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을 시간 없다면 듣자! 마음의 양식 쌓아 주는 오디오북 앱

조회수 2020. 8. 31. 11:5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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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앱 추천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년 8월부터 2019년 9월까지 전국 성인 6000명과 초중고생 3000명을 대상으로 독서 실태를 조사한 결과, 성인들의 연간 평균 독서량은 종이책과 전자책을 합쳐 7.5권, 초중고생은 40.7권으로 나타났다. 연간 독서율은 성인이 55.7%, 초중고생이 92.1%를 기록했다. 그중 성인들은 책을 읽기 어려운 이유로 '책 이외의 다른 콘텐츠를 이용해서'를 꼽았으며, 학생들은 '학교나 학원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그래서일까? 최근 눈으로 보는 대신 귀로 듣는 오디오북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독서를 할 수 있으니 그럴 만도 하다. 그렇다면 언제 어디서든 마음의 양식을 쌓을 수 있는 오디오북 앱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오디오북 마니아들이 추천하는 오디오북 앱 다섯 가지를 추천한다.

▲이제는 귀로 듣는다! 독서가 쉬워지는 오디오북 앱

윌라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 월 9900원

카테고리 : 교육

개발사 : INFLUENTIAL


앞서 말했듯 우리나라 성인의 연간 독서율은 55.7%에 불과하다. 그 말은 성인 2명 중 1명은 1년에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는다는 뜻이다. 이들에게 ‘왜 책을 읽지 않느냐’고 물어보면 ‘바빠서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고 한다. 이러한 답변을 들은 ‘윌라’는 일명 ‘뼈를 때리는 광고’로 응수했다. 평소 독서광으로 알려진 배우 김혜수를 모델로 내세워 '세상에서 가장 한심한 핑계는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것'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한 것이다.

>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오디오북을 추천한다

> 도서를 재생하기 전에 도서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 오디오북은 물론 클래스도 제공된다

> 첫 달에는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Check Point :

윌라는 월 9900원으로 전문 성우가 녹음한 오디오북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앱이다. 회원가입을 하면 첫 달에는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오디오북을 추천해 독서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의 콘텐츠를 제공해 지식 교양을 들을 수도 있다. 단, 무제한으로 강의를 들으려면 별도로 구독료를 지불해야 한다.


스토리텔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 월 11900원

카테고리 : 도서

개발사 : Storytel AB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막 오디오북이 유행하기 시작했지만, 스웨덴에서는 이미 15년 전부터 오디오북이 활성화되어 있었다. 그중에서도 2005년 출시된 ‘스토리텔’이 북유럽 오디오북 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 세계 19개국에 진출한 스토리텔이 드디어 우리나라에도 상륙했다. 이용금액은 월 1만 1900원으로 윌라보다 조금 비싸지만, 5만여 권의 한국어 및 영어 오디오북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어 어학 공부를 할 때도 유용하다.

> 베스트셀러를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 현재 이 책을 몇 명의 사용자가 듣고 있는지 알려 준다

> 5만 권 이상의 오디오북이 제공된다

> 정기적으로 신간이 업데이트된다

Check Point :

스토리텔은 2018년부터 미디어창비, 길벗, 다산 등 국내 주요 출판사와 계약을 맺고 한국어 오디오북을 제작해 왔다. 현재는 국내 베스트셀러, 소셜 최다리뷰 도서, 인기 웹소설 등의 독점 오디오북 콘텐츠를 자체 제작하고, 판타지 SF 등 다채로운 장르의 오디오북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키즈모드를 제공해 아이들이 직접 라이브러리를 탐색할 수 있으며, 도서를 미리 다운로드하면 인터넷 연결 없이 독서를 즐길 수도 있다.


오디언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 월 8900원

카테고리 : 도서

개발사 : Audiensori Corp.


오디오북을 이용해보고 싶은데 높은 구독료가 부담된다면, 비교적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오디오북 앱도 있다. 바로 ‘오디언’이 그것이다. 바쁜 일상 속에서 오디오북을 청취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배속 재생 기능을 갖춰 최대 2배속으로 작품을 들을 수 있으며, 작품 내 특정 위치를 북마크해 좋아하는 글귀나 문장을 쉽고 빠르게 찾아 들을 수도 있다. 전문 성우의 목소리로 빠르게 책을 읽고 싶을 때, 특히 유용하겠다.

> 도서 카테고리가 세분화되어 있다

> 일간 차트와 주간 차트를 보여 준다

> 배속을 조절할 수도 있다

> 이어듣기도 가능하다

Check Point :

오디언은 무엇을 들을지 고민하는 사용자들을 위해 사용자의 취향을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오디오북을 추천해 준다. 또한 웹툰이나 웹소설처럼 매일매일 업데이트되는 연재형 콘텐츠 ‘오디오팟’을 통해 매일 새로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으며, 오디오북의 배속을 설정할 수 있어 작품을 더 빠르게 들을 수도 있다. 월 구독료도 8900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편이니, 오디오북 입문자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겠다.


Audible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 월 14.95달러

카테고리 : 도서

개발사 : Audible, Inc.


전 세계에서 오디오 콘텐츠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앱은 ‘Audible’이다. Audible은 글로벌 전자 상거래 플랫폼 아마존(Amazon)의 자회사에서 운영하는 오디오북 앱으로, 20만 권 이상의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한다. 월 구독료는 14.95달러(약 1만 8000원)로 다른 오디오북 앱에 비해 조금 비싸지만, 첫 번째 도서가 무료로 제공되고, 첫 달은 무료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향후에도 그만한 금액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지 충분히 판단할 수 있다.

> 20만 권 이상의 도서가 제공된다

> 프리미엄 콘텐츠도 광고 없이 감상할 수 있다

> 매달 오디오북을 구매할 수 있는 크레딧이 제공된다

> 오디오북을 다운로드하면 오프라인에서도 독서가 가능하다

Check Point :

Audible은 자동 오디오북 싱크 기능을 제공해 여러 기기에서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다. 또한 도서를 다운로드하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청취가 가능하며, 최대 3배까지 배속을 설정할 수 있어 빠르게 완독을 할 수도 있다. 게다가 취침 타이머가 제공되어 최대 1시간 또는 다음 장까지만 오디오북이 재생되도록 설정이가능해 잠들기 전에도 마음 편히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다. 


LibriVox Audio Books

구글 플레이/애플 앱스토어 : 무료

카테고리 : 도서

개발사 : BookDesign LLC


매달 구독료를 내면서 오디오 콘텐츠를 이용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무료 오디오북을 이용해 보도록 하자. 바로 ‘LibriVox Audio Books’가 그 주인공이다. 무료 앱이라고 해서 콘텐츠가 적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금물! 무려 2만 4000권 이상의 오디오북에 제공되어 고전과 베스트셀러 등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 오디오북 앱을 이용해 보고는 싶지만 자주 듣지 않을까 봐 걱정하는 이들에게 특히 유용하겠다.

> 2만 4000권 이상의 도서가 제공된다

> 원하는 도서를 쉽게 찾고, 들을 수 있다

> 도서에 대한 리뷰를 확인하고, 연관 도서를 찾을 수 있다

> 타이머를 설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Check Point :

LibriVox Audio Books는 여느 오디오북 앱처럼 원하는 책을 제목, 저자, 장르별로 검색할 수 있으며, 수면 타이머가 제공되어 잠들기 전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듣고 싶은 책을 미리 다운로드해 두면 인터넷 연결 없이도 오디오 콘텐츠를 들을 수 있는데, 안타깝게도 한국어가 지원되지 않아 국내에서는 주로 독서보다 어학공부 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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