훈련을 통해 농구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게임의 룰을 배울 수 있다

3:3 멀티 플레이

▲매칭 확인된 팀원의 바나나에는 불이 들어온다

본격적인 게임 플레이에 앞서 첫 번째 매치 플레이는 AI와 진행된다. 게임을 매칭하고 ‘시합 참가’를 누르면 준비가 완료된다. 매칭이 완료된 상태에서 30초 내에 ‘시합 참가’를 누르지 않으면 게임 플레이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되니 주의하자. 매칭이 완료되면 내가 플레이할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캐릭터의 우측에는 해당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표시된다. 옷장에서는 가지고 있는 코스튬을 캐릭터에게 착용시킬 수도 있다. 왼쪽 UI를 통해 같은 팀원이 어떤 포지션의 캐릭터를 선택했는지 알 수 있으니, 팀원들의 픽을 확인하고 내 포지션을 조율하거나 자신 있는 포지션이 있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선점하는 것을 추천한다. 모든 준비가 끝나면 ‘선택 확인’을 눌러 게임을 시작하자. 모든 플레이어의 로딩이 끝나면 드디어 코트 안으로 들어간다.

▲플레이할 캐릭터를 선택하자

슬램덩크 M의 게임 플레이는 내가 플레이어 유닛 하나를 조작하며 다른 플레이어들과 연계해 게임을 플레이해 나가는 ‘파티 플레이’가 중심이 된다. 각 캐릭터별로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 있으며 이 스킬의 특성은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포지션’을 기반으로 맞춰진다. 만일 선택한 캐릭터가 올라운더형 캐릭터인 스몰포워드(SF)나 3점에 해당하는 장거리슛을 무기로 삼는 슈팅가드(SG)일 경우, 궁극기로 3점슛을 받거나 슛이 가능한 범위에 3점슛 거리가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근거리 득점이 주 무기인 파워포워드(PF)나 골 밑 수비와 리바운드에 강한 센터(C)를 선택할 경우, 슈팅 가능한 범위는 좁지만 여러 블록이나 근거리 득점에 유리한 스킬 및 공격 판정을 받는다. 코트 위의 전략가인 포인트가드(PG)를 선택할 경우 스틸 플레이에 유리한 판정을 얻을 수 있다.

▲캐릭터에 따라 다양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즐겨보자, 슬램덩크 M

▲주인공 강백호는 일정 레벨을 달성해야만 얻을 수 있다

일정 레벨을 달성하거나 조건을 만족하면 캐릭터를 얻을 수 있다. 슬램덩크 하면 바로 떠올릴 수 있는 북산의 주전선수 5명은 게임을 시작하고 7일 동안만 사용할 수 있으며, 그 이후에도 캐릭터들을 사용하기 위해선 캐릭터를 획득해야 한다. 캐릭터는 단순히 얻으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특훈 카드와 스포츠 음료를 투자해 캐릭터를 키워줄 필요가 있다. 캐릭터 레벨업에는 스포츠 음료가 소비되며, 캐릭터의 스킬을 레벨업하는 데에는 마스터리 카드와 특훈 카드가 사용된다. 선수 레벨이 일정 수치 이상 오를 경우, 평가진급카드를 사용해 캐릭터의 등급을 올릴 수 있다. 꾸준히 캐릭터를 키워야만 상위권 전장에서 뛰어다닐 수 있으니 부지런히 레벨업 하자. 일정 레벨 이상 올리면 해금되는 ‘잠재력’에선 다이아를 소비해 캐릭터의 잠재력 수치를 올릴 수 있다.

▲게임을 플레이해 얻은 스포츠 음료와 카드, 다이아를 투자해 캐릭터들을 성장시켜야 한다
▲등급전을 통과해야만 상위 티어로 올라갈 수 있다

플레이어 레벨을 하나둘 올리다 보면 게임의 메인 스토리를 볼 수 있다. 메인 스토리를 해금하면 그에 따른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일반적인 모바일 게임의 스토리는 그저 게임의 배경일 뿐이지만, 슬램덩크 M은 레전드 만화를 기반으로 한 게임이다 보니 메인 스토리를 통해 원작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메인 스토리 플레이를 누르면 이전 프롤로그 때 볼 수 있었던 형태의 스토리 영상이 플레이된다. 이 때 장면에 리플을 작성할 수 있다. 작성한 리플은 해당 구간의 영상 위에 흘러나오며 마치 여러 사람과 같은 장면을 보고 의견을 나누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추억 속의 그 장면들이 흘러나오는 모습을 감상하면 된다
▲다른 유저들과 함께 슬램덩크를 보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현 모바일 게임시장의 현주소를 한마디로 응축하자면 IP 대전쟁이다. 전 세계 모바일 매출 1위라고 하는 ‘페이트 그랜드 오더’만 봐도 그렇다. 게임성 자체는 기타 패키지나 스팀 서비스 게임들의 발끝도 따라가질 못한다. 게임의 밸런스는 서비스 시작부터 바닥을 기어 다닌 지 오래다. 하지만 페이트라는 사기적인 IP를 등에 업고 지금까지 천문학적인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국내 최고 매출 1위를 절대 넘겨주지 않는 ‘리니지m’ 역시 그 배경엔 한국에서 압도적인 입지를 가지고 있는 게임IP ‘리니지’가 있다. 이런 면에서 슬램덩크 모바일은 농구 게임이라는 특징을 살리면서도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간편한 조작감과 PVP 팀 플레이 요소를 적절히 결합하여 슬램덩크 원작이 가지고 있는 ‘농구’로서의 재미를 안고 가는 데 성공했다. 덕분에 현재 슬램덩크 모바일은 최고 매출 순위 20위권 안에서 여러 플레이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과거의 향수도 느낄 겸, 가볍게 즐길 수 있는 PVP 농구 게임을 하고 싶다면 슬램덩크 M에서 그 시절 사랑했던 선수들과 함께 코트를 뛰는 기분을 만끽해보자.

▲농구와 슬램덩크를 좋아한다면 슬램덩크 M은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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