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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에서 매년 하반기는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좌우하는 제조사들의 플래그십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는 때다. 애플의 아이폰 신작 역시 출시를 앞두고 있는데, 이번 ‘아이폰 12’에 대해서는 제품 공개 및 출시 일정에 대해 유달리 말이 많다. 통상 애플은 매년 9월께 신작을 발표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 상반기부터 출시가 미뤄진다는 소식이 끊임없이 전해지고 있으면서도 기존과 마찬가지로 9월 초에는 발표될 것이라는 예상도 적지 않다. 어쨌든 지금 가장 유력한 것은 ‘11월 출시설’이다.  

11월 출시설을 뒷받침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아이폰 12에 120㎐ 주사율을 지원하는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기 때문이라는 점이 꼽힌다. 이 내용은 아이폰 12에 대한 루머가 꾸준히 나오던 때부터 언급되던 것으로, 가장 유력시되는 루머이기도 하다.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되는 프로모션(ProMotion) 디스플레이 탑재가 점쳐지고 있으며, 부드러운 반응성을 특징으로 한다.

아이폰 12 기본 모델을 제외한 아이폰 12 프로, 아이폰 12 프로 맥스 등에 블루 색상이 새롭게 추가될 전망이다. 아이폰 11 때 미드나잇 그린 색상이 프로 모델에만 적용됐던 것과 같은 방식이다. 해당 색상은 ‘다크 블루’, ‘클래식 블루’, ‘네이비 블루’ 등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으며, ‘미드나잇 블루’ 역시 유력한 이름 후보다.  

무엇보다 이번 아이폰 12 시리즈 패키지에는 번들 이어폰(이어팟)과 충전용 어댑터가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미 삼성도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에서 같은 선택을 한 만큼 해당 루머에 더욱 힘이 실린다. 반응은 처음엔 부정적인 편이었다. 하지만 이미 쌓여 있는 번들 이어폰과 어댑터가 안 그래도 많으니 필요 없는 구성품이 빠진다는 점에서 합리적이고, 구성품이 빠지는 만큼 가격도 빠지지 않겠냐는 기대가 더해져 큰 비난은 피한 모습이다.

이외에도 아이폰 12 시리즈는 4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이라는 내용과 5G 지원, 그리고 가격은 아이폰 11 시리즈 때보다 소폭 저렴해질 것이라는 정도가 유력한 루머로 꼽힌다. 지금까지 나온 아이폰 12에 관한 정보들만으로 아이폰 12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들도 많은 만큼 이제는 머지않은 출시 일정에 시선이 더욱 쏠리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